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396

[적묘의 고양이]노묘의 입맛,간식의 행방,할묘니,선물,길냥이,야밤산책

자는 할묘니 깨우기 자려는 고양이 옆에 간식 놓기!! 친구님이 주신 간식~~~ 우리 정말 오래오래 알았죠. 고양이들 손바닥에 올려놓을 때부터 알았는데 이젠 어느새 노묘집사들.... 카메라 바꿔서...+_+ 똭 자리 잡고 일단 한입 먹어보렴~~~~~ 두가지 챙겨주셨어요. 하나는 닭간 동결 건조간식 닭은 갓 요리한거 말고는 딱히 좋아하지 않는지라 역시 기호성에서...;;; 관심만!!! 그래서 나눠 담아서 또 다른 고양이 키우는 친구에게 전달해 주려다가 친구님과 길을 걷다가!!!!! 두둥!!!!! 이렇게 마주친 운명의 데스티니!!!!!! 그래서 가방의 간식을 바로 봉지 부스럭 부스럭 한 두개 주다보니 고양이들이 우르르르르르르... 여기에 길냥이 돌보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버스 타지 ..

[적묘의 고양이]길냥이,겨울길냥이,캣맘,추워요,삶은 지속된다

가끔 오가는 길 고양이 레이다가 정신없이 움직인다 가끔 오가는데 그때마다 마주치는 고양이들 그래서 다행이기도 하고 겨울이라서 걱정되기도 하고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집을 나서며 파우치와 물그릇을 챙겨본다. 겨울 초입에 보았던 아기냥이가 신경 쓰이는데 이날은 또 3,4마리를 보았으니.... 마침 햇살 아래 겨울 바람 아쉽지 않은 햇살쬐기 하는 고양이들 지난 번 그 고양이들이어서 다행이다... 이전에 본 고양이가 아니거나 그사이에 사라지거나 하면.... 딱히 해줄 수 있는 것도 없는데 안타까워서... 쪼그리고 앉아서 파우치를 뜯고 물을 섞어주는데 며칠 전에 봤던 모습과 달리 유독 더러워지고 마른 모습.. 겨울은 길냥이들에게 참 어려운 계절 쪼그리고 앉아있다 보니 지나가던 분들이 여기 고양이 물이랑 밥주는 분..

[적묘의 고양이]송정, 고양이가 있는 풍경, 바다, 송정해수욕장,죽도공원,윈드서핑

10월 날씨 실화냐 체감 30도를 넘는 따뜻한 남쪽나라!!!! 그래도 부산이래도 10월 중순에 접어드는데 덥네요!!! 바람 만끽하러 가까운 송정으로 휭~~~ 차 대놓고.... 걸어봅니다!!! 오늘은 죽도공원의 팔각정이 목적지!!! 가깝거든요. 그리고 딱!!!! 시원해요!!!!! 바람 가득 시원 시원!!!! 날이 어찌나 더운지 여름보다도 물놀이 하는 어린아이들도 많았고 윈드서핑도 많이 하더라구요. 오늘따라 물색이 좋네요. 맑다!!! 좋다!!!! 저 멀리 다릿돌 전망대 청사포 보여요~~~~ 아주 조그마한 섬이기 때문에 팔각정에서 그대로 한바퀴 돌아나오면 10분도 안걸려요. 송정에는 예쁜 고양이들도 많답니다. 멋진 캣맘들이 있는 듯 몸단장을 깨끗하게 하고 사람도 안 무서워하는 요기 산책하시는 분들이 종종 사진..

