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시선_문화, 건축 54

[적묘의 부산]부산문화회관, 여자의 마음, 오페라,리골레토,관람후기, 2019-10-11~2019-10-13, 베르디, 빅토르위고,마성의 공작,저주받은 광대

공연이 끝날 때까지음악과 멋진 목소리 주연 가수들의 연기와 뛰어난 발성, 표현력 뿐 아니라 가득 소리를 채워준 경성오페라단쉴 새 없이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한 부산시립교향악단 심플하면서도 잘 표현해낸 무대 장치와 어울러져적절히 무대를 화려하게 만들어준 이태상 프로젝트 무용단 금요일 밤의 멋진 마무리였답니다. 부산 오페라 하우스의 2022년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며!!! 정말 오랜만에 오페라를 감상했습니다.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공연일자2019-10-11 ~ 2019-10-13공연시간(금) 19:30, (토·일) 18:00공연장소부산문화회관 [대극장]주최(재)부산문화회관, 부산일보사예매기간2019-08-19 ~ 2019-10-13입장료VIP석:10만원/ R석:7만원/ S석:5만원/ A석: 3만원관람대상초등학생..

[적묘의 부산문화회관]아주 특별한 선물,가족뮤지컬,부산시립합창단,특별연주회,커튼콜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 무대입니다. 그런데다가 부산시립합창단의 공연이라니!!! 성악 발성을 하는 분들의 뮤지컬이라성량의 힘과 그 폭에 대해서 정말 기대 가득 안고 갔고기대를 전혀 무너뜨리지 않는 멋진 공연에두근두근 부산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의 파워를 느끼고 왔지요. 해가 길어지긴 했습니다.금요일 저녁에 퇴근해서 뛰어갔는데이렇게나 화창 화창합니다.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는 설레임 팜플렛과 티켓~ 좌석은 A구역 9열 제일 벽 쪽 끝입니다. 대극장은 시야와 음향이제일 끝이어도 나쁜 편은 아닙니다. 앞 자리에 큰 사람이 앉으면 가리는 정도..;; 앞 뒤 좌석의 높이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좀 문제지요.음향은 크게 좌우 안되는 듯 합니다. 소아당뇨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뮤지컬 줄거리가 진행되면서 나오는 노래들은 정말..

[적묘의 부산문화회관]가을운동회,무용공연,관람후기,현대무용,최고의 안무가들이 모인 가을운동회,with CODA

부산문화회관에서 펼쳐진 멋진 현대무용수들의 신나는 공연!!! 어렵지 않게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공연의 즐거움을 있는 그대로 앞에서 열기를 느끼며 볼 수 있었답니다. 정말 자리도 좋아서 최고로 좋은 자리였어요!!! 커튼 콜 시간에 촬영을 할 수 있을 때 신나게 셔터를 눌렀답니다. 그냥 가벼운 인사로 끝날 줄 알았는데 다시 한번 프리댄스 타임~~~~ 발들이 무대에 닿는 시간 보다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이 더 긴 듯한 이분들은 정말 에너자이져~~~~ 초대 무대를 빛내준 라스트포원~ 여전히 날아다니시고~ 화끈한 무대가 펼쳐진 후에야 진짜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관객과의 대화가 시작되었답니다. 어찌나 아쉬운지 그러나 현대무용이고 여러 무대감독분들, 그리고 안무가님들께 여쭤보고 싶은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어요. 양..

[적묘의 부산시민회관]연극,오타쇼고,물의 정거장,침묵극,부산시민회관 소극장,제 64회 정기공연,4월연극,관람후기

은 오타 쇼고 원작의 정거장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 공연 기간 : 2019년 4월 8일(월) ~ 13일 (토)공연 시간 : 평일(19:30), 주말(17:00)공연 장소 : 부산시민회관 소극장관람 연령 : 중학생 이상 관람가관람료 : 전석 10,000원 많은 등장인물들이 있지만 물 소리와 간혹 흐르는 음악 외엔 언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절망과 희망이 동시에 존재하는 삶을 그리고 있으며, 해피엔딩의 결말이 아닌 인생의 어두운 단면을 포착하며 배우들은 소리 없는 비명으로 무대를 채운다 무대 위의 공간 다른 공연들을 볼 수 있는 작은 전시가소극장 앞에 있어서연극을 보러 들어가기 전에미리 어느 정도 감을 잡아 볼 수 있는 미리 가면 하나씩 읽을 수 있는여유가 주어집니다 +_+ 베케트적 세계관이라는 말에 걸맞게..

[적묘의 부산연극제]폐막식,귀가,복녀씨이야기,이녁머리에선향기가나네,스트랜딩,

2019년 부산연극제, 제 37회 부산연극제의 폐막식을 끝으로그 막을 내렸습니다. 정신없이 달린3월의 부산연극제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을 오가면서 10편의 연극 중에서 9편을 감상했습니다.주말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한편은 아쉽게..;;;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내용들을 기대했는데생각보다는 여성 역할들이 비슷하여 배우들의 열연에 비해서여러 편의 연극들이 정작 에너지 폭발 방식이 유사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극연구집단 시나위에서는 딸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딸은 미안한 존재이고그냥 계속 희생해야 하는 성질 나쁜데 돈 벌어서 시집가야 하는 짐짝으로 끝나고 복녀이야기에서는 자르갈의 이해와 복녀의 아픔으로 삶은 지속되는 것이고 그래도 변화하는 인물상이란 건 그나마 즐거웠지요. 극단 맥의 이녁 머..

