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과 그동안 읽지 못한 책들
그리고 논문들, 제본책자들을 들여다 보다가
멍하니 흘러가는 시간 속에
다시 돌아온 토요일
집 안에서 돌아다니고
집 안에서 책 보고
집 안에서 커피 마시다가
마스크끼고 옷 단단히 입고
친구님네로 짧은 마실
고양이 3종 세트가 반겨주니 저도 신나서~~~
당췌 작년부터 꺼낼 일이 도통 없는 카메라를 꺼내서
3종 세트들과 수다 떨면서 찰칵 찰칵
이 시국 갈 곳은 친구없는 친구집 밖에 없네요.
가장 안전한 나들이..사회적 거리두기
도도의 시선 끝에는
간식!!!
아공 우리 도도~~~
먹고 싶었쪄요
냄새를 수염과 혀로 느끼는
고양이들은 간식을 주기도 전에
이미 맛을 본답니다!!!
현란한 혀 말기 기술과
콧구멍까지 닿는 혀!!!!
빨리 주세요!!
현깃증 나자나요.
한 손엔 카메라 한손엔 간식
잠깐만...간식 좀 더 꺼내 줄게
아옹...저 귀여운 송곳니는 어쩌나요.
열심히 한손으로 튜브형 간식을 짜내는 중에도
울 도도는
연거푸 맛보기와 양치를 하는 중
현란한 고양이혀가 춤을 추네요.
한 입 더 주세요~
한 입 더!!!!
그래서 도착하지 마자
간식 들고 카메라 켜고
고양이들과 딩굴딩굴
그리고 도도와 달리 사진 찍기 힘든 다른 둘은..;;
너무너무너무
들이댑니다!!!!
먼치킨 짤뱅군은 일단 너무 가까이 오고
뱅갈 딸내미 홍단이는 그 사이를 파고 들고
둘다 거의 제 무릎 위로 올라오거나
달려 들어서 먹기 때문에
셔터를 누를 수 있는 초점 거리 확보가 불가능!!!!
다리가 짧아서 더 귀여운 짤뱅군!!!!
혀는 깁니다!!!!
어설픈 혀말기까지 귀여워요~~~
한입 더 한입 더!!!!
간식에 대한 집착은 누나들보다 몇 배 더!!!!
홍단이는 조용히 와서
팍 한입 먹고
열심히 입양치!!!
그리고 간식에서 눈을 떼지 않는 저 집념!!!!
중간 사진 없음..ㅠㅠ
간식은 사냥 당했고
카메라는 초점 거리 확보 실패
적묘의 한 손은 간식과 고양이 침으로 범벅
음... 좋은 맛이군
이 맛이 토요일이지~~~
이 맛에 손님 기다리지~~~~
맞아 맞아...
이 맛에 니네 보러 온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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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이시국 나들이, 친구없는 친구집, 고양이들이랑 놀기
2. 적절한 다리 길이와 넘치는 귀여움에 심쿵!!! 시크하지 못한 혀들~
3. 간식타임이 끝나면, 낚시 놀이 시작!!! 날름날름에서 파닥파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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