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몽골] 울란바타르 주교좌 성당과 몽골개

몽골에서 살면서 뭐가 좋았어요? 어떤 것도 필요 없이 바로 나오는 답.. 하늘이요!!! 그냥 하늘만 좋아요!!! 2011/04/30 - [350D] 세월의 흔적, 추억의 무게 2011/01/07 - [2011년 적묘의 블로그] 어느 하늘 아래서 여기 몽골의 주교좌 성당이 있답니다. 위치로는... 거의.. 울란바타르 시내 끝 박물관과 백화점있는 중심가에서 반대쪽 부히 우르그-씨름궁전 지나서 13구역 쪽 나란톨 자흐에서 더 외곽 어느 정도냐면 거리 느낌이 이정도? 지금은 5,6년 지나서 변했으려나 싶지만 다른 분들 블로그를 돌아보니 딱히 변한 것은 없는 듯... 건조한 사막기후다보니 잡풀이 자라는 것이 최선.. 도서관 앞 화단은 꽃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것이 정말 큰일이었다. 나중에 코스모스로 가득 찼지만...

[350D] 세월의 흔적, 추억의 무게

처음 해외에 나갔던 것이 2002년 중국 해외봉사 때 그땐 디지털 카메라가 별로 없었죠..;;; 그때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 못한게 넘 아쉬워요 그리고 2006년 몽골 단기 봉사 결정된 그해 여름 덥썩 지른 350D 꽤나 오래 함께 하고 있는.. 쩜팔도 그때 당시 선물 받았던 거죠 오래오래..;; 너무 알차게 써왔더니 드디어 쩜팔이가..;; 요렇게 다시 한번 더 두동강이!!! 많은 분들이 쩜사 50mm f1.4 추천해주셨는데요 비싸서 구매 안할 겁니다. 아 그런데 집에 가보니까..ㅡㅡ;; 아빠가 지르셨더라구요. 그래서 빌려서 쓰는 중 -저희 아부지는 절대 줄 분이 아니심 +_+ 딸에게도 좋은 가격에 팔겠다는 의지가 있죠 그래서 비교샷 가능..;; 1.8 글자도 지워진..ㅠㅠ 무지막지하게 사용한 6살짜리 쩜..

[인도네시아]고양이 이마 M자의 비밀

이슬람교 교리에서는 고양이는 꽤나 존중받는 동물이랍니다. 그래서일까요? 인도네시아 고양이들은 느긋하답니다. 제가 4개월간 머물렀던 족자카르타의 공항 근처엔 무려 벤츠 공장도 있었지만요~ 고양이들은 비행기도 자동차도 오토바이도 어떤 목숨의 위협을 받지 않고 다녔답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 내다 보면 현관 앞을 여유 있게 지나가는 아기냥~ 같은 배의 다른 노랑둥이가 저 꽃수풀 사이에 자리잡고 있지요 이슬람교 시조인 무함마드에겐 이런 이야기까지 전해진답니다. 그가 기도하는데, 귀여워하던 고양이 퓌에자가 와서 장난치다가 어느 새,무함마드 옷자락 뒤에 누워 잠이 들지요 기도드리느냐 미처 몰랐다가 나중에서야 알게된 무함마드는 칼을 가져오라고 하더니 옷자락을 잘라버리고 퓌에자를 그대로 자게 놔두었답니다. 고양이 단잠..

[라오스 고양이의 아침] 식탁 밑 필수요소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아침엔 고양이가 함께 합니다. 낯선 도시를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아침은 언제나 설레임과 피로가 반반 일상을 시작하는 이들보다야 한층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보내는 하루에 감사하게 되지요 하루를 바쁘게 시작하는 것은 학교에 가는 아이들 그리고 출근하는 어른들 아침을 먹어야 하는 고양이들 그리고 아침식사를 할 곳을 찾는 이들도 있군요 그러고 보니.. 아침에 나와서 고양이를 찍는 적묘도 있구요 마음이 급합니다. 저도 숙소로 돌아가서 아침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새벽에 잠을 못자서 대략 죽갔습니다. 이 고양이의 아침 스케쥴은? 일단... 두리번.. 상황 파악 목표확인 방향 결정 거침없는 질주 목표 발견 영업시작!!! 나 능력있는 고양이임 인증 +_+ 식탁 밑 필수 요소로..

[족자카르타,중고등학교] 인도네시아 도시락 먹기

인도네시아의 여러 섬들 중에서 자바 섬 거기에 수도 자카르타가 있구요 좀 더 가면 족자카르타라고 경주 비슷한 곳이 있어요. 제가 갔던 기간이 딱 건기라서 아주 좋았답니다. 햇살은 뜨거운데 건조해서 바람이 기분 좋게 불면 그닥 덥게 느껴지지 않았으니까요. 2009년에 대사협 중기 1기로 4개월간 한국어 강사로 파견되었지요. 가자마자 깜짝 놀랄만큼 예쁜 캠퍼스들에 놀랐답니다. 족자카르타 교육청장님의 배려로 많은 학교들에 한국어 수업이 홍보 되었고 요청한 학교들 중에서 또 몇 군데 명문학교만 골라서 수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답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중고등학교들입니다 일단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영향으로 정원이 있는 캠퍼스가 있고 실내 체육관이 있답니다. 요즘은 학교 안에 거의 무선 인터넷이 다 되구요..

[3월 추천출사지] 서울, 남산 꽃사냥과 야경을 동시에!!!

