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하늘 파란 하늘이었다면 사진이 예뻤을 텐데..ㅠㅠ
흐린 겨울 하늘에 편지를.....
그나마 다행히 영하로 떨어진 날이 아니었고
바람이 짙어지기 전이여서
포근한 겨울 날씨에
한가롭게 거닐 수 있었답니다.
평일 낮
사람이 적은 거리를 걸어봅니다.
저 멀리 광복동
용두산 타워가 보이네요.
영도 다리를 건너
이쪽 길로 들어갑니다.
근대 수리조선 1번지 대평동
영도 토박이 친구의 가이드로 슬슬..다녀왔어요.
원래는 깡깡이예술마을 주말투어가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계속 못 갔었고
지금도 역시 코로나 상황....
투어 배가 있긴한데
그냥 보고...
예전과 바뀐 영도 모습만 보고...돌아나오기로 했답니다.
저기 백화점과 부산대교
주말에만 운영하는 깡깡이 유람선 투어
항상 승선 전에는 신분확인이 필수!!!
구명조끼도 필수~~~
입구의 안내사무실
위쪽에서 담은 모습
혹시 갈 일이 있다면, 먼저 참고해서 행사 확인하고 가시길~~~
저 쪽의 골목으로 쭉 걸어갈 생각이랍니다.
선착장도 그냥 바깥에서 한장 찰칵
선착장의 드림캡쳐가 인상적이네요.
라틴아메리카에서 주로 보던 걸 여기서 보니까 또 반갑기도 하구요.
쭉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역사가 간략하게
요렇게 요렇게
강화도 조약부터해서 일제 강점기를 지나서
현대까지 쭉 걸어옵니다.
안쪽의 산업현장을 사진 촬영 금지
안으로 들어가는 건 너무나도 당연히
허가없이는 안되구요
거리와 공장의 벽화들을 보는 것도 좋네요.
그리고 옛 골목 사이의
반가운 고양이들도
익숙한 동네 풍경
어렸을 적 일상적인 풍경들
살짝 불러보지만
시선을 주더니 후딱 골목 사이로 들어가버리는
고양이들을 여럿 만났어요.
벽 저쪽은 바닷가
선박 수리하는 곳이여서
이쪽에 대놓은 차들은 커버를 씌우라고 되어 있어요.
도장작업할 때 도료가 튀기 때문이죠.
안쪽의 골목들은
정말 예전에 저희 집 주변이랑 비슷해요
지금은 여기저기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서
익숙하지 않은 우리 동네 풍경처럼 여기도 변해가려나요..
혼자 여행하기 좋은
부산이죠...
미니투어같은 느낌으로 다니기 좋은
남포동, 영도....
사이사이 그림들도 반갑네요.
언젠가 또 새로운 벽화들이 그려지겠죠
쭉 부두를 따라 걷다가
골목으로 빠져나오면서
태어나서 자란 부산도 정말 넓어서 가는 곳마다 새롭고
그리고 시간이 보여주는 변화들에 가는 때마다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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