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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라오스]루앙프라방 푸시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

작은 수미산과 같은 푸시산 정상에 오르면 루앙프라방의 전망을 볼수 있습니다. 일로 간 일정에 우기여서 끈적거리고 카메라와 노트북은 무거워 어깨가 끊어질거 같고 낯선 이들과 첫 만남과 쉴 틈없이 잡일에 투입되고 남들 일 할때 무거운 가방 들고 사진 찍고 그리고 남들 쉴 시간에 쉬지 못하고 사진을 정리하고 또 돌아가서 일을 연속적으로 해서 바로 담당자에게 넘겨야 하고.. 쉬지도 놀지도 못하고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정말 힘든 일정이었지요. 그래서 328개의 계단을 오르는 동안 개인 시간이 조금도 없는 라오스의 피곤한 날 중 정말 후들거리는 다리지만 잠깐 숨을 돌리면서 정말 일행들이 저 꼭대기에 먼저 가든 말든 카메라 가방 추스려 가면서 부처님의 일생도 함께 담아가면서 하나하나 계단을 올라봅니다 나무 아래..

[적묘의 서울]부처님오신날, 봉은사 연등을 기억하다

한국에 있다면 정말 정신없이 바빴을텐데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사진기자재전 국제도서전 석탄일 연등제 게다가 산수유 축제부터 벚꽃축제에 진달래 지금은 철쭉제가 시작될 때니까요 특히 코엑스에서 하는 행사를 보고 나면 딱 길건너서 봉은사 몇년 전 봉은사 풍경을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 여기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는 부처님 오신날을 기억하며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2013/04/13 - [적묘의 봄꽃놀이]매발톱꽃과 반짝반짝 장신구 접사담기 2012/12/02 - [적묘의 부산]범어사,노란 은행 파란 하늘,때때옷 까치 2011/07/12 - [부산,기장은진사] 연꽃, 눈물 2011/05/10 - [부처님오신날] 채식고양이는 개박하를 먹지요~ 2011/05/11 - [몽골,간단사원]라마불교 사원에서 마니차를 돌리..

[적묘의 고양이]칠지도님네 케이린,무지개다리를 건너다

초롱군이 제게 온 것이 2000년 워낙에 아는 것이 없으니까 여러 고양이 반려인 동호회를 들어가게 되고 사실 그때는 다음의 냥이네가 중심이었고 디시인사이드 동물갤러리는 청정 구역이었고 디시의 동물 갤러리가 고양이갤러리=냥갤로 분리되면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과 많은 교류가 시작되었지요. 어느새 지금은 2013년... 10년 정도 사람들과 고양이들을 만나고 또 헤어지게 됩니다 어제 또 한번의 이별을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만큼 그 처음부터 알았던거 같은 그 느낌 칠지도 언니네 케이린 다섯살, 여섯살, 일곱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고운 흰 털에 호기심 가득한 눈 키스를 부르는 핑크색 입술 어젠 페루의 어머니의 날이었어요. 위험한 공동묘지 구역에 갈수 있는 날은 1년에 단 3일 어..

[적묘의 서울]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연애의 모든 것을 보다보니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날이 제헌절... 한국에서 쓰던 글을 몇년이 지나서 이제서야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하네요. 한국의 7월 중순 그냥 마냥 늘어져서 더워....라는 긴 신음으로 묻어버린지라 뒤늦게 글을 마무리하게 되는 건 페루의 가을이라니. 사진은 2010년 국회의사당을 배회하며 담은 것이지요. 사회교사 연수 갔을 땐 겨울이라 춥고 아무것도 없어 걷기도 힘들었는데 역시 한국의 사계절엔 다양한 즐거움이 있어요!!! 수시로 휴정하고 아니면 몸싸움 한참 바빠야 할 시기에 텅빈 국회를 바라보다 보면 그냥 뭐하나 싶고 명예직이 아니라 뭔가 엄청난 이권이 따르는 대단한 위치의 사람들이 과연 어떤 법을 만들고 있는건가 매년 나오는 의회백서를 들여다 본적이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어..

[적묘의 페루]고양이 오공이 빨간 리본 메고 가는 곳은 어디야~

고양이와 함께 있는 시간 동안 카메라가 있으면 정말 시간 지나가는 줄 모르죠 무엇보단 무난한 성격의 고양이에 저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는 고양이라면 더더욱 그래요. 단 며칠이었지만 제 집에 있고 저에게 너무나 편안하게 어떤 장난을 쳐도 다 받아주던 대범한 고양이~ 오공~ 서류 문제랑 이거저거 알아본 엄마 기다리면서 저랑 놀고 있어요. 햇살... 빨간 리본... 새침한 표정~~~ 쿠어어어어어~~~~ 갑자기 휘릭!!! 앗..제가 집안 풍경을 잘 ..;; 안 찍는 이유는~ 집이 좀 부실해서입니당~ 원래 사무실 용도의 집에 한쪽을 칸막이해서 싱크대와 딱 돌아서면 바로 가스렌지 그렇게 설치된 것이 부엌의 다 거든요. 거기에 늠름하게 딱!!! 자리잡은 오공이..;; 어이..;;; 이 집에 고양이가 온 것도 첨이지..

