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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부산연극제]극단 이야기,노다지,연극관람후기,김유정,부산연극제 경연작,부산시민회관

적묘 2019. 3. 18. 21:39




부산연극제가 창착초연작이라는 조건을 폐지하면서

좀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연극제에 나오고 있습니다.


대회 시작일로부터 3년 이내 부산연극제에 출품한 작품 혹은

 1년 이내 부산에서 공연된 작품만 아니면 국내 작가가 쓴 창작극은

 초연, 재공연 여부와 상관없이 출품할 수 있게 되어서

더 완성도를 높여 전국연극제, 국제연극제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랍니다.



국내창작극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 국내 작가의 창작 희곡.
  • • 희곡을 제외한 타 장르 작품을 각색한 작품도 창작품으로 인정하나 반드시 원작자 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 • 외국 소설을 각색한 작품은 국내 창작극으로 볼 수 없다.







그 중에서 지금까지 연극제 작품 중에

제일 짜임새가 좋고 연기도 매끄러웠다고

생각되는 작품이 바로

극단 이야기의 노다지 



3월 10일 일요일 저녁 6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첫공연을 보았습니다.








연극 경연이라는 것이 단점이

무대 준비 시간은 짧고

연극은 단 두번 공연


그리고 평가 받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무대 설치의 효과도 

경제적이어야 하지요








연극 무대의 좌우뿐 아니라

위 아래를 나눈 효과가 뛰어났던 


그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제커리 듀크 배우의 열연 







순식간에 흘러간 


1시간 45분








맨 앞자리에 앉아서 화장실가고 싶다고 다소 큰 소리로 이야기나누던

관객들만 아니라면 정말 좋았을 연극..ㅜㅜ


자리도 앞에서 두번째여서

정말 보기 좋았는데

관객 매너 좀..ㅠㅠ









부산 연극제의 모든 연극은

첫날 관객과의 대화가 있습니다.







무대에 올라와 진행을 하시는 분이

바로 이번 부산연극제의 예술감독님








초연이지만 완성도가 높은 편이었고

무대 장치가 단순함에도


좁은 무대를 넓게 쓰며

공간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장치로 연출도 좋았습니다.






김유정 작가의 1935년 작

노다지


2019년에도 공감을 그대로 자아내는 것


시간이 흘러도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는 것을

고전이라 하지요

 


주로 배경이 산골이나 촌이 되고

사람들이 변해가는 것

자연을 변화시키고 

관계가 변화하는 것을 잡아내는 실력이 대단한 작가입니다.








그 고전을 고루하지 않게

잘 버무리고 멋지게 요리해서 보여주신

작가님과 연출님


극단 노다지 배우님들과 연출, 스탭들에게 다시 한번

큰 박수를 보내봅니다.



멋진 연극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다른 작품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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