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몽골, 홉스골] 광각렌즈 필참!!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에 가다

몽골은 2006년과 2007년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봉사단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학교에 근무하던 중 여름 방학 단기 주짜리로 가면서 처음 350디 카메라를 번들킷으로 구입했죠. 그리고.. 그 다음에 장기봉사자 지원해서 나가기로 결정되자 마자.. 광각렌즈 토키나 12-24를 영입했습니다. 처음에 갔을때..ㅠㅠ 번들하나 달랑 들고 이런거 하나 못 잡아서 눈물 났거든요. 하다 못해 이 포스팅의 사진은 ↓ http://lincat.tistory.com/88 니콘 똑딱이 3100입니다. 몽골은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긴 나라입니다. 울란바타르에서만 있다가 드디어 처음으로!!! 홉스골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봉사활동 중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었어요.ㅡ.ㅡ 제참..; 해외봉사활동을 여러번 하면서도 단기 중기 합해..

[베트남,호치민] 메콩강 줄기를 따라

눈부시게 빛나는 푸른 하늘이 그리운 날 하노이는 계속에서 꾸물꾸물... 하노이 특유의 습도 높은 겨울 날씨 눅눅하고 곰팡이내음이 나는 미묘한 날씨 거기에 가끔 따뜻해주는 날 덕에 모기도 왔다갔다..ㅡㅡ;; 올해 6,7월의 호치민이 더욱 생각납니다. 호치민에서 더 외곽으로 나가서 벤째성.. 유럽같은 프랑스풍의 건물이 가득한 이런 곳과는 정말 다르지요. 여기만 빠져나가면 바로 메콩강 줄기를 따라 삶을 꾸려가는 이들을 볼 수 있답니다. 건축자재를 실어가기도 하고 물길로 이용하기도 하고 생존의 수단이기도 하고 물 위에 식당이 있고 가득 실어 나르는 코코넛은 여행자의 갈증을 풀어주겠지요. 한번씩 후두두둑 떨어지는 큰 비는 길을 또 강으로 만들어 놓고 신난 오리새끼들이 노닐고 동네 사람들은 멀리서 온 치과 선생님들..

[D-4, 2011년 목표] 김연아처럼!!

깜짝 놀라서 달력을 한번 들여다 봅니다!! 4일!!!! 2010년은 4일이면 끝나는 군요. 2009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의 4개월 봉사활동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일주일만에 구직글보고 연락와서 부산에서 다시 열심히 근무..;;; 계약 끝나자 마자 친구님들이 계신 서울로 고고싱!!! 근데..ㅡㅡ;; 40년만의 폭설에 어찌 딱 걸려 버렸네요!!! 소니아 언니님 댁에서 하룻밤이 거진 4,5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실제로 이때 폭설+추위로 눈이 녹지 않아서 다음에 가려고 했던 언니님들 마을 버스가 거의 운행 중단!!!! 인도네시아의 여름까지 길고 긴 여름을 보내고 나니 어찌나 이 겨울이 신기한지!!!! 게다가 +_+ 무엇보다 따뜻한 언니님네에 보들보들한 고양이들과 맛있는 음식과 잘나오는 티비 -인니에서 4개..

[베트남,호치민대성당] 노트르담 혹은 성모마리아 성당

프랑스 통치시대인 1880년에 세워진 호치민의 최대 성당건축에 소요되는 자재를 모두 프랑스에서 운반, 만들었다는 이 성당은 호치민에 남아 있는 프랑스식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예술성을 자랑합니다.입장료는 무료지만 미사가 있는 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어요.대부분의 베트남 성당은 다 그렇더라구요.평화 3000과 함께 했던 짧은 5일 중에서호치민 시내에서 보냈던 시간은 채 5시간이 되지 않습니다.크리스마스,기쁜 성탄을 기념하여 포스팅해봅니다.고딕양식과 붉은 벽돌그나마 비까지 와주는 완벽한 조건 +_+그래도 호치민 대성당, 프랑스 노트르담의 축소형인성당은 보았답니다..ㅠㅠ 중앙우체국하고 노틀담성당 봤어요. 하니까 호치민 더 안가도 되겠네요 라고 말씀하신 분도 있..ㅜㅜ그래도..

