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2351

[적묘의 고양이]햇살에 취한다,할로윈, 단상,무지개다리 건넌 고양이들을 기억하며,16살 할묘니,노묘

정신 줄 놓으셨음다냥 울 할묘니~ 가을 햇살이 좋구냥 평소엔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기 전에 잠깐 한두장 찍는게 다인데그것도 폰으로 한번 사진의 차이....각도의 차이.... 주말엔카메라에 렌즈 마운트해서 할묘니를 기다립니다. 계단을 올라오는 할묘니 햇살좋은 할로윈날 만성절이지요. 할로윈은 죽은 자들의 밤 우리집 무지개 다리를 건넌 고양이들이 그리워집니다. 8년 전... 2012년의 할로윈 그때 이미 묘르신이었던 우리 초롱군2018년, 8월에 19살의 나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죠 8년 전엔 정말 어렸던여전히 제 맘 속에선 아직 어린 우리 몽실양... 2019년 겨울에 14살의 나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답니다. 그렇게....이제 남은 마지막 우리집 고양이 깜찍양 오빠도 동생도 없어서요즘은 더 유난히 자주 우..

[적묘의 단상]꽃을 담다,상사화, 개난초, 자화석산(紫花石蒜), 하수선(夏水仙)

8, 9월이 피는 한국 자생종상사화 꽃이 피기 전에 잎이 올라오고그 다음 달쯤 꽃이 피어서만날 수 없는 인연,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 상사화라는 전설이 있죠 처음 봉오리는 그냥 소담하게그 사이로 짙은 색이 살짝 비칩니다. 하나 둘 꽃대가 올라옵니다. 날이 더울 때 어느날 갑자기 확!!! 하나 둘 팡팡 터지듯이 나팔모양으로 활짝!!! 그리고 어느 날은 이렇게!!!!! 이 더운 날 어찌이렇게 꽃을 가득 피우려나 바싹 마른 화분에 물을 주는 것은이른 아침 아직 7시도 되기 전에빨리 빨리~ 이렇게 고운 색과화려한 모습의 상사화에 압도되는 아침 마지막 순간까지 꽃을 피우고 또 피우고 그렇게 한 해를 꽃피우는 상사화를 담아봅니다. 2018/05/26 - [적묘의 정원]알로에,다육이,나눔하기,뿌리나눔, 일회용컵,테이..

[적묘의 카메라]망원렌즈 개봉기,시그마 줌렌즈, C 18-200mm F3.5-6.3 DC MACRO OS HSM,캐논용

10년 만인가요 다시 시그마를 영입했습니다. 바디는 350d에서 650d로 업글되었지만실제로 요즘은 대부분 근무하다보니사진을 담을 일이 도통 없었거든요. 망가진 표준번들을 그냥 방치하고 단렌즈만 사용하고 있다가올림푸스 pl-6는 바디도, 표준렌즈도 명을 다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꽃이 피기 시작하니역시 전천후 여행렌즈 겸으로 사용할 렌즈를 고민하다가 가격대비 광각과 망원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시그마 줌렌즈로~ 생각보다 더 가볍습니다. 던지지 말라고 되었지지만제대로 굴린 듯 어마 먼지 그득..;; 박스가 생각보다 작더니뽁뽁이 하나..;; 여니까 바로 렌즈 박스 시그마정품 인증 스티커~ 열면 이렇게!!! 진짜 심플 보호 케이스를 열면? 렌즈와 후드가 등장!!! 정말 오랜만에 구입하는카메라 렌즈입..

[적묘의 멕시코]세노떼에서 PADI 스쿠버 다이빙 어드벤스를 따다,Cenote

[2015년 글] SSI로 오픈워터를 따서그대로 SSI를 하고 싶었는데 칸쿤이나 여기 플라야 델 까르멘엔죄다 PADI 그래서 그냥 PADI로 어드벤스에 도전!!! 진짜..ㅜㅜ 갈라파고스에서도 그랬지만여기 플라야 델 까르멘에서도 같은 느낌 이건 스쿠버 다이빙 공부인지영어공부인지 스페인어 공부인지 특히 스트레스 받지 말고 천천히 숨쉬라는 스쿠버 다이빙 필수 지침따위..;; 외쿡어 스트레스에 숨 몰아쉬기 엄청 하고 있답니다. 결국 스페인어 책으로 공부하면서옆에 한국어 버전 놓고 아 또....이 한국어 책이 갑자기 나타난 이유는 ^^;; 제가 호스텔 리오 플라야에 있었기 때문! http://cafe.naver.com/playadelcarmenhttp://goo.gl/maps/445GX 모르는 단어는 찾아가면서 ..

[적묘의 쿠바]헤밍웨이,나의 모히토는 라 보데기타 델 메디오에 있다,La Bodeguita del Medio

쿠바의 사람들은 헤밍웨이와 체게바라를 팔아서 살아가는게 아닐까 싶을만큼 충분히 상업화가 되어있는 아바나입니다. 2015년 3월의 여행기입니다.지금도 그렇게 많이 변하진 않았지만전체적으로 모든 비용은 올라갔습니다. 쿠바 아바나 대성당 옆으로왼쪽으로 꺽으면 작은 길... 작은 술집이 하나 있습니다.푸른 벽이구요 정말....문 여는 시간 닫는 시간 확실합니다. 문이 닫힌 시간에 걸어도한가롭게 낙서 보는 재미도 꽤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이랍니다.참고하세요~~~ 헤밍웨이가 쿠바에 살고 있을 때는 아바나에 있는 암보스 문도스 호텔(Hotel de Ambos Mundos)에 7년간 살면서 집필 활동을 했는데, 저녁이 되면 라 보데기타 바나 엘 플로리디타 바에 가서 모히토를 마셨다..

