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칠지도 언니네서
딩굴딩굴 하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답니다.
저기엔 몇마리나 있을까?
2년이나 밥을 줬는데 연수로는 3년 정도인데
비슷 비슷하게 생긴 애들이랑
사진으로 담지 못한 고양이들
그리고 그 사이 나타나지 않은 고양이들까지
생김새의 특징과 털코트 색을 이야기 하면서 조금씩 맞춰 보았었지요.
요즘 사진 정리를 하면서 그 이야기들이 떠올랐어요
또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 전에
매번 정리가 우선이니까요.
그러면서 아이들의 증명사진도 정리해 보았어요.
철거가 완료되기 전에
한번 더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사진으로나마 담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다들...그렇게 흘러가는 거니까요
그래도 사진은 남으니까요
기억은 남으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추억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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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개인이 책임지는 것은 우리집 고양이로 충분!! 나머진 연민의 힘
2. 살면서 만나는 이들이 모두 내 맘 같진 않은 법
3. 이별을 알고 시작한 만남들을 차곡차곡 담는 중
http://v.daum.net/my/linca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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