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산연극제 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썬샤인의 전사들>
3월 19일(화)~20(수)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극작가 김은성 /연출 최용혁
공연 전에 미리 찾아가 보는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연습실
들어가는 입구에
몇 장의 포스터가 극단의 연륜을 말해줍니다.
수상내역
2010.10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 연출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할매 어데가노?>
2013 제32회 부산연극제 대상,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연출상 수상 <운악>
2013 제31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연출상, 우수연기상, 무대미술상 수상 <운악>
연출님과 배우님과 인사 후 간단한 인터뷰를 했답니다.
1. 이번 작품에 대한 소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사건이 할퀴고 간 1940년부터 2020년, 제주에서 만주까지.
<썬샤인의 전사들>은 이렇듯 상처와 상실만이 가득한 한반도 곳곳에 아로새겨진 역사의 상흔을 덮지 않고
천천히 응시하면서 시작됩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한승우는 뜻밖의 사고로 아내와 어린 딸 봄이를 잃고 절필합니다.
피폐한 삶을 이어가던 승우의 귓가에 의문의 상자를 두드리는 소리가 맴돌고,
승우의 꿈 속에 나타난 봄이의 부탁으로 다시 글을 쓰기로 결심하며
작가 김은성은 한승우라는 인물을 앞세워 역사의 파편을 모두 얻어맞게 한다.
그렇다고 작가는 그의 뒤에 숨어서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다. 작가는 그렇게 한승우가 된다.
내 머릿속 노크 소리로 나는 ‘한승우’가 된다. 아니, 우리는 ‘한승우’여야만 한다.
2. 이번 작품만의 특별함이 있다면
대본 속 약 60여명의 인물을 다양하게 연기하는 총 14명의 배우,
부산연극제 최다 출연진팀!
3. 작품을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을 좀 더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의 상처 가득한 역사를 연대기적 나열이 아닌
인물의 변곡점에 따른 교차 편집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1940년부터 2020년까지의 방대한 시간과 제주도에서 만주까지의 많은 공간 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제한적 무대, 기술상황으로 표현함에 있어 많은 방법과 장치 등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가장 집중적으로 구상, 연습하고 있습니다.
4. 연습하면서 재밌었거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배우들이 감정에 빠져들거나, 앙상블이 잘 맞는 연습 때 참 감동을 받곤 합니다.
5. 이번 공연의 관람 포인트
올해 부산연극제 작품 중에서 규모가 제일 큰 작품이며
가장 긴 연극 중 하나입니다.
15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동안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니까
연극을 즐기러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1. 배역과 간단한 자기 소개
한승우 역을 맡은 성주원입니다.
다른 배우들은 모두 일인다역을 소화해내는데
무대 위에서 계속해서 한승우 역을 하며, 무대에 계속 있습니다.
2. 연습하면서 재밌었거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연습을 하면서 매일 매일이 재미있고
분량이 길고 스케일이 큰 연극이다 보니
한 장면을 잡다보면 하루가 짧아서
어떤 배우들은 계속해서 대기하면서 하루가 다 가기도 합니다.
3. 작품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
배우로서 과분한 역을 맡은 것이 아닌지
이 엄청난 드라마를 더 역량이 있는 배우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이것이 배우로서의 숙제이면서 관객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연극제를 통해서 계속 공연을 올릴 수 있는 길을
열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매력이며, 계속해서 국제연극제라던가
연극제뿐 아니라 다른 공간에서도
이 극을 여러 번 공연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극단 동녘의 연습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링크도 같이 남깁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_dongnyok/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oreaplay/
전화예매 (010.2017.6179 / 010.7163.6593) 또는 인터파크 티켓
정가 : 20,000원
- 50%할인 :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매니아 / 학생 / 예술인
경로우대 / 국가유공자 / 장애인 (* 10인이상 단체는 전화문의)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3월 19/20일에 연극 보고 리뷰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로 성큼 다가온
부산연극제 일정표 동봉합니다.
연극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해봅니다 ^^
2019/02/24 - [적묘의 부산]극단 에저또,순이, 부산연극제 경연작,개막작,부산문화회관,3월 6일 ~7일, 저녁 7시 30분
2019/02/27 - [적묘의 부산]극단 더블스테이지,클로즈업,부산연극제,부산시민회관,3월 16일(토)~17(일),오후6시
2019/02/24 - [적묘의 부산]문화가 있는 날,월드코랄나잇,합창,부산문화회관,World Choral Night
2019/02/17 - [적묘의 부산]부산시향의 브루크너,제548회 정기연주회,부산문화회관 대강당
'적묘의 일상 > 적묘의 시선_문화, 건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적묘의 부산연극제]동녘,썬샤인의 전사들,부산문화회관,중극장,관람후기,부산연극 (0) | 2019.03.21 |
|---|---|
| [적묘의 부산]극단 더블스테이지,클로즈업,부산연극제,부산시민회관,관람후기 (0) | 2019.03.19 |
| [적묘의 부산연극제]극단 이야기,노다지,연극관람후기,김유정,부산연극제 경연작,부산시민회관 (0) | 2019.03.18 |
| [적묘의 부산연극제]극단 에저또,순이,연극후기,부산연극제 경연작,개막작,부산문화회관,중극장 (0) | 2019.03.16 |
| [적묘의 부산]극단 더블스테이지,클로즈업,부산연극제,부산시민회관,3월 16일(토)~17(일),오후6시 (0) | 2019.03.15 |
| [적묘의 부산]극단 에저또,순이, 부산연극제 경연작,개막작,부산문화회관,3월 6일 ~7일, 저녁 7시 30분 (0) | 2019.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