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코이카 이야기/66기 KOICA 국내훈련 12

[적묘의 코이카] 빨간 표지 관용여권을 신청하다

코이카는 한국, 국가 소속의 봉사단입니다 NGO가 아니라 GO~ 그래서 여권이 달라집니다. 일단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여권은 일반 여권이니까요 코이카 훈련생들은 구청이나 시청의 여권과에 가서 보관증을 받고 맡기거나 아니면 폐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종로로 가야지요~ 외교통상부 여권과에 가는 건 기수별, 국가별로 훈련소 생활 중에 갑니다 ^^ 여권은 종류별로 표지 색이 달라지지요 코이카 단원들은 훈련 중에 다같이 신청서를 쓰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여권은 공식적으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받는게 아니라 코이카쪽에서 받아서 우리는 공항에서 받게되지요. 기다리다 살짝 전시된 옛 여권들을 담아봅니다. 여권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지요? 요즘은 전자여권이 나왔구요. 여권은 외국에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의 신분과 국적을..

[적묘의 코이카] 무진장 화창했던 체육활동의 날

사진은 많이 담았는데~~ 초상권문제로 전부 뒷모습이나 원거리 사진 ㅎㅎ 코이카의 저주라 생각될 정도로~ 미친 듯한 비와 함께 했던 이 날들... 수해복구 현장 지원날 제외하면 그날은 정말 미친 비..;;; 비옷 안으로 속옷까지 다 젖었더랬죠 손에 꼽을 만한.. 것도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화창한 날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우리 기수~ 체육대회 날은 얼마나 날씨가 좋았는지~~~~ 하늘이 미쳤나~~ 할 정도로 자외선 폭탄을..ㅠㅠ 쿠어어어어~~~~ 오랜만의 야외활동이라서 다들 완전 업되서~ 부상자도 많았다지요~ 4개의 조로 나눠서 여러가지 구기 종목 일종의 변형게임들??? 하고~ 목숨걸고 달리는 전략줄다리기까지!!!! 역시..; 승부가 걸려있으면 무시무시한 파워업!!!! 이 화창한 날에~~~ 눈부신 ..

[적묘의 코이카] 국내훈련, 꼭 가져가야 할 필수품!

현재 코이카 국내 훈련은 한달간 서울 내곡동의 해외봉사단 훈련센터에서 이루어집니다. 코이카.. 국내 훈련시에는 일단 이런 거 줍니다 +_+ 거기서 입을 옷도 다 줍니다~ 저희 기수의 우울한 날씨..;; 우면산 무너지고 ... 일주일 정도 빼고 다 비왔습니다만..;; 그래서 저는 두번의 외출이 있을 때~ 나가서 운동화를 새로 한 켤레 사왔습니다. 실내에서도 계속 운동화를 신어야 하기 때문에 실내용, 외출용, 운동용으로 구분을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아침운동했던 찌든 운동화를 강의 시간 내내 또 신고 있는 건 괴로워서요. 신발도 슬리퍼 신고 있으면 감점대상입니다~ 최소 2켤레의 운동화...가 필요합니다. 피씨실 있지만.. 그렇게 성능이 좋진 않습니다. 저쪽에 렌선 연결할 수 있습니다. 방안에 책상은 있지만..

[적묘의 코이카] 유용했던 여행의학과 정신건강 강의

여행의학은 정말이지..;; 제일 초반에 들었어야 했다고 생각을..;; 먼저 겁을 팍팍 줘야지 쉽게 쉽게 생각하지 않고 숙고 끝에 결정함에 무리가 없을텐데 말이죠. 물론...;;; 지나친 걱정도 좋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자료가 제공됩니다. 황열병 주사는.... 넵...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 파견 단원들은 코이카에서 지원해줍니다. 주혈흡충증...보고..;; 라오스 아이들이 바로 생각났습니다..ㅜㅜ 저도 아이들 물놀이 하는거 찍었었거든요 코이카에서 지원하는 예방접종이 몇가지 있으니까 그 외의 것은 개인이 알아보아야 합니다. 광견병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돌아온 다음에 발병하는 상황들은 꼬옥 체크해야합니다. 저는 보통..; 출국 전에도 한번 병원에 가서 확인하고 따로 더 처방받아야하는 일체의 약들에 대해서 좀더 ..

[적묘의 코이카 이야기]조금 아쉬웠던 마지막 식사

30일이 지나고 일단.... 진정 나눔과 봉사의 정신이었는지는 저 너머 엑스 파일에 담아두고.. 성실히 이수하였는지 역시..;; 그 옆귀퉁이에 살포시 낑가두고 요 증서를 받은 것 자체로도 기뻤습니다. 정말..제가 페루에 가서 한국어 수업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 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었던 30일이 끝났으니까요~ 그래서 이제사 이렇게 블로깅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 마지막 식사.. 중남미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은 끝나자 마자 바로 황열병 주사를 맞으러 가기로 되어 있어서 물과 탄산음료로 건배를 대신 하였습니다 ^^ 예정되었던 뷔페는~~~ 무언가의 사정으로 일식 도시락으로 바꼈다고 공지가~~~ 열었습니다~~~ 요렇게 1인당 하나씩 완벽 세팅!!! 근사합니다... 솔직히.. 나이 먹어서..

