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 4464

[적묘의 고양이]짤뱅이도 나도 놀란 이유,깃털사냥 이유,사냥본능 충족,숙면의 조건

친구님 집에서 고양이랑 놀다가 종종 장난감을 망가뜨리기도 해서 집에 노묘들이 관심을 보내지 않는 장난감들을 가지고 가기도 하고 했는데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깃털이 빵빵한 뭔가가 있는걸 보고 깃털 먼지털이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두둥!!!!! 이거 머리띠야? 응? 추장 머리띠인가!!!!! 출근용? 의례용? 건 모르겠고... 짤뱅이가 깜짝 놀란만한 멋지구리한 새 한마리급 장난감!!!! 아이공~~ 몇번 흔들어주기만 하면 기냥 바로 어디서 맹수가 달려옵니다. 한 손엔 머리띠를 들고 열심히 위 아래로!!! 좌우로~~ 이쪽으로 이쪽으로~~~~ 너무 위에서만 왔다갔다하면 우리 짤뱅군 아쉬워할까봐 그래도 살포시 입질은 할 수 있게 내려갔다 올라왔다 살포시 입가에도 톡톡 그러나 망가지진 않게!!! 사냥본능을 자극하고 놀이..

[적묘의 고양이]과유불급,적절한 양의 미끼,뱅갈,안분지족을 말하다,월간 낚시,파닥파닥

아닌 듯하지만 사실 정말 노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들 다만 나이가 좀 있으면, 사람들도 그렇듯이 매너리즘에 빠져서.... 그게 뭐 어쩌라고 그런 느낌이 생긴달까요? 나이든 이들에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흥미가 조금 생긴다고 해서 확 달려드는 아이가 아니니까요. 노는 것에 예열시간이 필요해요 놀아주는 사람에게도 고양이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요. 5년 전엔 파닥 파닥 두세번만 흔들어도 몸을 낮추고 따라오던 시선도 이젠 온 방을 쓸고 몇번을 돌아야 살짝 그래도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도도 덕에 보람이!!! 여전히 무관심, 예열할 생각도 없는 홍단이는 아예 눈을 감아버리네요. 간식 다 먹었다 이거지..;; 현관 밖의 기척에 더 신경이 쓰이는 중 그러나 손에 잡은 낚시는 놓지 않는다!!! A BIRD I..

[적묘의 고양이]콧구멍에 혀닿기,혀말기,날름날름,친구님네3종세트,뱅갈,먼치킨,난리났네 난리났어,고양이혀,고양이송곳니

e북과 그동안 읽지 못한 책들 그리고 논문들, 제본책자들을 들여다 보다가 멍하니 흘러가는 시간 속에 다시 돌아온 토요일 집 안에서 돌아다니고 집 안에서 책 보고 집 안에서 커피 마시다가 마스크끼고 옷 단단히 입고 친구님네로 짧은 마실 고양이 3종 세트가 반겨주니 저도 신나서~~~ 당췌 작년부터 꺼낼 일이 도통 없는 카메라를 꺼내서 3종 세트들과 수다 떨면서 찰칵 찰칵 이 시국 갈 곳은 친구없는 친구집 밖에 없네요. 가장 안전한 나들이..사회적 거리두기 도도의 시선 끝에는 간식!!! 아공 우리 도도~~~ 먹고 싶었쪄요 냄새를 수염과 혀로 느끼는 고양이들은 간식을 주기도 전에 이미 맛을 본답니다!!! 현란한 혀 말기 기술과 콧구멍까지 닿는 혀!!!! 빨리 주세요!! 현깃증 나자나요. 한 손엔 카메라 한손엔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3종세트,뱅갈모녀와 먼치킨,월간낚시,월척,2021년 홍단,도도,짤뱅

2021년에도 낚시는 계속 됩니다 9살 뱅갈엄마 도도 8살 뱅갈 딸 홍단 7살 먼치킨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짤뱅군 여전히 미끼를 던지면 열심히 물어온답니다!!! 크...손맛이 끝내줘여!!! 귀여움이 걸어온다!!! 크억 물론... 파닥파닥 열심히 흔들고 있는 낚시대로!!!! 항공샷!!! 크어..... 뱅갈모녀는 철저히 외면하는 척 하지만 아닙니다 +_+ 훼이크 중!! 항상 같이 달려들고 싶지만 막내가 열심히 달리는 동안 한껏 시크해지는 것이 바로 뱅갈모녀~~ 짤뱅군은 여전히 막내 막내합니다. 친구님 왈, 늙었어, 중년이야 그러지만..여전히 아깽 아깽 반응도 아깽 아깽!!!!! 달려라, 뛰어라!!! 물어라!!!!! 하지만 들이대면 +_+ 뱅갈모녀도 사방주시 중임!!! 본능은 어쩔 수 없어요~~~ 다만, 발동이..

