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좀처럼 가지 않는 곳이지만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냥 출근길입니다~
리마에서 세손가락 안에 드는
치안 부실 지역이죠
그러나 최근 석 달 동안은
1,2,3월 여름방학특강으로
오전에 일찍 나갔답니다.
그러다 보니..;;
10시 전에는 악기 가게들이
문을 열지 않아요~
그래서 오후 출근 할때보다
도통 이 악기가게 고양이들을
만날 일이 없었거든요.
이른 아침엔
더 한적한 거리...
이날은 조금 늦게 도착
정말 빨리 빨리 나가도
그날 교통상황에 따라서 도착시간이
30분은 왔다갔다~
그래서 일찍 출발하는데도
이렇게 늦게 도착하면
진이 빠져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오오....반가워서
절로 인사를....
이 올화이트 여전하네요 ^^
카메라를 꺼내고 있는 중에도
발을 떡하니~
너...여전하구나!!!!
흰바지에 발자국 남겨주는 센스라뉘..ㅠㅠ
뒤쪽에
똘망하게 눈 크게 뜨고 있는
삼색아이도 여전~
그러니까 대략 이런...
성큼 다가와 애교 부비부비
뒤쪽에서 바라보는 삼색냥이
아무렇지 않게~~~
악기에 부비부비하러 가버리는..
엥~
어이...나 반갑다고 한거 아녀?
악기에 부비부비를 날리는군요..ㅠㅠ
그러나 이내!!!
똑바로 바라보며~~~
음 그러니까 오랜만에 보니까
쫌 반갑긴 하네 ^^
그러더니만..;;
날렵하게 휙!!
저 뒤쪽 드럼 위
지정석으로 쏙 올라가서
안녕하고 후딱 발걸음을 옮깁니다.
초급 1반은 무조건
두반씩 돌리고~
초급 2,3까지 만드는데 너무 부실하네요..ㅠㅠ
매번 보는 쪽지시험은
집에 다 들고 가면
아....
그건 전부다 제 숙제가 됩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수업이 쌓여서
한국어로 대화하는 즐거움~~~
그리고 오가는 길에 만나는 예쁜 고양이들까지
소소한 즐거움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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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카메라, 핸드폰 모두 가방에 잘 넣어서 가방은 앞으로 안듯이!!!
2. 이 악기가게가 유난히 늦게 문을 열어요...야옹야옹이들 보고픈데~
3. 흰바지에 고양이 발자국 ㅜㅜ 집에서 빨래돌리면서 쪽지시험 검사 ^^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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