아기고양이 150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 기념품 손수레 주인들은 사료셔틀!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크게 위험성이 느껴지지 않는페루 리마의 특별한 공간미라플로레스입니다.신시가지이고, 한국의 강남 논현동과 유사한잘사는 동네이고 항상 경찰이 있습니다. 1970년의 강진으로 센뜨로 데 리마가 한번 크게 당하고 리오 리막 저쪽 동네가 원래 한국으로 치면 강북 부자들이 사는 곳인데 그때 망가진 집들을 놔두고 그냥 아무것도 없던 동네로 옮겨와서 신설한 동네랄까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신시가지의 사진들만 보시고아 페루 좋구나고양이 공원 있고 부럽구나고양이도 외국물 먹어서 비싸네 그런 댓글 많이 쓰시는데,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이 그닥 없기 때문에이사가거나, 여행가거나, 귀찮으면 버립니다.그래서 조성된 것이 이 공원입니다.그냥 평범한 공원에...사람들이 하나둘 ..

[적묘의 푸노]아기고양이들이 있는 가게,PUNO,TITICACA

전망대에서 완전 적묘에게 친하게 굴던 노랑둥이 강아지와 뿌노 대성당 앞에서 아디오스~ 그리고 티티카카 호수를 향해 열심히 걸어가는 중! 항상 시간에 쫒기는 여행은 참 아쉽기 마련이지요. 비행기를 타고 휭 리마로 돌아가야 하는 짧은 일주일의 휴가가 끝나갑니다. 시간이 없어요. 오늘은 정말 잠깐 뿌노를 걷다가 바로 훌리아까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야하거든요. 새벽부터 비가 오다 말다 잠깐 사이에 비가 네번이나 내렸어요 거짓말처럼 패딩을 입고 오갔던 새벽은 어디로? 이렇게 뜨거운 햇살 가득한 오전으로 변했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인력거.. 시클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익숙하게 보던 것은 페루에서 보니 신기하네요. 이거 리마에는 없거든요. 응? 인력거 한장 담고 발치에 딱..... 헉!!!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의 현실,유기된 아기고양이,미라플로레스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 크게 위험성이 느껴지지 않는 페루 리마의 특별한 공간 미라플로레스입니다. 신시가지이고, 한국의 강남 논현동과 유사한 잘사는 동네이고 항상 경찰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사진만 보시고 아 페루 좋구나 고양이 공원 있고 부럽구나 고양이도 외국물 먹어서 비싸네 그런 댓글 많이 쓰시는데,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이 그닥 없기 때문에 이사가거나, 여행가거나, 귀찮으면 버립니다. 그래서 조성된 것이 이 공원입니다. 그냥 평범한 공원에...사람들이 하나둘 고양이를 버리다가..ㅡㅡ 잘사는 동네의 애완동물들이었던 고양이들이라 나름 품종 고양이가 많습니다. 아메숏이나 페르시안, 앙고라, 러시안블루 등.. 제가 본 고양이들만 해도 꽤 됩니다. 참고로 페루 대학 졸업..

[적묘의 페루]푸른 눈동자에 풍덩~아기샴고양이

아기 고양이들의 보들보들함 쫑긋한 귀가 신기하고 짙은 푸른 눈색에 철렁하다가 저 앙증맞은 쪼끄만 이빨~ 장미빛 혀까지~ 아니 어쩜 이렇게 예쁜가요. 어느 분께 입양갈 고양이랍니다 이제 막 한달 지난 아기라서 따뜻한 피부에서 떨어지면 야~옹~ 삐약거리는 야옹소리~ 품에 안으면 그대로 골골골 그런데 또 이 예쁜 푸른눈 한번 담아보자고 카메라와의 거리를 확보하면 바로~~~~ 삐약삐약!!!! 앙..그렁그렁한 저 눈도 예뻐~ 찡그린 콧등도~ 예쁜 장미빛 입술도 포인트가 예쁜 귀~ 그리고 코코아색의 예쁜 콧등! 꽈악 잡은 앞발!!!! 난 절대 너를 떨어뜨리지 않아!!!! 네 몸은 내 손 위에 쏙 올라오는 쪼만한 애라고~ 그리고 친구 품 속으로 쏘옥!!! 고릉고릉고릉~~~ 2010/08/29 - [버만고양이의 등장]..

[적묘의 페루]초미묘들, 아기와 엄마 고양이 그리고 입양제의

제가 출근하는 기관의 위치는 안전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 똑딱이만 챙겨가는데 가끔 너무너무 아쉬울 때가 바로 이렇게 예쁜 고양이들을 만날 때랍니다. 출퇴근 길에 스쳐가는 예쁜 고양이들 어느 순간 거리를 배회하는 작은 고양이들이 하나하나 눈에 익게 됩니다. 오가는 길에 익숙해지면서 2년이란 시간이 지나가면서 한마리 두마리 뉴페이스도 있고, 또 사라지기도 하고 2013/03/18 - [적묘의 페루]리마pc방의 아기고양이는 한 손에 쏙! 2012/11/01 - [적묘의 페루]10월의 마지막날,할로윈에 마녀 고양이들을 만나다 2012/10/20 - [적묘의 페루]악기거리에서 새하얀 고양이를 만나다 2012/07/05 - [적묘의 페루]역사가 살아있는 리마의 악기거리를 걷다,2(dos) de mayo 2..

