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만우절 고양이 거짓말과 화장실 만행

적묘 2013. 4. 1. 07:30

세계는 왜 굶주리는가?

세계는 왜 평화롭지 못한가?

세계의 자본은 모든 사람을 배고프지 않게 할 수 있고
이미 생산된 재화는 풍족하고

건설된 집들과 아파트는 미분양되고 있는데
왜 집 없는 사람들은 자꾸 늘어나는가?

정치인들은 왜 정치를 하지 않고
재산불리기에 급급하는가...등등등

그런 머리 아픈 고민들을 하다보니

항상 과로 상태랄까?
그러다 보니 한번씩 들리는 그...
카메라 셔터소리도 아주 신경쓰이는데 그래?


자아..

뒷발젤리를 보여줄테니
이제 저 멀리 가버려~



게다가 난
치클라요에서 리마 왔다가
병원갔다가 공항 갔다가..

진짜 피곤하다고


낯선 냄새와
낯선 집에 낯선 사람들..


이것봐...

완전 불편하게 있잖아~


잠깐 신세지는 동안
이 댁에 피해는 없이 조용히
잠이나 자다 갈테니..

거 좀 셔터 소리 내지 맙시다~



과연!!!

진짜 아무 피해 없었는가!!!!

뭐...별로 없긴 했어요..

그냥 이정도?


화장실 휴지 좀
땡겨 놓고



싱크대에 살짝 앉아 있다가
바로 식탁 위로 점프해서

 


낮에 정말 잠~~~깐

엄마는 놔두고
워드치고 있는 적묘의 팔목에
좀 드러누워 자면서
노트북 못하게 하고

그러고 나니 더 피곤한거겠지~


창 밖에
어둠이 지고


수많은 업무에 지쳐
과로에 몸부림치는~


고양이의 고뇌가
녹아내리는

야밤의 뒤집기~한판


고운 찹쌀떡으로
살짝 눈을 가리고


보들보들한
새하얀 배때지의
근접하기 힘든~

속살도 한번 살짝~ 공개해주고


다 찍었냐!!!

이제 자자~~~~


2013/03/30 -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떠난 자리, 사흘간 오공이의 흔적들
2013/03/25 - [적묘의 페루]고양이 오공이와 에스프레소 머신과 공간이동
2013/03/23 - [적묘의 페루]오공 입양완료, 페루 애완동물 동반출국의 어려움
2013/03/21 - [적묘의 페루]고양이 동반출국 어려움과 새 반려자
2013/03/21 - [적묘의 페루]고양이 비행기 여행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
2013/03/29 - [적묘의 페루]옷수선가게 고양이들을 만나는 막달레나 델 마르 시장
2013/03/28 - [적묘의 페루]악기가게 고양이를 오랜만에 만난 이유
2013/03/27 - [적묘의 페루]모녀 고양이가 있는 속옷코너, 센뜨로 데 리마

2012/09/21 - [적묘의 고양이]아빠 손과 고양이 앞발의 만남
2012/04/01 - [적묘의 페루]만우절 거짓말같은 고양이를 케네디 공원에서 만나다
2011/09/29 - [적묘의 고양이들]엄마의 정체는 우리만 아는 비밀!
2011/08/20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사고친 후 시침뚝의 종결묘, 깜찍양
2011/06/02 - [권태기의 고양이] 너무 늦었잖아요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깜찍양의 실체는 하악하악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초롱군의 거짓말


3줄 요약

1. 3박 4일 동안 할 거 다하고 간 오공이~ 사진도 수백장 ^^ 

2. 만우절엔 어떤 거짓말을 듣고 싶은가요? 

3. 오늘 제가 하고 싶은 거짓말은....난 네가 그립지 않아 ㅠㅠ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http://v.daum.net/my/lincat7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