[적묘의 고양이]길냥이, 한가위 연휴, 한가로운 거리, 한가로운 고양이, 망원렌즈 산 나, 칭찬해

날이 좋아서 잠깐 바람 느끼려고 나가는 중 건널목 너머의 고양이를 보다 카메라를 꺼내기 전에 바쁜 걸음으로 도도도도도도 카메라 꺼내면서 계속 야옹이 하고 불렀더니 오오 들었다!!!! 돌아보나요!!!!! 켁... 귀가 간지러워 팍팍팍 션하게 긁고 다시 우아하게 걸음을 옮깁니다. 사뿐~~~ 이것이 바로 캣워크 아파트가 여러 군데 있고 가정집이 많은 곳이라서 고양이들이 꽤 많이 보여요 연휴라 사람들이 뜸한 거리에 우아하게 지나가는 도시의 생명체는 참 예쁘네요. 고양이 액체설.... 휘릭 캣맘들이 많은 동네라서 추석 맛나게 잘 먹고 즐겁게 보내길 종종 보던 고양이들 우리집 주차장에 와서 밥 먹는 아가들도.... 비나이다 비나이다 아프지 말고 다들 행복한 추석 보내게 해주세요. 2015.10.03 - [적묘의 단..

[적묘의 부산]충렬사,겨울풍경,그리고 고양이,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무료입장,역사체험,산책

겨울방학 여전히 동네를 오가는 중 잠깐 출근해서 일 처리 좀 하고 퇴근 전에 조금 돌아서 산책이라도 하자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간 충렬사 편히 걷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 요즘이지요. 넓은 공간....겨울 바람에 사람들이 적은 것도 좋고... 굳이 일부러 오기엔 애매한 위치가 되버린 것도 현실이죠. 원래 진짜 부산은 동래지만, 지금은 동래는 한쪽으로 치우친... 바다도 아니고, 카페 거리도 아닌 곳이라서 일부러 찾아오진 않는 곳이지요. 얼어붙은 연못을 지나서... 저 위쪽의 푸른 기와가 있는 곳이 본전입니다. 임진왜란 순국선열을 모신 곳입니다. 쭉쭉 걸어 올라가봅니다. 본전 앞에 서서 돌아보면 이렇게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렸을 때는 정말 이 계단들을 올라오기 힘들었는데 정말... 진짜 힘들었었어요. 울고 ..

[적묘의고양이]동네고양이,길냥이,백수의 하루, 폭염 속 고양이들,여름방학

짧은 방학 여름은 뜨거워져만 가고방에는 에어컨도 없고그런데 갈 곳은 없고 오랜만에 꺼내는 카메라를 들고 멍하니 있다보니종종 보이던 집 앞 고양이들이눈에 딱 들어옵니다. 한낮의 거리 저쪽 편에 학교가 3개나 있는데방학 동안은 한산하지요. 발걸음이 뜸해진 길에는 담벼락을 따라 사뿐 사뿐 캣맘, 캣대디들이 물그릇, 밥그릇을 종종 두고 가는 곳이라 고양이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 곳이랍니다. 아아 내가 이러려고 망원렌즈를 샀나보다. 볼일 다본 이 멋진 고양이는 우리집 고양이들과는 확연히 다른 길죽 길죽한 다리를 쭉쭉 내딛으며 사거리를 자연스럽게 건너갑니다. 딱 서서 차 안오는거 확인하고 주차된 차쪽으로 걸어갑니다. 아마 저 차 안에 다른 고양이가 있었나봐요 한참 저기에 있다가 으르렁 소리도 좀 들리다가 차 아래 있..

[적묘의 고양이]주말,아기 고양이가 있는 풍경, 학교고양이, 길냥이,캣닙

늦은 퇴근햇살이 길어진 날들 어두워지면 마음이 급한데6월부터는 해가 워낙 길어져서좀 늦게 나와도 햇살이 가득 교정을 모두 빠져나간 뒤 학교를 지키는 것은 고양이들 토요 방과후에 몇번 보기도 했고 아기냥이들이 돌아다닌다는 제보도 들었고 오늘은 아가들 안보려나 했더니 두둥~~~ 길게 늘어지는 노을 그림자를 안고 하루 해가 끝나기 전의 뜨거운 햇살에 장맛비에 젖은 털들을 말리는 중인지 그저 육아에 지쳐 잠시 쉬는 중인지 알수 없지만 아기고양이는 아무 생각없이엄마 고양이도 별 생각없이 발걸음을 옮기자 일단은 움찔 그러나 역시나 천천히 말을 걸며 거리를 두고 있으면다시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예쁜 어린 엄마냥과토실토실 올블랙인지 태비인지 살짝 모르겠는 아기냥은 조금은 신경쓰이는 행인 1이 있긴 하지만크게 위협..