봄과 함께 황사도.. 사실 올해 만큼..;; 황사가 반가운 것도 처음이겠거려니 싶습니다. 어쨌든, 바람의 방향이 태평양을 향해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니까요..;;; 어떤 경우라도 봄은 옵니다. 그리고 해가 뜨니까요 모두들 아자아자!!!! 어차피 시간은 흘러가는 것, 꽃은 피고 지니까.. 꽃담으러 가야죠 ^^ 밤도 낮도 예쁜 서울의 남산 그리고 한옥마을로 떠나봄은 어떨까요? ^^;; 사실 이날도 황사의 느낌이 물씬!!!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2가 84-1 남산골한옥마을 09:00~20:00 무료개방입니다. http://hanokmaeul.seoul.go.kr/ 2011년도 남산골한옥마을 3월행사 안내 구분 행 사 명 일 시 주요 내용 장 소 비고(체험료) 전시 행사 전통주와 수정 매 일 09:00~20:00 ..

[호치민 벤째성] 중국풍 베트남식 코스요리

사실 오늘 친구님 만나서 근사하게 한식 코스요리를 먹었어요. 점심 특가로 괜찮은 가격에 먹고 쇼핑몰 구경 중이랍니다. 작년 9월 옷으로 입고 나갔다 왔더니만 너무 추워서 후덜덜덜 영화보러 가기 전에 시간 좀 남아서 친구님 놋북으로 살짝 포스팅 마무리 중 베트남에서 먹었던 코스 요리가 살짝 생각나서 메콩강에서 나오는 다양한 해산물들이 있다보니 신선해서 또 맛있더라구요 올려봅니다. 작년에 평화 3000 베트남 호치민 치과의료봉사 갔을 때 사진입니다. 와와..정말 오래오래 묵혀서 올리는 음식사진이네요..;; 하루종일 더위와 사람들 그리고 바쁜 일정에 시달리고 난 뒤 시원한 물이 최고지요. 물에는 커다란 얼음이 둥둥!!! 느억 다=얼음 물 봉사단원들에 인사하러 왔던 베트남의 약간 윗분들이 왔던 날이예요 식사는 ..

[마음을 받다] 하노이를 기억하다

딱 6개월 전 어떤 마음을 품고 길을 떠났던가 언제나처럼 많은 것을 버리고 또 많은 것을 찾아서... 그 화창했던 9월의 하늘을 기억한다 아니 그날은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날이었고 트렁크는 팔이 떨어져 나갈 무게였고 부산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은 어찌나 비가 많이 오는지!!! 베트남에 도착해 파랗게 개인 하늘을 바라보고 숨이 턱 막히는 하노이의 여름에서부터 의외로 더 춥고 길고 힘들었던 하노이의 겨울까지 그리고 돌아서서 나오는 길에 마주친 봄까지... 하노이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그날의 호떠이 연인들의 호수 그렇게 돌아왔습니다.. 마음 가득 안고.. 두 손도 무겁게 ^^ 기도하는 마음도 떠나는 날 직전까지 연락하고 찾아와 수업은 안들어도 찾아와서 선물을 주고 가는 센스?ㅡㅡ;; 수..

[냥레이더] 수건 속, 작은 고양이도 찾아낸다!

한번씩 깜짝 놀라는 것이..;;; 의외로 정말 그냥 아 저거 고양인가? 싶으면 진짜 고양이일 때가 있다는 것 그리고 점점 뻔뻔스럽게도!!!! 찍어도 되요? 하고 덥썩!!!! 우리 테이블로 납치 감행!!! 사연은 구구절절.. 길냥이가 두고간 아기 냥이를 키우게 되어서 친구에게 데려다주는 길에 옆에 앉은 고양이 키우는 언니님들의 눈에 덥썩 설마 저 작은게 고양이냐!!! 라는 의문에서 확인 후 꺄아아아!!!! 크기는 주먹만하고 아기 상태는 건강하게 좋았구요 사람을 겁나하거나 피하지는 않고 그냥 아기의 본분인.. 먹고 자고를 열심히 실천 중인 아깽이였답니다. 까무룩 졸려어어어~~~ 조조 쪼꼬만 앞발에 가시같은 작은 발톱!!! 지도 고양이라도 있을 건 다 있네요 ㅎㅎㅎ 급 사이즈 비교!!! 다들 고양이를 키우는 ..

[사진봉사] 웃음으로 기억하다

아가는 귓 속이 엉망이다.. 깨끗한 물도 없이 귓속에 생긴 염증은 아이를 귀머거리로 만들수도 있다. 약 몇번 먹으면 멀쩡해지는 그런 것을... 제대로 씻지 못하고 살아가는 라오스의 어린 아가는 그래도 마냥 이쁘기만 하다 상하수도는 커녕 제대로 된 길도 없고 식수도 제대로 없는 뿡빠오 마을에서 멀고 먼 길을 비행기를 두번 타고 차를 두번 갈아타고 먼지 구덩이 속을 달려 도착한 마을은 덩그라니.. 학교 하나.. 학교 맞은편이 동네.. 아이들은 풍선 하나에 온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낯선 이들에게 겁을 먹어 우는 아이는 생전 처음 먹어보는 사탕에 울음을 그친다.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준비한 비눗방울은 그 짧은 순간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다 나도 같이 행복을 담는다.. 시흥시 의료인 연합에서 오신 선생님들은 손이 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