[적묘의 페루]아이가 고양이 판에서 즐기는 방법~

어디에 있어도 환경에 잘 적응하려는 것, 알수 없는 상황에서 버티기 위한 것, 유연한 상황 대처 능력만이 삶을 살아가는 방법. 대나무 잎이 없어도 유칼리 나무가 없어도 개미가 없어도 어떤 조건에서든 살아가려는 의지가 고양이의 생존조건이겠지 사막 모래바닥이 아니라 시멘트 바닥에서 놀더라도 사냥 연습이 아니라 옆에서 모르는 거대한 생명체가 불쑥 나타나 끈 하나 흔들흔들하면 냉큼 낚여주는 것도 생존의 미덕 페루 로컬 시장의 어린이에게도 그것은 그렇게 다를 바가 없으니... 아이의 삶에 갑자기 나타난 아기고양이들과 또 어느 주말 불쑥 나타난 외국인 여자~ 경계의 눈빛은 잠깐~ 그냥 아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그대로 풀썩~ 아기 고양이들과 아이... 딱딱한 바닥에 아무렇지 않게 앉아서~~~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에 버려진 고양이들을 슬퍼하다

한국과 비교해서 자유롭고 좋아보인다고 생각하시는 고양이 공원의 현실은.... 사실 가슴아플 따름입니다. 고양이 공원이 형성된 이유를 근본적으로 따져보아야겠죠. 간단합니다. 버리니까요. 막 버리니까요... 개체관리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태어난 아기 고양이라던가 성장해서 발정이난 고양이라던가 귀찮은 ... 상황에 닥치면 버리니까요. 나무 위의 고양이를 올려다 보고 있는 중에 엄마 아빠와 함께 신발상자를 품에 안고가는 작은 소녀를 만났습니다. 세상에... 누가 쓰레기와 함께 버렸다고 합니다. 무려 10마리... 8일된 아기 고양이들을 도와줄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고 혹시 데려가고 싶냐고 하더라구요.ㅠㅠ 정말 언제 한국에 돌아갈지 모르는데 데려갈 방법이 없으니까요. 못 데려간다고 좋은 사람들에게 행운을 빈..

[적묘의 페루]아기고양이가 된장에 올라간 날

한창 더웠던 날에 만난 아기 고양이 미라플로레스에 갔던게 두달 전이던가요? 그때 만났던 그 아기고양이랍니다!!! 요즘 제 블로그는 시간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언제 또 베트남이나 몽골 이야기가 올라올지..;; 사실 사진은 2006년부터 확실히 다 가지고 있고 각설하고!!! 요 예쁜 아기 고양이는 이날 공원의 스타였죠!!! 주변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멈춰서서 놀아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기게 만드는!!!! 머리끈도 막 풀고~ 잠깐 딴청 부리면 사람들이 애닳아하게 하는 진정한 고양이의 본능은 밀당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귀요미~ 거리엔 차가 씽씽 다니고~ 사실, 노후된 차만 바꿔도 세상이 달라질텐데!!! 환경오염이 장난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개발도상국들은 3,4차 중고 수입을 통해서 자동차를 충당하고 있..

[적묘의 페루]아기 고양이와 어른냥이의 어색한 만남_케네디 공원

궁금합니다 꼬꼬마가 옆에서 왔다갔다 할 때 귀여운가요? 귀찮은가요? 갑자기 밥그릇에 손을 집어 넣는다던가 음식이 묻은 손으로 제 옷을 잡는다거나 으.... 그러나 ...사실 모든 이의 과거 또한 그러했다는 것! 2011/07/18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2003년에 뭐하셨어요?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깜찍양의 실체는 하악하악 2010/10/04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냥이덩어리로의 변신과정 우리집 고양이들도 모두 그런 과거를 극복하고 한 가족이 되었지요. 그러나 그냥 스쳐가는 인연일 수도 그냥 지나가는 고양이 일수도 있는 일상의 평온함이 깨지는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요 자꾸 들이대는 이 어린 꼬물이는 뭔가요? 밥 잘 먹고 시에스타 한잠 자려는데 이 호기심 가득한 꼬맹이는 뭔가..

[적묘의 페루]옷수선가게 고양이들을 만나는 막달레나 델 마르 시장

매일 다니는 길인데도 조금만 위쪽으로 올라가거나 아래쪽으로 내려가거나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기만 해도 몰랐던 곳이 하나하나 드러난답니다~ 그리고 마주친 풍경에 거의... 마추픽추만큼이나 감탄했던 장면!!! 두둥!!!!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네마리~ 앗 카메라~ 발견한건가!!! 정말 다 제각각!!! 뒤에서 기지개 앞에선 젖먹고 그루밍해주고 옆에선 손가락으로 놀아주고 있고 정신없는 와중에 이 햇살에도 색을 잘 못잡는 똑딱이를 한탄하며~~~ 이 고양이가 엄마!!! 나머진 다 아기들~ 애기를 이만큼이나 키워 놨으면 엄마가 슬쩍 애들 독립시킬만도 한데~ 밥도 잘 주는지 애들도 포동포동하고 아직도 번갈아서 젖먹는 듯 엄마 젖은 퉁퉁 불어있고 셔터 누르면서 뭔가 이상한데 했더니... 헉.. 줄무늬 둘 까망이 둘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