[적묘의 고양이]길고양이들,사회적 거리두기,적절한 거리,봄날의 고양이

사회적 거리두기 한국의 길냥이들은 생각보다 더거리두기를 잘하고 있답니다.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길냥이들이 아닌한국의 길냥이들의 일상이지요 이른 출근 토끼 한마리 뛰어가는 줄! 나는 모른다나는 아무것도 못 봤다하면서 겹벚꽃 몇 장 담다보니 주춤 주춤 아... 또 저 사람인가 하는 눈빛 거리두기 아무렇지 않은 거리두기의 시선 그런거 치고는..; 니네 아침부터 조찬 회동 있니? 후딱 들어가서 눈빛교환만 하고 발걸음 재촉하는 중에도 어라? 발걸음 재촉하면서도도도도도 다가오는 이 노랑둥이는 그래도 오가면서 간식 한번씩 주고 눈 좀 맞추면서 말 좀 했다고 다른 턱시도 냥에게 괜찮아 괜찮아 하는 듯 크윽.. 내가 이런걸 찍으려고 망원렌즈를 샀다아~ 이런 투샷!! 정말 예ㅃ,ㅈ; 밀ㅇ;ㅂㄴ;디 정말 정말 예뻐서 말도 안..

[적묘의 부산]청사포,고양이마을,고양이발자국,바닷가의 고양이들,사람과 동물의 공존

채널을 돌리는 중에눈에 걸린 청사포 응? 내가 갔던 그 청사포? 거기 저런데가 있었어? 그래서 다녀왔던짧은 나들이 청사포 고양이마을로 변신 중인 이 곳 거기에 큰 역할을 한 고양이 발자국 http://cfprint.co.kr/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끌었어요. 청사포 고양이들의 모습 그리고 작업실 한 편의 판매대 바로 카드 결제 가능해서 냉장고 자석들을 샀답니다. 그리고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었던 옆의 길고양이 급식소 살포시 돌아보는 이유는 제 뜨거운 시선 때문 하하..;;; 미안해라 포구로 내려가는 동안 간간히 보이는 벽화들 그리고 TNR 고양이들 살짝 사람을 무서워하는 듯하면서도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았어요. 물론.... 이런 것은 공감을 얻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그에 따라 법도 뒷받침이 되어야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고양이,담벼락의 흰둥이는 어디로 갔을까,영역싸움,근황궁금

사람들에게 사랑받던부산대 담벼락의 흰둥이가 안보인지 오래입니다. 겨울엔 내내 잘 버티더니 이렇게 만나고 저렇게 만나고 부동산 앞에서해바라기도 자주 하고마주치면 항상 애교가 가득하던 이 고양이는 지조없게도 +_+ 사람들이 우글우글 너 이쁘구나 하면 더 이쁜 척 +_+ 내 여러 나라 다녀봤는데그 중에도 너처럼 이렇게 골골 녹는 애는 참 드물더라야~ 배를 보이는 건 기본 첨 보는 사람이잖아!!! 좀 부끄러워 하라고~ 팅기란 말이다!!! 그런거 없이 행복한 이 고양이는종종 보이더니 담벼락 집에서태비냥이랑 잘 지내는거 같더니 연속으로 며칠 영역싸움하는 소리가밤이고 낮이고 들리더니 어느 순간 여긴 태비냥 혼자 집지키고 있네요 다른 삼색냥도 이젠 보이지 않고 태비냥 혼자 집을 지킨답니다. 상처가 늘고 자리를 지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