[행간의 힘] 한해를 돌아본다

지난 일기장을 열어본다는 것은 상당히 낯뜨거운 일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글이 아니니 스스로가 보더라도 온몸이 스믈스믈해지는 기분은 어쩔 수가 없다. ...... 어느 순간부터 또다른 방식의 일기를 써 나가기 시작했다 나만의 것이 아니라 가상공간의 누구라도 원한다면 볼 수 있는 그런 것으로 그러나 결국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만의 것이기에 그 나름의 원형은 고스란히 남아있다. 어느 순간의 그 공간에서 의지와 행동 판단의 주체와 셔터의 순간은 별개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진으로 담은 날들을 돌아본다.... 부지런히 살고 있구나

[한베음식문화축제] 하노이에서 만난 태권도

11월 26일, 27일 양일간 하노이에서는 2010년 한베음식축제가 열리고 있답니다. 예전 하노이 천년 축제에서 우연히 만난 인사대 학생들의 이야기도 있었고 학교측에도 초대장이 왔길래 쫄래쫄래 갔더랬습니다!!!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과 가까이에 있는 전시회관이었어요 오오 김치축제!!!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오늘은 넴 만들기 대회가 있었답니다. 그전에 살~~~짝!!!! 로또도 하고!!!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쿠폰도 구입하고!!! 한국돈 300원 정도니까 아주 저렴하지요!!! 안쪽의 전시장을 보고 나와 이것저러 참여하고 나니 밖에 넴 만들기 대회가 열리고 있더군요!!! 우어어어..잠깐 사이에 이 엄청난 인파들..;; 음식쿠폰을 내고 사온 분짜와 농촌진흥청 봉사자분께 -성당에서 만..

[몽골식 밀크티] 수테체가 생각나는 요즘

차가운 바람이 물씬 불어오고 코가 맹맹 목이 따끔해지면 따뜻한 수테체 한잔이 생각나네요 ^^ 2006년, 2007년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서 몽골에 봉사를 다녀왔었답니다. http://happylog.naver.com/obos 울라바타르가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해지네요.. 저 뒤쪽에 새 건물들을 몇개 더 짓고 있었거든요. 워낙에 건조하고 아파트들과 달리 이런 집들은 어떤 도시의 편의 시설도 없기 때문에 팩트병이나 쓰레기, 스치로폴까지도 같이 태워서 온도를 유지하게 되지요 그러다 보니 울란바타르에서 좀 떨어져보면 도시 위로 검은 먹구름처럼 형성된 오염 공기층을 눈으로 볼 수 있답니다.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할 수 있는 수테체 만드는 법 일단 뜨거운 물을 팔팔 끓여서 차잎을 가득 넣어요 미리 가루 우유를 풀..

[베트남 외상대학교] 50주념 기념행사에 초대받다

저는 지난 9월 10일에 베트남 하노이에 왔습니다. 포스코와 함께하는 '지구촌 희망나눔 프로젝트' 단원으로 내년 2월까지 베트남 외상대학교- Foreign Trade University Korean Studies Center 에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센터장이신 꼬 아잉께서 외상대학교 50주년 기념 행사에 초대를 해주셔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수업한 내용이 라는 속담이었는데 이번 하노이 파견이 어찌나 딱 맞는지 http://v.daum.net/link/10082355 http://v.daum.net/link/10239052 하노이 천년 수도 천도 기념에 외상대학교 50주년 기념일까지!!! 이런 행사들이 딱딱 맞춰주네요!!! 전통의상을 입은 도우미 학생들이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베트남, 외상대학교] 조복례 교수님의 한국영화 특강

베트남 하노이의 외상대학교에는 한국문화클럽이 있답니다. 하노이 국제영화제에 참석차 오신 조복례 영화평론가이시자 프로그래머께서 한국 영화에 대한 특강을 하러 오셨지요. 일찍부터 특강을 준비하고 학생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메우기 시작합니다. 한국영화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교내 여기저기 포스터를 붙여 놓은 것을 보고 찾아온 학생들도 있구요 다들 설레는 마음에 두근두근 자리가 가득 메워졌습니다. 한국학 센터의 아잉 교수님과 조복례 영화평론가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특강은 두시간 정도로 한국 영화의 급격한 발전과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화기애애하게 멀고 먼 베트남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통역을 담당한 것..

[인도네시아, 머라피 화산] 최악의 폭발, 기도를..ㅠㅠ

인도네시아 자와(자바)섬의 머라피 화산이 5일 대규모로 폭발해 80여명이 숨지는 등 지난 80년 이래 최악의 폭발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첫 폭발 이래 열흘 만에 사망자가 120명가량으로 늘어났다. 또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도 70명에 이르고 있으며 상당수가 중상이다. 현재까지 대피한 주민도 7만5000여명이다. 작년 4월부터 8월까지 족자카르타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했던 지연이가 페이스북으로만 안부를 확인하다가 네이트 온에 접속을해서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연이는 올해 다시 인도네시아 교환학생으로 선아는 러시아로, 성환이도 미국으로 그리고 나도 다시 베트남으로 출국하면서 거의 글로벌..;;;; 지연이가 보내준 지금의 깔리오랑 머라피 화산 모습.. 외신에서도 내내 메라피라고 하더니 이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