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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페루]슈퍼주니어와 한국어 수업 벽신문

이상하게 슈퍼주니어는 스치는 기회가 많은데 역시 오랜 시간 꾸준히 활동해온 덕 한국에서 만났을 때 사인이라도 하나 받아 놓을 걸..ㅠㅠ 무엇보다 이렇게 먼 페루까지 와서 이렇게 보니 더 반갑네요 이미 80% 표가 팔린 페루 리마 콘서트 티켓입니다 여전히 홍보 중 슈주 월드 투어 리마입니다 4월 27일 토요일 저녁... 손이 떨리는.... 입장료..ㅠㅠ 무대 바로 앞은 838솔 20센티모 입니다. 100달러가 256솔이죠 310달러 가량 아....2006년도 모 학교에서 근무할 때 천상지희가 왔던 스쿨 오브 락이란 프로그램이었죠. 무려 완전 남자 학교라 여자도 없고~ 씁..ㅠㅠ 그때 싸인 받아 놓을걸 하고 후회한 게..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페루... 쭉...연속되네요..ㅠㅠ 어렸을 때부터 슈주의 ..

[적묘의 경주]4월봄꽃놀이, 안압지 벚꽃와 당간지주 유채밭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오예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2010/11/22 - [경주,안압지] 천년의 미소와 청솔모를 만나다 2011/06/30 - [경남 진주성] 시원한 가족 밤나들이 혹은 야경출사 그 길이 경주라면 빠질 수 없는 길.. 안압지와 당간지주 길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오예 그대여 우리 이제 손 잡아요 이 거리에 마침 들려오는 사랑 노래 어떤가요 오예 사랑하는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

[적묘의 고양이]그리운 3종세트, 인테리어 필수 요소

1월 시작을 방학특강으로 간신히 세 반을 마무리하고 세마나 산타까지 요 몇일 상당히 피로도가 높았어요 벽신문을 만들고 사람들과 만나고 사무실에 밀린 서류 제출하고 집주인 만나고 이런 저런 생활적인 일들을 처리하다 보니 오랜만에 집에 종일 있습니다. 그래도 빨래는 못했네요..;; 이건 내일 일찍 할 수 있으려나 내일도 나가야 하니까요. 다들 저마다 반려동물들을 올리는 다음 아고라 반려동물방을 들여다 보다보니 그냥 자꾸 울 3종 세트가 생각나네요 아기 때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 지금은 어디에도 없는 그때 그 날씬했던 울 집 고양이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고양이종이지요 우리집 고양이 마루 바닥에도 있고 창가에도 있고 테이블 위에도 있고 집 안 어디나 터럭을 폴폴 날리면서 꼬리를 착 감아 네 발을 감싸고 있으면..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떠난 자리, 사흘간 오공이의 흔적들

바닥에 한 둘 굴러다니는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 옷과 수건에 한 둘 묻어있는 낯선 터럭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질을 하고 문득 놀라게 되는 건 엇...뭔가 스쳐가는 기분이 들면 아 맞아..이젠 고양이가 우리집에 없지 아..그러고 보니 이 집엔 고양이가 없었는데 겨우 3일...그 3일로 고양이가 당연하게 느껴지다니 창가엔 고양이가 앉아 있는 것이 당연하고 이른 아침에 해가 뜨면 카메라를 손에 들고 거실로 나오는게 당연하고 옷을 고를 때 터럭이 잘 붙지 않고 고양이 발톱이 잘 걸리지 않는 옷을 고르지요 애정 표현에 싫어도 발톱을 팍 꺼내지 않는 고양이가 익숙하고~ 뭘 사오든 간에 고양이 앞에 한번 들이대주고 슬쩍... 다가올 때까지 열심히 흔들고 흔들고~ 모퉁이에 고양이가 있어야 할거 같고 밥그릇 옆에 서서 오..

[적묘의 페루]오공 입양완료, 페루 애완동물 동반출국의 어려움

애완동물 동반 페루출국을 위해서 한국에서 날아와 유럽으로 가야했던 친구는 결국.. 그 많은 벽들에 리마 검역소에서 어떤 것도 허가해주지 않아서 비행기 티켓을 추가요금을 내고 밀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물색.. 리마 검역소에 가서 그 모든 것이 안전하니 마이크로칩 시술에 모든 것을 다 해놓았으니까 빨리 서류 달라고 했지만.... 가는 곳마다 자꾸 필요한 서류가 늘어납니다. 전산화가 되어 있지 않은 페루에서는 그 어떤 것도 쉽지 않습니다. 서류를 떼온 그 의사에게 다시 뭔가를 받아오라고 하더군요.;;; 이런 하나하나...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다행히 떡집 아주머니에게 부탁해서 여기에 거주하고 계신 한국 분에게 무사히 입양을 완료했습니다. 떡집에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무사히 전해드리고 고..

