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
사람이 걸어가는 길을
고양이가 가로질러 가면 불행하다고 해
그것이 검은 고양이의 저주라고
그렇게 말하던데..
아니 상식적으로!!!
눈 앞을 지나가는 인간이 더 많냐~
고양이가 더 많냐!!!
가로질러가는 사람들 때문에
불행할 일이 더 많은 거 같지 않아?
나를 봐!!!
난 그냥~~~
그냥 길에 있었을 뿐이야!!!
페루의 수도인 리마
그 중에서 옛 중심지인 la union 길에
그저 앉아 있었을 뿐이라고!
그저 가게 안에만 있으려니
갑갑하니까~~~
그런데 눈 앞에 외국인 여자가 지나가다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고!!!!
내가
온 몸이 다 완벽하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카메라를 들이댈 필요가..;;;
그냥 남들처럼
길이나 구경하라고!!!
이 유서깊은 역사거리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센뜨로 데 리마의
거리 자체를 보라고!!!!
그...;;;;;
그렇게까지 내가 멋지냐!!!!
우어...자꾸 들이댄다..ㅠㅠ
나 오늘 재수없나???
응????
너 정말 왜 이러니~~~~~
(사실 거리에 정말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 혼자 쪼그리고 앉아서 이렇게 찍으니까
주변 사람들이 다 저를 구경..;;
고양이가 적묘를 구경하기 시작하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웃었다지요..;;;;)
여유로운 주말을 왜 나한테 이러냐고
나 오늘 재수 없나봐..;;
난 가게로 들어갈꺼야!!!!
세련되게 꼬리를 살랑~
홀랑 들어가버립니다!!!!
알고 보면 얘도 영업이사인가요..;;;
완전 빵 터졌습니다..;;
가게 아저씨...가게 안까지 들어가서
덥썩!!! 안아서 나오셨어요
아니..나 안기는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난 자존심 강한 마초라고!!
왜 날!!!!!
이 이런....우울한..;;;;
주말을 봤나!!!!!
누가 검은 고양이의 저주라고 했어?
나 저 외국인 때문에
저주받은거 아냐???
리마의 센뜨로에 가면..
골뱅이로 말고 잠든 흰 개도 있고~
땡그랗게 눈 뜨고 바라보는
검은 고양이도 있고~~~
고양이가 도망갈때까지 쫒아가는 적묘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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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니까 검은 고양이는 저주(당한) 상징 맞죠?
2. 옷가게 아저씨 땜에 사진모델까지 당해서 어이없어 하드만요;;;
3. 대통령궁도 페루춤도 보고 고양이도 만나고, 적묘의 운수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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