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49

[적묘의 부산]깡깡이예술마을,근대수리조선1번지,대평동,거리박물관,도시재생,항구도시,영도를 걷다

흐린 하늘 파란 하늘이었다면 사진이 예뻤을 텐데..ㅠㅠ 흐린 겨울 하늘에 편지를..... 그나마 다행히 영하로 떨어진 날이 아니었고 바람이 짙어지기 전이여서 포근한 겨울 날씨에 한가롭게 거닐 수 있었답니다. 평일 낮 사람이 적은 거리를 걸어봅니다. 저 멀리 광복동 용두산 타워가 보이네요. 영도 다리를 건너 이쪽 길로 들어갑니다. 근대 수리조선 1번지 대평동 영도 토박이 친구의 가이드로 슬슬..다녀왔어요. 원래는 깡깡이예술마을 주말투어가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계속 못 갔었고 지금도 역시 코로나 상황.... 투어 배가 있긴한데 그냥 보고... 예전과 바뀐 영도 모습만 보고...돌아나오기로 했답니다. 저기 백화점과 부산대교 주말에만 운영하는 깡깡이 유람선 투어 항상 승선 전에는 신분확인이 필수!!! 구명조끼도..

[적묘의 고양이]겨울고양이,도시생태계,충렬사,부산 고양이,겨울,TNR고양이,겨울산책

차가운 바람 하늘이 시리도록 파랗게 근처에 간 김에 들어가서 반바퀴만 돌고 나왔어요. 초입에서부터 눈인사 하고 가려는데 저어기요... 일어나지 마시지요... 왜 오세요~~~ 출입금지 구역 저쪽에 있는데 갑자기 냥냥 한번 도닥거려 달라고 부비부비를 날리면서 발치를 맴도네요 아아...간식을 가져왔어야했어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털찐 겨울 고양이 도톰한 꼬리까지 살랑살랑 도닥도닥 나 간식없어 담에 가지고 올게 그래도 너 배는 안고픈거 같아서 정말 다행이야 TNR 하고 돌봐주는 동네 분들이 있는 충렬사 자주 오지는 못해도 올 때마다 이렇게 다정하게 다가오는 고양이들이 있어 더더욱 마음이 따뜻해진답니다 예쁘게 네발 모으고 꼬리까지 싹 모으고 예쁘게 하품하는 서비스까지 세상에나 만상에나 네가 우리집에 있는 턱시도보다 ..

[적묘의 고양이]송정, 고양이가 있는 풍경, 바다, 송정해수욕장,죽도공원,윈드서핑

10월 날씨 실화냐 체감 30도를 넘는 따뜻한 남쪽나라!!!! 그래도 부산이래도 10월 중순에 접어드는데 덥네요!!! 바람 만끽하러 가까운 송정으로 휭~~~ 차 대놓고.... 걸어봅니다!!! 오늘은 죽도공원의 팔각정이 목적지!!! 가깝거든요. 그리고 딱!!!! 시원해요!!!!! 바람 가득 시원 시원!!!! 날이 어찌나 더운지 여름보다도 물놀이 하는 어린아이들도 많았고 윈드서핑도 많이 하더라구요. 오늘따라 물색이 좋네요. 맑다!!! 좋다!!!! 저 멀리 다릿돌 전망대 청사포 보여요~~~~ 아주 조그마한 섬이기 때문에 팔각정에서 그대로 한바퀴 돌아나오면 10분도 안걸려요. 송정에는 예쁜 고양이들도 많답니다. 멋진 캣맘들이 있는 듯 몸단장을 깨끗하게 하고 사람도 안 무서워하는 요기 산책하시는 분들이 종종 사진..

[적묘의 부산]장미정원,기장군 정관,구목정공원,장미원, 5월출사 추천지

정관의 구목정 공원에 장미원이 있답니다. 5월 중순 넘어서 6월 말 정도까지 장미가 만발해요. 올해 풍경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아직 꽃은 해가 있는 곳만 한두 송이 피어있어요. 그저 푸르디 푸를 뿐 푸른 색도 좋으네요. 한참 출퇴근만 하다가 오랜만에 살짝 운전연습 겸 산책 나왔답니다. 햇살좋은 주말 오전, 사람없는 그리고 장미 봉오리만 한, 두 송이씩 보이는 구목정 공원 열심히 꽃을 준비하고 있는 장미들 꽁꽁 싸매고 있지만 금방 금방 팡팡 꽃이 피어날 듯 이렇게 말이죠~~~~ 그때가 되면 이 예쁜 길이 좌우로 가득 장미향 가득하다고 하네요. 물수선화가 피는 연못도 있어요. 여기저기 나비 조형물도 잘 어울립니다. 정말 생각보다 이르게 온 거였어요. 2,3주 뒤가 기대됩니다.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품종의 ..