[적묘의 부산연극제]동녘,썬샤인의 전사들,부산문화회관,중극장,관람후기,부산연극

2019년 부산연극제 출품작 중에서 규모 면에서나 공연 시간 면에서어마무지한 대작입니다.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3월 19일(화)~20(수)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극작가 김은성 /연출 최용혁 지정석으로 표를 판매한극단 동녘의 공연객석은 가득 찼고 3시간에 달하는 연극 시간 내내 1940년에서부터 달려오는 시간은 주인공과 함께 2020년에 구현됩니다. 1940년부터 2020년까지의 방대한 시간과 제주도에서 만주까지의 많은 공간 변화 다양한 사투리들과 영상을 활용한 효과들 영화처럼 다양한 변주들로 많은 배우들이 저마다 각기의 몇 개씩 되는 가면을 가지고 변신하고 또 변신하고 그 많은 양의 대사들그 많은 움직임들 길고 긴 시간을 달려서드디어 지금의 주인공이 소설을 쓰게 되는 것지금의 주인공이 연극..

[적묘의 부산]극단 더블스테이지,클로즈업,부산연극제,부산시민회관,관람후기

2019 제37회 부산연극제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지역 예선)경연작 극단 더블스테이지의 입니다. 3월 16일(토)~17(일),오후6시부산시민회관 소극장 공연 작품입니다. 창작초연으로 김지숙 작가님그리고 김동님 연출님 정신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연극입니다. 연극 속의 연극 여러 개의 프레임이 있고줌인 해서 점점 다가가면 결국 그 끝엔무대가 끝나고 난 뒤조명이 꺼지고 난 뒤카메라 뒤에 남은 적나라한 맨얼굴들이 나타날겁니다. 연극이나 영화에서 권력과 욕망을 가진 감독 그 속에 더 큰 욕망을 가진 배우들그 욕심들이 사실 더 나은 예술을 위해서 또 작가주의 작품을 위해 움직이는 동력이 될 수도 있고 그냥 연극이 좋아서 하는 연극배우들이 이야기하는 연극 속의 영화 속의 영화와 무대에서 한걸음 나와서 질러내는 연..

[적묘의 부산연극제]극단 이야기,노다지,연극관람후기,김유정,부산연극제 경연작,부산시민회관

부산연극제가 창착초연작이라는 조건을 폐지하면서좀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연극제에 나오고 있습니다. 대회 시작일로부터 3년 이내 부산연극제에 출품한 작품 혹은 1년 이내 부산에서 공연된 작품만 아니면 국내 작가가 쓴 창작극은 초연, 재공연 여부와 상관없이 출품할 수 있게 되어서더 완성도를 높여 전국연극제, 국제연극제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랍니다. 국내창작극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작가의 창작 희곡.• 희곡을 제외한 타 장르 작품을 각색한 작품도 창작품으로 인정하나 반드시 원작자 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외국 소설을 각색한 작품은 국내 창작극으로 볼 수 없다. 그 중에서 지금까지 연극제 작품 중에제일 짜임새가 좋고 연기도 매끄러웠다고생각되는 작품이 바로극단 이야기의 노다지 3월 10일 일..

[적묘의 부산]부산연극제작소 동녘,썬샤인의 전사들,부산문화회관중극장,사전인터뷰,3월 19일(화)~20(수)

2019년 부산연극제 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3월 19일(화)~20(수)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극작가 김은성 /연출 최용혁 공연 전에 미리 찾아가 보는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연습실 들어가는 입구에 몇 장의 포스터가 극단의 연륜을 말해줍니다. 수상내역2010.10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 연출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2013 제32회 부산연극제 대상,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연출상 수상 2013 제31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연출상, 우수연기상, 무대미술상 수상 연출님과 배우님과 인사 후 간단한 인터뷰를 했답니다. 1. 이번 작품에 대한 소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사건이 할퀴고 간 1940년부터 2020년, 제주에서 만주까지. 은 이렇듯 상처와 상실만이 가득한 한반도 곳곳..

[적묘의 부산연극제]극단 에저또,순이,연극후기,부산연극제 경연작,개막작,부산문화회관,중극장

무대가 끝난 후 배우들이 가면을 채 벗지 못하고 객석을 향해 배역과 함께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연극을 관람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드디어 부산연극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개막식과 함께 첫번째 연극 개막작은 극단 에저또의 순이 친절하게 영상으로 시작했고영상 외에도빔프로젝트로 영화같은 극의 분위기를 최소한의 무대장치로도 조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쉬움이라니 대사가 너무 안 들렸거든요 배우분들의 멋진 공연이 좋은 대사들이 연극용 무대가 아니라서그리고 계속해서 돌아가는 빔 프로젝트의 소리에 1층 중간부터는 소리가 정말 안들리더라구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들으려고 매우 애썼어요 개막식 첫 공연에 짧은 리허설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합을 맞춰주신 그리고 이 귀여운 배우님께도 박수를!!!! 연극이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