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고양이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리마 고양이공원

적묘 2013. 6. 1. 09:57

아아아아아!!!

갑갑해!!!

정말 그런 이유로 소리를 지르고 싶어질 때

아이가 아니라도
어른도 마찬가지로...

놀고 싶어..
고양이도 마찬가지...
놀고 싶어

살기 위해서 놀아야 한다는 것!!!!



언젠가 죽을 텐데
왜 자냐고 묻지마

자는 것이 죽는 것과 어떻게 같을 수 있어?


우중충한 요즘 리마의 하늘은
아침이든 오후든 똑같다


이 갑갑한 하늘에
나갈 수 없는 공간에
풀 수 없는 마음에


소리없는 비명을 질러본다.


나의 우울함


나의 삶의 무게가
어느 잘난 어른보다
더 가볍다고 어떻게 말할수 있을까?


어린이들의 놀 권리


아이들에게 시간이 있을 때
놀 수 있을 때
삶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무한경쟁 시대에..


신자본주의 시대에

돈이 없으면 놀지도 못한다.


아이들이 노는 것을
귀찮아 하거나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


고양이 공원 안에
무료 카툰과 함께
이런 운동이 일어날 정도로...

놀 공간과 시간에 대한 인식이 생겨나게 되는 것은


후발주자인 나라들의
엄청난 빈부격차와 함께
지위상승욕구를 아이들에게 투영시키는
 


결국 부모가 만들어내는
아이같지 않은 아이들은

세상 어디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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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고양이 공원의 다양한 무료전시도 부럽습니다. 잘사는 동네 +_+ 짱!

2. 페루에서 가장 잘 사는만큼, 학원도 많고 자녀교육 스트레스도 엄청!!

3. 저 줄무늬 고양이는 마치 아이들의 대표처럼 온몸으로 딩굴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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