[적묘의 전남]3월 꽃출사에는 매너필수,구례산수유꽃축제

한국의 봄은 노랑과 하양 그리고 꽃분홍~넘실넘실 그렇지만 지금 저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서류를 작성하고 시험결과를 정리하고 있는 중..;;; 이란거죠~ 2013년 3월은 내내 더운 페루의 리마에 있기 때문에 그리운 한국의 봄은 사진폴더를 뒤적뒤적 베트남 출국 전, 페루 출국 전... 그런 식으로 날짜가 쪼개지네요 내 방 앞 화단에 산수유 꽃이 피고 항상 오가는 도서관 가는 길에 개나리가 하나 둘 예쁜 별을 피우기 시작할 때 봄이 남쪽에서부터 살포시 발걸음을 위로 위로 부산에 산수유가 만개하고 봄비에 마지막 동백이 지고 새초롬히 가득 자리를 잡는 봄꽃들 그때는... 진짜 본격 봄!!! 꽃사냥의 시간!!! 커다란 산수유 조형물을 따라서~ 빨간 산수유 열매가 가로등마다 장식된 여기~ 구례로 떠날 시간인거죠 나..

[적묘의 페루]고양이 동반출국 어려움과 새 반려자

반려동물의 동반출국시, 기본적으로 기본 정보와 마이크로칩 시술 피검사, 항체 및 바이러스 검사 서류 등이 필요합니다. 결국 전 페루코이카 단원이 페루에 재입국을 해서 서류들을 다 준비해갔는데 결국 안된다고..했답니다. 그리고, 혼자 하지 말고 완전히 업체에 맡길 것을 요구.. 업체에서 모든 서류를 다시해서 3개월 뒤에 다시 여기에서 유럽으로 보내주는 것 대략 1,400달러 이상... (3개월간의 체류비용을 제외하고) 유럽에서 받는 방법이 있지만 그 비용과 그 시간을 들여서 다시 모든 것을 시작하기엔 이 친구도 지치고 고양이도 힘들고 비용문제도.... 이미 받은 서류들에 마이크로칩 시술 및 이동비용이....많이 들었거든요. 결국 공항 검역소에서 그 모든 서류를 들고 실랑이한 끝에 페루에서 재입양을 고민하고..

[적묘의 페루]고양이 비행기 여행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

집에 고양이가 있다는 것 발치를 휘감는 낭창한 동물 커튼 뒤에, 테이블 위에, 의자 위에, 발치에... 꼬리를 살랑 감아오는 부드러운 고양이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일상적인 아름다움인지 아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답니다 그러나 그 일상을 유지한다는 것은 어디서나 쉽지 않고 페루에서 타국으로 나가는 것은 더더욱이나 힘든 일입니다. 필요한 서류가 점점점..늘어나고 그 어떤 것도 전산화되지 않은 페루의 열악한 환경 한국처럼 검역수입방법에 대한 어떠한 체계적인 안내도 잘 되어있지 않다는 것도 어려움의 하나.. 검역소까지 가도 각 나라마다 다른 조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그 다양한 검사들이 페루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손 글씨로 적힌 필요한 과정들.... 페루에서 코이카 봉사 기간을 마치..

[적묘의 한국]3월 출사, 전남 다압매화마을 나들이는 맛있다

꽃이 피고 새가 날고 바람 불고 그렇게 그렇게 사진을 담고 기억을 더듬고 꽃은 피고 지고 벌은 날개를 흔들고 꽃이 과실이 되고 흘러흘러 가던 그 강물은 어디로 가고 그 강가의 모래를 어디로 가고 뱃사공은 간데 없고 차들이 그득하다 오랜만에 문득... 눈에 스미는 시 한편 담아보고 햇살과 물과 흙이 사람들의 손을 거쳐 고소한 쑥떡이 되고 달콤한 곶감이 되고 바삭바삭 강정이 되고 꽃 한송이 피우지 못하더라도 독을 빚고 장을 담고 햇살을 담고 하나하나 맛을 담고 그것을 또 담고 담고.. 마냥 좋은 3월의 발걸음 마냥 그리운 봄의 꽃들 그저 눈에 선한 봄봄 지구 반대편에서 주륵 흐르는 땀을 닦으며 하나하나 들춰보는 봄의 기억들 2013/03/08 - [적묘의 한국]3월출사지,봄꽃사냥은 화개장터 좌우로~ 2012..

[적묘의 베트남]하노이 하롱베이, 런닝맨 부럽다!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6개월을 살았던 하노이 그때 그때의 기억들이 선한데 한국 프로그램들을 잘 못보는데 갑자기 런닝맨이 베트남을 갔단 소리에 예고편을 보니 - 지금 찾아보니...방송된 곳은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다른 곳이군요. 장안이란 곳인데, 하노이 인근의 다른 여행 코스입니다. 장안도 아름답긴하지만,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 유산은 아닙니다. 런닝맨 베트남 편은 닌빈의 장안, 호아루 오옷 저기는 하롱베이!!!! 라고 생각한 건..정말 일부 느낌이랑 저 동굴도 정말 비슷해서예요. 석회석이라서 땀꼭이나 하롱베이나 장안이나 비슷비슷하게 멋집니다. 다시..;;;; 하롱베이 설명으로..ㅠㅠ 아름다운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보호 구역 중 하나지요. 정말 그 하루 사이에 얼마나 사진을 많이 담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