[적묘의 서울]5월 출사지, 선유도 공원에 가고 싶은 이유

제 블로그의 사진들은 여행을 목적으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으로 생활과 출근을 하면서... 살면서 오가면서 사진을 담게 된 거랍니다. 그러다 보니 예쁜 곳을 일부러 골라다니는 것이 아니고 생활을 하는 곳을 오가는 ... 차라리 사진을 찍으러 훌쩍 편히 떠날 수 있는 한국의 모습들이 정말정말 좋답니다. 무엇보다 안전하구요...하하 역시 가장 아름다운 곳은 우리 나라죠~ 아기자기하고 참 예쁘다... 그런 느낌이랍니다. 매년 매달 사진 정리를 날짜별로 주제를 적어가면서 한번씩 펼쳐보다보니 살포시 연녹색이 올라오는 봄의 선유도 공원이 선하네요 어딜가도~ 가방과 카메라를 옆으로 메도 되고 - 제가 다니는 제 3국들은 대부분..크로스로 매야 합니다. 지금 전 페루에 있는데.. 어제 버스 안에서 동전지갑을 소매..

[적묘의 전라남도]여수밤바다와 거문도 등대에서 남해를 담다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어 어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이 바람에 걸린 알 수 없는 향기가 있어 네게 전해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버스커 버스커 그리고 그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수 밤바다를 찍으려면 삼각대가 필요해!!!!! 이 아름다운 밤바다에는 이 짭쪼름한 맛난 바닷가 2011/02/13 - [3월 추천 출사지] 혹은 맛있는 전라남도 여행 2011/05/09 - [부산,자갈치] 5월 출사,충무동해안시장 2011/05/..

[적묘의 고양이]정상적이고 당연한 집안의 필수요소

게슴츠레 넌 나만 바라봐 정상적이고 당연한 그 일상적인 날들이 그리워진다. 집을 떠나와 낯선 하늘 낯선 땅 낯선 사람들과 낯선 고양이들 익숙하지 않은 언어와 익숙하지 않은 음식 익숙하지 않은 날씨 내 방 창가엔 항상 고양이가 있고 따뜻한 햇살과 포근한 깔개가 있으면 항상 그 위엔 고명처럼 올라가 있는 너는 참으로 당연하고 가까이가도 눈을 돌리지 않는 터럭 하나 하나가 예쁘기도 하고 터럭 하나 하나가 짐이 되기도 하고 절대 털달린 짐승을 집안에선 못 키운다던 어머니를 홀딱 녹여 어느새 3종 세트가 안방 침대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에서 너는.... 침대 위든 아래든 아....어디서든 진리의 노랑둥이여라! 2011/05/19 - [지붕위 고양이들] 스토커지만 변태는 아니예요! 2011/05/21 - [지붕위 ..

[적묘의 봄꽃놀이]매발톱꽃과 반짝반짝 장신구 접사담기

어떤 악세서리는 좋아하시나요? 저는 발찌를 좋아하는데~ 물론.;; 전자 발찌 말구요 ..;;;; 악세서리... 장신구라는 우리 말이 더 좋은 듯 ^^ 제가 제일 안하는 건 반지.. 아무래도 손을 많이 쓰고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니니까 걸리적 거려서 싫어 합니다 ^^;; 한국에 있을 땐 시계도 잘 안하는데 아무래도 핸드폰 꺼내기 힘든 외국에서는 제일 싸구려 시계를 하나...차고 다니게 되죠. 만원 이하의 듯. 손에 거는 것 중에서는 팔찌나 시계 중 하나 목걸이는 피부 위 보다 옷 위로 하는 긴 것 겨울에 잠깐 걸고 .. 그래서 제일 많은 건 귀걸이! 가격도 착하고 아무리 많아도 한줌 밖에 안되고 10년도 전에 구입한 발찌.. 근데 그 이후로 외국으로 봉사활동을 자주 나오다 보니..ㅠㅠ 먼지가 많은 나라들..

[적묘의 부산]을숙도 문화회관, 그리고 조각공원

마냥 걷고 싶을 때 좋은 곳 좋은 공기와 조각공원 음악과 공연이 있는 곳 2013/03/22 - [적묘의 전남]3월 꽃출사에는 매너필수,구례산수유꽃축제 2013/03/19 - [적묘의 한국]3월 출사, 전남 다압매화마을 나들이는 맛있다 2013/03/08 - [적묘의 한국]3월출사지,봄꽃사냥은 화개장터 좌우로~ 2013/02/11 - [적묘의 부산]겨울밤 길거리음식 지존은 분식,튀김,어묵,김밥 2012/12/30 - [적묘의 울산]새해를 기다리며,진하해수욕장 해돋이 2013/01/27 - [적묘의 한국]일산호수 공원,겨울과 눈이 그립다 2012/11/19 - [적묘의 한국]일출,해돋이 명소 진하해수욕장,울산 울주군 2012/11/13 - [적묘의 한국]비오는 인천공항의 아침은 감동이다~ 201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