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150

[적묘의 페루]모녀 고양이가 있는 속옷코너, 센뜨로 데 리마

한번씩... 예전에 갔던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은 그 길을 걸을 때면 새록 다시 생각난답니다~ 센뜨로 데 리마의 jiron de la union 유니온 거리는 한국의 명동거리와 비슷하답니다. 예전의 중심지였고 지금은 좌우로 가게들이 쫙~~~ 그중 어느 한 집이예요. 옷가게랍니다~ 대부분의 페루 집들이 그렇지만 앞쪽의 너비 보다 안쪽으로 깊이가 긴 가게랍니다. 2012/08/31 - [적묘의 페루]옷집 노랑둥이 고양이가 뚱뚱한 이유 2012/08/19 - [적묘의 페루]검은 고양이의 저주? 운수좋은 날!! 예전의 그 노랑 고양이!!! 그 고양이를 봤던 곳이죠 옛 식민지 시대의 모습과 지금 현재의 모습이예요. 이 근처의 거리랍니다. 특히 여기엔 이런 레게머리를 한 사람들이 많아요~ 여기랑 바랑코가 유난히 많더..

[적묘의 페루]리마 pc방 요금과 러시안블루 모녀와의 시간

출퇴근 길을 작은 즐거움 오가는 길에 있는 예쁜 고양이들 거리의 먼지와 안 좋은 냄새도 잠깐 극복하고 순간을 즐기게 되는 고양이 파워! 지난 번에 봤던 아기 고양이들 중에서 한마리는 다른 집으로 가고 요 꼬물이는 여전히 pc방에 있더군요 누군가 pc 방 요금을 물어봐서...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센뜨로 데 리마의 그닥....안전하지 않은 길가의 그닥..좋지 않은 pc방은 1시간에 1솔 한국돈으로 480원 정도입니다. 고양이가 없으면 그냥 휙 지나갈 길을 어느새 지나다니면서 눈인사 하고 들어가서 아기 고양이를 손에 올려주면 아기냥이랑 눈 마주치고 사진도 찍고 참고로..;;; 이 날은 다른 단원과 함께 간 날이고 수업을 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번 수업 관련 이야기를 하고 또 다른 할 일들이 많아서 카메라를 가지..

[적묘의 페루]리마pc방의 아기고양이는 한 손에 쏙!

아아..언제나 아기 고양이들은 진리죠!!! 어찌나 예쁜지 놀래서 눈을 똥그랗게!!!! 똑딱이 카메라만 들고 출근하는 위험지대라서 아예 pc방 안으로 들어가서 찰칵 찰칵 항상 출퇴근 시간에 걸어서 지나가는 플라사 도스 데 마요 근처거든요. 사실 매일 오가는 곳이다 보니 한번씩 인사도 하고 고양이가 있으면 살짝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그런데 또 마침 이집 딸이 여기 아기 고양이 있다고 갑자기 데리고 오겠다는 거예요 냉큼 따라 들어가서 아기 고양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죠 가게 안 쪽에 문이 있고 그 안쪽으로 또 사람들이 사는 방이 있거든요 바로 이 문!!!! 엄마 고양이는 완전 러시안 블루 전신이 회색입니다. 아기 고양이 둘 중에서 한마리는 엄마랑 똑같아요 어두워서 사진이 안나오네요 정말 똑딱이..ㅠㅠ 이럴 ..

[적묘의 페루]견묘,노랑둥이 고양이와 강아지가 함께 있는 집

강아지든 고양이든~ 노랑둥이는 어디서나 진리!!! 카메라를 의식하는 강쥐? 갑자기 소심하게 고양이에게 접촉하질 않네요~ 학생의 이모가 사실은 전혀 아니라며~ 원래 아주 친하다면서 살짝 강아지의 엉덩이를 밀어줍니다. 니네 평소처럼 놀아봐~ 계속 같이 지내온 사이라서 잘 지낸다면서 슥~~~ 등을 밀어줍니다. 다들 낮잠을 잘 오후 2시~~~ 깨워서 그랬던건가!!!! 나름 놀겠다는 의지가 있는 노랑둥이 고양이~ 그리고 기냥 자고 싶다는 노랑둥이 강아지~ 의욕적인 노랑둥이 타닥타닥타닥!!!! 이모가 손을 떼자마자!!! 휙~~~ 돌아서는 노랑둥이 강아지!!!! 응? 안놀아주는거야? 네가 굳이 놀지 않겠다면 나도 놀아달라고 하지 않을꺼야!!!! 켁..;;; 그러나 이모의 손은 빛의 속도!!!! 놀아랏!!!! 고양이와..

[적묘의 페루]색다른 아기고양이의 매력에 빠지다

눈에 확!!!! 오오..너 정말 디자인 누가 했는지!!! 끝내주는구나~~~ 포인트를 제대로 주었네~~~ 지나가던 길에 정말 그냥 지나가던 골목에 어느 작은 가게 안쪽에서 번쩍뻔쩍 빛이 나더라는 건 순전히 100% 적묘의 시선 살짝 불러보니 빛의 속도로 다가왔다는 건 카메라의 시선 +_+ 사실 셔터스피드 부족이지만..쿨럭 센뜨로데 리마의 이런 건물들은 외관을 바꿀 수가 없고 수리할 돈이 없으면 그냥 방치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위쪽은 무너져가고 아래쪽은 그냥 작은 가게들이 있죠. 한국식...구멍가게들. 그러다보니 빛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쪽엔 창문이 없거든요. 돈이 있어서 인수하고 정리한 학교 바로 같은 골목에 있는데 이렇게 달라요. 원래 목적지는 바로 여기 대통령궁 뒤쪽의 공원 그러나...전 ..