[적묘의 온라인수업]줌수업,회의예약방법,줌회의설정,줌회의취소방법,수업,온라인수업예약 및 수정,쌍방향 온라인 수업

ZOOM 보다는 팀즈 활용이 다른 프로그램과 연결성이 높아서 선호합니다만 100%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줌을 더 선호하는 분들도 계시지요. 학교 아이디로 진행 시에 팀즈는 체크나 연계가 좋고, 자료실 활용과 과제 제출이 모두 데이터화 되고 어차피 교육청에서 비용을 미리 낸 거니까... 굳이 이중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외부 강사님들과 3원 강의를 진행하는 경우 학생들은 재택온라인 수업, 저는 학교, 강사님은 센터 그럴 때는 줌이 좀더 나았습니다. 외부 강사님들의 일회적인 수업은 줌으로 호스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면 되니까요. 먼저 수업을 개설해 놓아야 학생들과 강사님을 초대할 수 있으니 줌으로 들어가서 회의부터 개설합니다. 초대받는 분들은 회의 참가로 들어오거나 공유한 초대링크를 클릭해서 들어오면 됩..

[적묘의 온라인수업]줌 회의 예약,ZOOM,퀴즈활용,줌수업,줌 화면공유,비대면 수업,쌍방향 수업,무제한미팅시간,사회적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학교는 3분의 1 등교 너무도 감사하게도..ㅠㅠ 별일 없이 학기 끝나간다 했는데학기 말에 성적 처리까지 확인다 하긴 했지만그래도 다시 이렇게 급작스럽게 코로나 확산세가 급경사를 오를 줄이야...ㅠㅠ믿어지지 않네요. 우리 학교는 기본적으로 팀즈로 수업하고 있지만줌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이번 코로나 특수상황으로교육청 아이디 혹은 공직자 아이디를 인증하면일시적 100명 무제한 미팅 시간이 적용되는 줌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학년별 진행 중이고학생들은 번갈아 가면서 학교에 나오고 있고교사들은 담임+학년이 겹치지 않을 시에는 재택 근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그건 해당되는 분들....에게 가능한 상황. 현실적으론 1,2,3학년 수업이 걸쳐있고 방과후수업 및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먼치킨,잘잤소,짧소,놀았소,잡았소,2021년 첫만남

왔소 오랜만에 왔소~ 그 동안 잘 잤소? 잘 먹고 잘 놀았소? 어찌 다리는 좀 길어졌소? 새해 덕담도 모자랄 판에 다리 길이로 그러기 있소 지는~~~ 맞소 우리 다리길이 가지고 뭐라 할게 어디있소 그냥 다리는 땅에 닿을만치 있으믄 충분하지 않겠소 그냥 잡고 싶은거 딱 잡을만치 그만치만 하면 되지 않겠소 추우면 어찌하겠소 움츠리고 버티는 수 밖에 잡지도 못하고 잡히지도 못하면 어찌하겠소 그렇게 생이란 단순하지 않을 것을 정신없이 돌진하다가도 손에 들어온 것은 순식간에 흘러가기 마련이라오 세상에 영원한게 어디있겠소 그러니 자꾸 영원한 것을 약속하려는 것 아니겠소 그러니 자꾸 영원한 것에 대한 가치를 상정하는 것 아니겠소 그러니 자꾸 무언가를 잡아서 영원히 가두려고 하는 것 아니겠소 모든 것은 흘러가기 마련이..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 모녀,겨울 산책,파란 하늘,이시국 취미생활

2021년 첫번째 월요일 숨돌리기 하는 겨울의 문 앞에서 집콕, 방콕을 계속했더니 그래도 한바퀴 돌다 와야겠다 싶어서 급히 친구님께 물어보고 고냥이들 만나러 댕겨왔지요. 워낙에 부산은 날이 따듯해서 잠깐 얼더니 그새 햇살 좋은 곳에는 꽃눈이 조랑조랑 맺힙니다. 차가운 마른 갈대만 가득한데 햇살이 머무는 시간엔 금방이라도 봄이 올 듯한 것이 부산의 겨울 오오 걷다보니 이런것도 보이네요. 진짜 카페거리에서는 필수인 듯!! 특히 요즘은 테이크 아웃만 되니까 길에 여기저기 일회용 컵 버려진게 보이는데 꼭 분리수거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벛꽃 필 무렵이면 쓰레기 무단 투기가 뭐 거의 극에 달할거고..ㅜㅜ;; 시민의식은 다 어디 가냐고 묻게 되는 일이 2021년엔 없었으면 좋겠네요. 봄엔 꽃이 가득할 강가를 건너봅니..

[적묘의 이시국 취미생활]갈맷길,온천천,겨울새,마스크필수,거리두기,산책,버드와칭,새관찰,2020년 석양이진다

2020년의 마지막 글로 12월 31일 해넘이 사진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2021년에 올리게 되네요. 확진자 발생으로 여러가지로 바빴습니다. 아침에 연락받고 급히 출근했다가... 멘붕되서.. 저도 남들 다 하는 그 검사받고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마음 편하게... 한파에 얼굴이 아리도록 찬바람이 부네요. 부산은 바람도 바닷바람 이렇게 차가운 물인데도발을 담그고 있는 신기한 새들 너의 일상은 어떻게 이뤄지는 걸까 날개를 펼치고 물에 무수한 동심원을 만들어 놓곤 다시 또 날개를 접는구나... 멍하니 바라보는 중... 떠나고 싶은데 떠날 수 없는일상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새도, 나도 마찬가지 그 자리를 맴돌며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중 한 발자국씩 걷다보면 또 다른 새가 그 자리를 지키고 어디든 먹고 사는 것은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