[적묘의 코이카 이야기] 소소한 즐거움들

한달을 훈련소에서 보내면서 밤에 숙소에서 딩굴딩굴 같이 수다 떨던 즐거움도 있고 다양한 강의나 평소에 접하기 힘든 부분에 대한 공부도 하고 뭐..그러나 저러나 소소한 즐거움들은 이런 것... 커피 한잔~~~ 이국적인 소품들 구경 여유있는 점심시간의 수다와 이날은 유독 더웠는지~~~ 아이스 라떼!!! 가끔은 색다르게 나오는 식사 메뉴 덕분에 살은 찌고..ㅡㅡ;; 한번씩 생각날때면 나오는 분식도 반갑고!!! 요건 김치랑 두부랑 같이 섞어서 올렸던데 의외로 괜찮았음 +_+ 마지막 현지어 수업시간에 함께 했던 과자 파티!!!! 진짜..;; 한동안은 단게 안 땡길 정도로 먹었더랬죠 무엇보다.. 삭막한 환경의 즐거움은 보들보들한 것!!!! 요 꼬맹이는 아침 운동 끝나면 잠깐 풀어준답니다 ^^ 한달 사이에 쑥쑥 자랐..

[적묘의 코이카] 풍선아트로 만나는 자기개발~

정말... 의미있는 수업이었어요 ㅡㅡ 불가능할거 같았던 일!!!! 드디어!!! 풍선을 묶을 수 있게 되었고 일단.. 풍선이 터지는 소리를 견딜 수 있게 되었달까요 대신 얻은 것은... 이 풍선들이 아깝다는 생각..;; 머리를 울리는 풍선터지는 소리와 짜증나는 풍선 내음..;; 그리고 성취감.. 어느 정도 프로페셔널하게 될 때까지 물론 연습이 필요할꺼고 그 가운데 소모되는 풍선의 양이나 가격은 감내해야할 것 중 하나겠지만.. 그저.... 조금은 두려움을 벗어났다는 것에..;; 아..다행이다 라는 정도로~ 창의성을 발휘할 여력 보다는 음.. 풍선을 비틀어짜도 겁을 덜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최고의 성과!!!! 에또.. 요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것도 좋은 점~~~ 2011/09/08 - [적묘의 코이카 ..

[적묘의 코이카 이야기]알아두면 좋은 응급처치,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인공호흡이란 호흡이 정지하고 있는 사람이나 정지하려고 하는 호흡 곤란자에게 인공적으로 폐에 공기를 보내 호흡을 회복시키는 구급법을 말합니다. 손으로 하는 방법, 입으로 하는 방법, 마스크 산소통 등을 쓰는 방법 등이 있지요 호흡이 정지하고 10분 이상 경과하면 심한 뇌손상이 오거나 생존율이 매우 낮아져 최초 응급처치가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바른 응급처치는 아주 중요하답니다 자아.. 그래서 이제 실습 +_+ 먼저 손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1. 의식 확인하고 2. 주변에 먼저 도움을 요청하고 3. 흉부압박 두 젖꼭지 사이의 중앙부분을 압박하여 심장의 역할을 해줍니다. 펌프질을 대신해준다는 거죠~ 이때 손은 깍지를 끼고 팔을 직선으로 세운후 4~5cm 정도 30회 정도 압박 가슴압박 30회는 어..

[적묘의 코이카 이야기] 김치 담그기/배추김치 만들기

외국 나가면 제일 유명한 한국 음식!!! 누구든 딱!!! 이야기 하는 바로 그것 김치랍니다~ 저는 별로 배추김치를 안 좋아하고 딱히 챙겨 먹지도 않지만 그래도 한국인이라면....이라는 단서..;;; 개인적으로 무김치를 선호합니다만 오늘의 과제는 김치~~~ 요런 식~ 레시피도 줍니다~~~ 집에서 해본적은 있으니까 그냥 우리문화체험, 김치 담기 과정을 따라가 볼게요!!! 사실 아주 어린 친구들 빼고는 대부분 김치 유경험자들~~ 어떤 분들은 이미 배터랑!!! 주어진 재료들 슬슬 칼질 시작!!! 안 배터랑과~~~ 많이 배터랑의 차이 +_+ 한 조 안에서도 잘하시는 분들은 빛의 속도!!!! 진행도 팍팍!!! 일단 김치속 만드는 건 정말 전부 채썰기라서 있는 재료 채썰기가 다랍니다. 양념만들기!!! 요게 중요한데요..

[적묘의 코이카 이야기] 1달러 식사의 날+식단

국내 훈련 한달 중에서 하루는 1달러 식사의 날이 있답니다. 하루 3끼를 각각 1달러로 먹는거지요. 그리고 나머지 절약한 금액들은 다른 사회기관에 기부하게 됩니다. 의의도 좋고 시도도 좋지요 8층의 식당입니다. 외부인들에게 식사를 판매하진 않아요 아침운동 끝나고 죽 먹은 건 카메라 없어서 패스 점심식단입니다. 라면 반개 그래도 계란이 어디래요! 한젓가락 후룩... 저녁은.... 주먹밥 두개.. 물론 1달러 식사의 날엔 리필이 되지 않습니다..ㅠㅠ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며.. 사실 제가 갔던 대부분의 나라들에선 일상이 1달러의 식사였음을 기억해 봅니다. 고기가 들어가면 2,3달러 정도였던 ... 하노이 제외.ㅡ.ㅡ;;; 사실 개발도상국 혹은 빈민국들 일상적인 삶을 사는 이들 태반이 하루 생활비가 0.5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