[적묘의 티티카카]우로스섬 아기고양이들은 졸린다

티티카카 호수 하늘과 맞닿은 갈대섬은 인간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삶터전 그리고 사람을 따라가는 아기고양이들의 세상에서 가장 큰 요람 호수의 잔잔한 흔들림과 또또라 갈대섬은 그저 포근하다 비록 하루에 비가 몇번씩 오는 우기인 1월이지만 해발 3600미터의 바람은 차갑지만 그 속에서도 어린이들은 자란다 앉는 곳이 의자고 눕는 곳이 침대고 걷는 곳이 길이다 낯선 사람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그들로 인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 들이대는 낯선이의 셔터소리에도 무심히 눈을 감았다 눈을 떴다 무심히 하품하다 티티카카는 퓨마 모양이라지 티티카카의 고양이는 퓨마의 현신일까? 그거 보여줄라구~ 입을 쩌억!!!!! 하품을 시원하게 하는 건 아니겠지~ 아직 4개월이나 지났을까 쪼끄만한 꼬맹이들 잠깐 품에 안고 둥기..

[적묘의 페루]예쁜 회색턱시도 아기 고양이를 만나다

리마 외곽 집들도 그렇지만 페루의 시골 집들은 대부분 마감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바닥은 그냥 바닥 벽을 그냥 쌓으면 그게 집... 그래서 여긴 집 안! 밖이 아니예요~ 나중에 차근차근 지어서 지붕도 마감하고 바닥도 마감할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제가 알 수 있는 한 가진 이 더운 날 이 척박한 먼지 그득한 곳에 사람이 손이 닿지 않는다면 식물이든 동물이든 참 살기 어렵겠다 싶은 거죠 물을 준 곳은 초록빛 그러나 아닌 곳은..;;; 그대로 말라버립니다 개들이 헥헥 댈수 밖에 없죠 흰색 바탕 작은 개가 이 집 개~ 옆에 다른 개는 이웃집 개~ 이제 외벽만 세웠지만 그냥 그대로 한 가족이 살고 있는 집 더운 길을 걸어 인사하고 시원하고 달콤한 젤라티나 하나 맛있게 먹고~ 이 집 따..

[적묘의 페루]삼색 아기고양이의 허부적 허부적

네마리 아기 고양이 중에서 유일하게 삼색이!!! 예쁜 삼색 고양이 아기는 하얀 아이라인이 유난히 돋보인답니다. 하얀 고양이들에 대한 로망이 있지만 만만치 않게 예쁜 삼색 고양이에 대한 로망도 +_+ 오오 아직 눈색도 나타나지 않은 2개월 남짓한 아기들 특유의 푸른 눈!!! 입매랑 귀랑~ 뭔가 다 알고 있다는 표정까지도 똑닮은 아기들 유난히 카메라를 잘 보는 이 하얀 아기고양이에 비해서 삼색고양이는 왕성한 호기심을 어쩔 줄 모르네요 응? 나 보고 있었어? 헤헤... 커튼에 걸린 발톱을 빼주니까 이내~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눈은 동그래지고 귀는 쫑긋해집니다 그리고 이내 또..;; 허부적 허부적.. 푸핫..난 봤다... 요요 귀여운... 삼색양의 허부적 허부적 또 발톱이 걸렸어~~~~ 왜 자꾸 커튼을 타고 갈..

[적묘의 페루]엄마고양이는 수유 중, 24시간 가동 우유공장

엄마는 24시간 가동 우유공장이지요. 고양이라고 다를까요? 아뇨..고양이의 육아는 6개월이면 끝나지만 그만큼 단시간 안에 엄마 고양이는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어야 해요 사람의 아기와 달라서 아기 고양이들은 몇주 만에 뛰어 다니고 젖꼭지를 아프게 물어 뜯고 아직도 배고프다고 달려들고.. 게다가.. 한둘도 아니고 넷이잖아요! 엄마 고양이는 휴식을 취할 수가 없어요 근데 엄마도 잠깐 쉬어야 우유를 계속 만들 수 있잖아요 잠깐 자리를 잡으면... 이렇게.. 어린이들에 치여서 힘들어서 결국... 잠깐 누워줍니다. 근데 엄마도 배고프고 목말라요 화장실도 가야 하구요 몸을 일으켜도 아기들은 찰싹!!! 껌딱지!!! 탁 털고 일어납니다. 남은 아가들은 어리둥절.. 그러나 배는 채웠으니까요 기분좋게!!!! 신나게 놉니다. ..

[적묘의 페루]아기고양이 네마리의 싱크로율 탐구 중

일치한다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저마다 다른 마음 저마다 다른 생각 저마다 다른 자리 비록 같은 뱃속에서 자라서 같은 날 태어났다고 해도 서로 다른 영혼이니까요 Synchro = 동시작용 둘 일때는 좀 쉽죠 그렇더나? 쉽더나? 워밍업만 하면 ㅎㅎ 좀 쉬워요~~~ 톡톡톡.. 여기여기~ 요기요기~ 조기조기~~ 그런데 총출동 4마리~ 나 졸려 저거 뭐야 몰라몰라~ 귀찮아... 졸려어~~~~ 난 구석에 가서 잘래~ 난 꼬리도 예뻐~~~ 아기고양이들 낮잠시간엔 방해 금지라고~ 꼬물꼬물꼬물.. 잠자는 싱크로를 찍게 해주고 싶은데.. 문제는 우린 다들.. 다른데서 잔다는거~ 마지막 사진~ 싱크로율 100% 아기 고양이라는 거 밖엔 없구나아~~~ 2012/10/20 - [적묘의 페루]악기거리에서 새하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