[적묘의 부산]해운대해수욕장,미포,해운대전통시장,삼색냥,해운대빛축제,2021 해운대 희망의 빛이야기,점등중지

코로나 때문에 사람없는 곳을 골라다니고 그렇게 가더라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하고 그래서 집구석 지박령이 되어가고 있지만 오랜만에 단계 내려가면 또 한번 슬쩍 짧게 나가봅니다. 파도 보면서 멍때리기 미포의 풍경을 아름답지 않게 높은 건물로 망쳐놓은 곳을 가능한 보지 않으려고 등지고 앉아서 노을이 서서히 색을 바꾸기 시작하는 바다와 갈매기를 사람들이 다니지 않으니 더욱 자유로운 갈매기들을... 금방 금방 종종거리고 걷다가 날개를 펴는 저 새들을 바라보며 날고 싶구나.... 물에 발담그기엔 역시 이런 날씨에 정신나가 보이겠지... 그러면서 또 저녁은 차가운 밀면을 냠냠 부산에 살지만 부산에 놀러온 기분으로 해운대를 오게 되는 건 정말 오랜만에 와서죠... 관광객 모드의 해운대 전통시장 둘러보기 정작 눈을 사로잡..

[적묘의 부산]2021년, 새해인사,갈매기의 꿈,임랑해안길,임랑해수욕장, 이시국 산책,사람없는 바닷가,해파랑길

한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12월 31일이 아니라 사실, 종업식과 졸업식 그렇게 학생들을 보내고 새로운 학년을 올라오는 학생들을 만나고 새로운 학번을 확인하고 그 와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고..... 부디 새학년에는 우리 이런 교실에서 비대면 수업을 하는 일이 없길..ㅠㅠ 아침에 컴터가 업데이트해서 사람 속 뒤비지는 일 없길 자가진단 해놓고 바로 잠들어서 수업 못 들어가는 일 없길... 갑갑했던 일들을 모두 떨쳐버리자고 사람없는 길 임랑해안길을 걸어봅니다. 갈매기들과 함께 걷다가 나는 걸어가는 이 길을 날아가는 갈매기를 바라보며 또 언젠가 다시 날아갈 그 날을 꿈꾸며 따라갈 수 없지만 이 순간을 기억할 순 있으니까 그래도 체험이 더 좋으니까 진짜 바람과 함께 진짜 바다와 함께 걸어봅니다. 부디 202..

[적묘의 부산]충렬사,겨울풍경,그리고 고양이,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무료입장,역사체험,산책

겨울방학 여전히 동네를 오가는 중 잠깐 출근해서 일 처리 좀 하고 퇴근 전에 조금 돌아서 산책이라도 하자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간 충렬사 편히 걷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 요즘이지요. 넓은 공간....겨울 바람에 사람들이 적은 것도 좋고... 굳이 일부러 오기엔 애매한 위치가 되버린 것도 현실이죠. 원래 진짜 부산은 동래지만, 지금은 동래는 한쪽으로 치우친... 바다도 아니고, 카페 거리도 아닌 곳이라서 일부러 찾아오진 않는 곳이지요. 얼어붙은 연못을 지나서... 저 위쪽의 푸른 기와가 있는 곳이 본전입니다. 임진왜란 순국선열을 모신 곳입니다. 쭉쭉 걸어 올라가봅니다. 본전 앞에 서서 돌아보면 이렇게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렸을 때는 정말 이 계단들을 올라오기 힘들었는데 정말... 진짜 힘들었었어요. 울고 ..

[적묘의 부산]아세안문화원,아세안거리음식,호로록 찹찹 오물오물,사전예약제,기획전시,2021년 4월11일까지

2021/01/19 - [적묘의 부산]아세안문화원,아세안거리음식,호로록 찹찹 오물오물,사전예약제,기획전시 2014/10/08 - [적묘의 라오스]루앙프라방에서 아침을 만나다,Luang Prabang, Laos [적묘의 라오스]루앙프라방에서 아침을 만나다,Luang Prabang, Laos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가장 큰 조건은 바로 그 순간 그 곳에 있어야 한다는 것과 셔터를 눌러야 한다는 점이다. 그 상황에서 들이대거나 물러서거나 선택을 할 수 있으려면 일단 사진을 찍는 이 lincat.tistory.com 2014/05/22 - [적묘의 인도네시아]아보카도 생과일 주스 한잔 생각나는 날 [적묘의 인도네시아]아보카도 생과일 주스 한잔 생각나는 날 정작, 아보카도의 원산지인 남미에서는 마시지 않는 아보카도..

[적묘의 부산]동래밀면,본점,동래경찰서근처,밀면맛집,방탄소년단 성지

원래 알고 있던 동래밀면 한번씩 가곤했는데오랜만에 또 갔더니 어느새 방탄소년단의 성지가 되어 있더군요!!! 이른 저녁사람들 없는 시간. 5시쯤에 가면 한가롭게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바로 랩몬스터김남준이 앉은 자리 포토존도 편하게 찰칵 ^^ 여기 근무하시는 이모님 한분이 아미시랍니다~ 또 다른 날 이날도 배고파서~~~ 둘이서 메뉴 셋을 호기롭게 시켜봄!!! 이집 밀면도 맛있지만 만두가 정말 만족 만족 만두피가 얇고 속이 그득합니다. 수제비도 뜨끈뜨끈맛있답니다. 진한 맛!!! +_+ 푸짐하게... 2020/08/19 - [적묘의 부산]돼지팥빙수,온천천 카페거리,디저트,팥리필,아이스크림, 모나카,포장가능2020/08/16 - [적묘의 부산]기장. 오션뷰, 전망좋은 카페, 220볼트,루프탑카페,빵맛집,빵집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