[적묘의 부산]농심호텔,호텔농심, 온천호텔,조식뷔페,허심청,너구리 굿즈

원래 어디든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이동시간과 비용을 생각했을 때 가성비로 국내여행으로 변경 그리고 요즘 워낙에 몸이 안 좋아서둘 다 상태가 안 좋으니 온천놀이를 하는 걸로 +_+ 그래서 결정한 곳이 온천장!!! 호텔 농심으로 갔답니다. 허심청도 유명하고조식도 괜찮고 위치가 좋은 편이거든요짐들고 가기에도 적당한 거리 로비 사진은 생략 예전에 어디선가 올린 듯 여긴 신기하게 4층이 4층이네요. 예전에 왔을 땐 허심청뷰였는데이번엔 정원뷰 한식당이 공사 중이어서아쉽게도..... 공사중인 지붕만 보입니다. 1인용 침대가 2개인 트윈룸이고깨끗합니다. 전화기 옆에 있는 것이전원 조절..ㅜㅜ 저걸 몰랐네요. 오자마자 뭐..나름 이래저래 할게 있어서 드러눕지도 못하고출력물 붙잡고 있다가 사진 좀 찍었네요. 두꺼운 안내 파..

[적묘의 그라나다]알함브라에서 삼색고양이와 검은 고양이를 만나다.

아랍어로 알 함라 Al Hamra 알함브라는 원래 빨강이란 의미로그라나다의 무어 왕조가 세운 모스크, 궁전, 요새로 이루어진 복합 건물들의 명칭이랍니다. 스페인 그라나다의 명물이고 제가 가장 기대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그러나 날씨가 따라주지 않아서조금 속상했었지요.. 그러나!!! 모든 것을 상쇄시켜주는 귀여운 야옹이들을 만났으니!!! 흐린 하늘과추운 날씨 2015년 3월의 이상한 봄날 죽기 전에 꼭 봐야할 1001가지 건축물에 들어가서 흔하디 흔한 삼색고양이에 즐거워하는 적묘입니다 12세기의 무어인이 지은 이슬람 건물에15세기의 로마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되고신축되고 그 모든 역사가녹아있는 곳에서 정원에서 지친 다리를 쉬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마치 비둘기처럼 다가와서 당연히 내게 먹을 것을 주어야하지 않느냐..

[적묘의 스페인]그라나다 알함브라 알카사바의 24개 망루,Torre de la Vella,Alcazaba

2015년 3월,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헤네랄리페 정원에서 카를로스5세궁 알카사바 먼저 보고 나스리궁을 마지막 코스로 잡아도 되고저는 나스리궁을 더 마지막으로 잡고알카사바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냈어요. 전망이 좋은 곳을 좋아하거든요. 제가 머무른 곳은 그라나다의 에스뻬란사 한인민박인데현장구매 귀찮으시면그냥 사장님께 현찰 드리고 예약을 부탁드려도 되요 2015/04/22 - [적묘의 그라나다]알함브라에서 삼색고양이와 검은 고양이를 만나다.2015/03/27 - [적묘의 그라나다]에스뻬란싸 한인민박 스코티쉬 폴드 고양이, 쿠우를 만나다2015/03/25 - [적묘의 스페인]그라나다 추천숙소.에스뻬란싸에서 알함브라로! 지난 번에 알함브라 올려놓고진짜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그 사이에 전 모로코와 터키를 거쳐서 한..

[적묘의 유럽여행tip]악명높은 저가항공 라이언 에어 이용 유의점,RYANAIR

라이언 에어 관련 도장 검색하는 분들이 많네요. 정리 : 보딩패스 체크인->보딩패스 출력->라이언 에어 수하물 체크하고 난 뒤에-> 라이언에서 티켓 판매하는 사무실 창구에 가셔서 직원에게 ->비 EU 국가의 경우 보딩패스에 여권확인 공항도장을 받아야 합니다.->그리고 출국장으로 가서-> 출국 심사 가능 아래 CHECK 사진이 그 내용을 설명해 놓은 것입니다. 라이언 에어는 참 저렴한 듯하면서돈을 잘 버는 저가형 유럽항공입니다. 어떻게 돈을 버는지는제가 눈으로 직접 확인!!!! 사실 꽤 여러번 탄거 같은데실제로 저와 동행했던 친구가라이언 에어를 처음 이용해서웹 체크인을 해야 한다는 걸 몰랐던 거죠. 그래서 출력한 티켓을 안가지고 가면바로!!!! 70유로!!! 20유로 정도로 구입한 비행기 티켓에 행복해 했..

[적묘의 시선]20번째,페루 아레키파 성 카탈리나 수녀원,무데하르 양식,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20번째 이야기, 페루 아레키파의 성 카탈리나 수녀원을 가보려고 합니다. 페루의 제 2도시, 아레키파 페루 남부에 위치한 백색의 도시 아레키파(Arequipa)는 해발 2300m의 고산 지대에 있습니다.사이먼 앤 가펑클이 부른 엘 콘돌 파사 El Condor Pasa그 큰 콘돌이 날아다니는 곳을 보기 위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레키파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와 잉카 제국 시대의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도시 전체와 특히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답니다. 사실, 수녀원 자체가 또 하나의 도시 안의 요새완전한 도시랍니다. 오늘 같이 돌아볼 산따 까딸리나 수녀원은 무데하르 양식으로, 유럽과 아랍 건축이 한데 어우러진 12세기~17세기의 스페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