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있어도
환경에 잘 적응하려는 것,
알수 없는 상황에서
버티기 위한 것,
 
유연한 상황 대처 능력만이 
삶을 살아가는 방법.

대나무 잎이 없어도 
유칼리 나무가 없어도
개미가 없어도

어떤 조건에서든 살아가려는 의지가
 고양이의 생존조건이겠지



사막 모래바닥이 아니라
시멘트 바닥에서 놀더라도

사냥 연습이 아니라
옆에서 모르는 거대한 생명체가
불쑥 나타나

끈 하나 흔들흔들하면



냉큼 낚여주는 것도
생존의 미덕


페루 로컬 시장의
어린이에게도 그것은
그렇게 다를 바가 없으니...



아이의 삶에 갑자기 나타난
아기고양이들과

또 어느 주말 불쑥 나타난
외국인 여자~


경계의 눈빛은 잠깐~

그냥 아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그대로 풀썩~



아기 고양이들과
아이...

딱딱한 바닥에
아무렇지 않게
앉아서~~~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눈 앞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에
기대어 본다


저마다 가고 싶은 대로
저마다 하고 싶은 대로


아직 엄마 품이 좋다면
엄마 품 안에 머물고


혼자 있고 싶다면
시크하게 등 돌려 앉기도 하고


그 모든 것에서
잠시 떠나고 싶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발걸음을 옮겨보기도 하고


그것이

살아가는 방법이니까


저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니까...


같은 고양이라고
같은 형제라고
같은 생각과 마음은 아니니까


저마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


2013/03/29 - [적묘의 페루]옷수선가게 고양이들을 만나는 막달레나 델 마르 시장
2013/05/30 - [적묘의 페루]아기 고양이들과 육아스트레스 삼촌,옷수선 가게에서
2013/03/27 - [적묘의 페루]모녀 고양이가 있는 속옷코너, 센뜨로 데 리마
2012/12/29 - [적묘의 페루]애꾸눈 검은고양이,가게 진열대 위에서 떡실신!!!
2012/10/08 - [적묘의 페루]고양이 월간낚시, 그 최후의 승자는 노랑둥이
2012/09/26 - [적묘의 페루]크림색 고양이와 월간낚시 촬영 중
2012/08/19 - [적묘의 페루]검은 고양이의 저주? 운수좋은 날!!

2012/08/13 - [적묘의 페루]월간낚시,고양이 미끼로 좋은 trucha 송어튀김
2012/06/25 - [적묘의 페루]월간낚시 월척,노랑고양이는 파닥파닥
2012/05/21 - [적묘의 페루]월간낚시, 고양이 미끼는 사료 한알
2012/05/16 - [적묘의 페루]the 만지다, 카오스 고양이의 유혹
2012/05/05 - [적묘의 페루]궁극의 갸우뚱 모드, 카오스고양이
2012/05/04 - [적묘의 페루]파닥파닥 월간낚시 5월호, 여자속옷가게 세뇨라 고양이


3줄 요약

1. 아이들이나 고양이들은 좀더 세상이 자기 중심이지요.....

2. 최근에 여러가지로 피곤한 일이 많아서, 이들의 생존방법을 터득해야 할 듯~

3. 고양이판에서 즐기고 싶습니다앗 ^ㅅ^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http://v.daum.net/my/lincat79

Posted by 적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금선 2013.06.03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아이랑 파란리본이랑 고등어가 너무 이쁘게 어울려요. ^^

    • 적묘 2013.06.04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붓다엄마님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항상 이럴 때 ㅠㅠ 카메라가 아쉬워요..
      똑딱이만 달랑달랑 들고 다니는 그런 울적함..ㅠㅠ

  2. 아스타로트 2013.06.03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나 고양이나 마음 가는 대로 사는 게 참 보기 좋아요~
    저한테도 저런 시절이 있었을 텐데 지금은 너무 생각이 많네요;;

    • 적묘 2013.06.04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그러다가...손해보고 속상하고 그러면..진짜...

      연속적으로 자꾸 당하다보면
      아...이게 바로....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아요..가 되는거죠

      생각을 조금 버리고...살아야겠다고..나만 생각해 보자고 ..ㅠㅠ

  3. 동동 2013.06.10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이 사진 파랑 색감 정말 쨍하네요. 똑딱이로 찍으셨단 게 믿기지 않을 만큼!!

    • 적묘 2013.06.11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동님 똑딱이도 빛만 좋으면 천하무적이예요.
      다만 까만 고양이를 깔끔하게 잡아내지 못한답니다.
      자동 노출을 잡다보니...기준 색감이 달라지더라구요..ㅠㅠ
      아쉬운 날이었어요

  4. 하루동안 2013.06.11 0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때는 내가 세상의 중심이였던거 같은데
    요샌 그러기가 힘드네요 ㅎ 사진 잘 봤습니다~

    • 적묘 2013.06.11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루동안님 나이를 먹으면 힘들어지죠
      그래도 삶에 대한 기준을 타인의 시선에 너무 따라가면 그것 또한 버겁답니다.

  5. BB 2013.06.15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가 파란줄 가지고 고양이랑 놀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정감가네요. 마음이 평온하고 따스해지는 기분?ㅎㅎ 정말 마음에 듭니다. 카메라를 통한 시선에 애정이 느껴지네요^^


블로그 이미지
1. 적묘의 여행과 시선, 그리고 고양이 2. 자유로운 걸음과 커피 한 잔 3. 오늘이 최선인 하루하루
적묘

달력

 « |  » 2019.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Yesterday1,171
Today638
Total5,835,726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