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옷수선가게 고양이들을 만나는 막달레나 델 마르 시장

적묘 2013. 3. 29. 07:30

매일 다니는 길인데도

조금만 위쪽으로 올라가거나
아래쪽으로 내려가거나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기만 해도

몰랐던 곳이
하나하나 드러난답니다~

그리고 마주친 풍경에
거의...

마추픽추만큼이나
감탄했던 장면!!!

두둥!!!!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네마리~


앗 카메라~


발견한건가!!!


정말 다 제각각!!!

뒤에서 기지개

앞에선 젖먹고 그루밍해주고

옆에선 손가락으로 놀아주고 있고


정신없는 와중에
이 햇살에도 색을 잘 못잡는
똑딱이를 한탄하며~~~


이 고양이가 엄마!!!

나머진 다 아기들~


애기를 이만큼이나 키워 놨으면


엄마가 슬쩍
애들 독립시킬만도 한데~


밥도 잘 주는지
애들도 포동포동하고


아직도 번갈아서 젖먹는 듯
엄마 젖은 퉁퉁 불어있고


셔터 누르면서
뭔가 이상한데 했더니...

헉..

줄무늬 둘
까망이 둘

엄마 까망이에 아기 넷!!!

도합 다섯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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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옷 재단 및 수선, 다림질 등 수선집들이 안쪽으로 들어가고 싶더라니~

2. 수선 가격, 원단으로 옷 만드는 가격을 물어볼랬는데 무슨..고양이만 봤어요!!!

3. 어느 순간 검은 고양이가 세포분열하는 줄...완전 예쁘고 발랄깜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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