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베트남,일주사] 검은 고양이, 투슬리스를 만나다

적묘 2010. 11. 26. 23:14

하노이에 오면

꼭 방문해야 하는

호치민묘와 호치민 관저

그리고 일주사는 한번에 갈 수 있는 거리랍니다.



실은..;;;

안에 사진촬영이 안된다길래 들어가지 않았..;;




2분에서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예요.

일주사는

하노이를 상징하는 고찰로 1049년에 지어졌답니다.




말 그대로 다리 하나....





제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었죠!!!





뒤쪽 사원을 구경하려고

돌아들어가니!!!




이렇게 여러가지 기원을 담은 것들과!!!




갑자기 빛의 속도로 나타나준!!!





응?


넌 투슬리스 아니니?



제가 꺄아아아 고양이다

넘 예뻐!!!를 연발하자





생판 알지도 못하는 웬 학생이!!!



두둥!!! 절 위한 서비스를 ㅎㅎㅎㅎ



물론 꼰 메오~(고양이) 에게 해주는 서비스기도 하지만



렌즈를 바꿔서 찍고
자리를 옮겨서 찍고





잡아서 제 앞에 들이대주기도 하고!!!!



그 사이 이 검은 고양이는

투슬리스로 완벽 변신 중



다만..;; 끝없는 셔터 소리는 좀 거슬려 하네요





어느 오후

노을이 지기 시작할 무렵!!!




하노이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이곳에서 만난

검은 고양이..





갈길 바쁜데도



첨보는 사람 손에 덥썩 잡혀서



그 손길을 즐기는 여유를!!!




갑자기 들어올려져
낯선 카메라에 잡히는 황당함도



무던히 일상처럼




흘려보내는 검은 고양이




여유로운 일상에 잠깐 잠겨 본다.





3줄 요약


1. 베트남 고양이들은 사람들과 친숙해요.

2. 베트남 사람들은 고양이들과 친숙해요.

3. 근데 저 녀석 정말 투슬리스같아!!! 싱크로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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