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29

[적묘의 고양이]몽실양도 집사 길들이기모드, 부처님 오신 날은 채식 코스프레

봄이어라 날이 좋아서 4월 초파일이어서 석탄일, 부처님 오신 날이어서 하루가 더 좋아라 문 앞에서 빨리 열라고 다그치는 고양이가 없으면 더 좋아라~ 문 틈 내줘도 후딱 안나가고 한낱 인간이 문 하나 제대로 활짝 못 연다고 타박하는 막내 고양이 몽실양~~ 매년 연등에 불을 켜듯 매년 초록빛을 피우는 매년 곱디 고운 초록에 미세먼지와 황사에도 살아남아 건조함 속에서도 물을 머금고 초록이 되는 작은 씨앗들을 그 푸른 잎사귀 아래 그늘이 드리워지고 고양이는 한가롭다 초록이어서 좋은 것은 몽실양의 칼눈도 마찬가지 봄인 듯 여름인 듯 뜨거운 햇살에 눈이 빛난다 연등 하나 밝히지 않아도 괜찮다 너도 그만큼 빛난다 또 하루를 살아간다 또 하루를 살아가는 만큼 또 그만큼 먹어야 한다 오늘만큼은 캣닙으로 채식하려나 부처님..

[적묘의 고양이]선물 도착인증!! 제1회 국제캣산업박람회,코엑스라서 못갔지만...

제가 지난 4월에 쓴 글 기억하시려나요? 2017/04/06 - [적묘의 고양이]제1회 국제캣산업박람회,코엑스,2017.4.21(금)~23(일) 제1회 국제캣산업박람회,코엑스라서 못가지만..정말 의의가 좋아서 블로그랑 카페랑 다른 게시판에여기저기 올렸었어요. 거리와 시간 때문에 못가신 분들이 많았지만저는 지인들의 후기로 여러 가지들이 많이 탐났었거든요 ^^;; 지인님께서 보내주셨어요!!! 오오 그저 감탄 +_+ 예전에 수입이 되지 않던웰니스의 간식 키틀즈 블루베리맛이랍니다. 그리고 다른 포스팅에서 따로 한번 올릴게요 ^^이 귀여운 선글라스 모양, 스크래쳐랍니다!!! 깜찍양은 역시나 박스를 차지했습니다!!! 배후 세력이 되어 나도 들어가고 싶다아아아아~~~~ 뜨거운 시선에마징가 귀를 첨가하고 있는 몽실양 ..

[적묘의 고양이]간식과 함께 비둘기 코스프레 중인 노묘 3종세트,나눔인증

모 후보의 선거 유세 소리에완전히 마징가귀를 만들던 애들이 순식간에 급 친근하게 다가오게 만드는 것은 바로 맛있는 택배지요 +_+ 강의 듣고 있는데 급 전화가 와서..;;어머니께서 받아주신댔는데, 엇갈렸었나봐요.택배기사님이 갑이시더라구요..ㅠㅠ무지 화내셨어요. 죄송해요오오오오오오 그래도 계좌이체로 착불보내드리겠노라고 했는데다행히 한시간쯤 뒤에 다시 어머니랑 연락해서어쨌든 잘 접선하셔서 받으셨다고!!!!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이코이코님께서 집사 헤나 염색제를 나눔하신 그것이었어요!!!! 예전에 한번 헤나 염색을 했다가검은색으로 하는 바람에 계속해서 헤나로 염색해야 하는 상황이라나눔하신다길래 덥썩 손들었었어요. 헤나는...중요하지 않음. 난리났습니다. +_+ 중간엔 집사 간식도 넣어주셔서..감사 또 감사!!!..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의 매력포인트,집중탐구,그대는 찹쌀떡

나이많은 고양이의 매력은누가 뭐래도 한가로움이겠지 또 뭐뭐가 있을까? 눈을 돌리지 않고눈맞춤을 천천히 길게 할 수 있는 것 가끔 너무 거만해 보이는거..ㅡㅡ;;; 눈 속에 온 우주를 다 가지고 있으니어찌 거만하지 않을쏘냐!!! 툭하면 하~~~~품 하는거 아기 고양이랑 달리 하품 속도로느려!!! 천천히~~아주 천천히~~~ 셔터 소리에 별 신경도 안쓰고 살포시 뒷발을 베고 눕기도 하고 앞발 찹쌀떡을접사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여유 아기 고양이들은렌즈를 툭툭 치거나덥치려고 하기 때문에 요렇게 촛점놀이하기 힘들어~ 노묘는 어찌나 바람직한지~ 셔터 소리에 신경도 안씀..ㅡㅡ; 1도 신경 안 씀 눈동자도 찍고 싶은데눈도 안 뜸..ㅡㅡ;; 그 와중에도셋팅은 완벽하게 +_+ 앞발 뒷발 꼬리가 있으니 그것이야말로 트리니..

[적묘의 고양이]커피콩을 갈아서,핸드 드립커피,18살 노묘와 함께 즐기기

아침에 눈뜨면 커피로 시작하는... 니코틴과 알콜을 멀리하는 대신에가까워지는 카페인에 향기를 첨가한 커피 지난 번에 대학원 수업에서커피 콩에 혹해서 +_+ 살짝 물어보고 이번에 로스팅을 샘플로 조금 받았어요!!! http://www.gscshop.co.kr 커피수입회사였어..좋으네..+_+ 블랜딩 로스팅을 마셔보는 시간 너무 오랫동안 콜롬비아만 마셔서 완전히 눈이 동그래져서 나두나두..하고 부탁했었거든요.딴거 맛 좀 보고프다면서 ^^;; 오랜만에 핸드 그라인더를 꺼내고 커피 가루도 안 털고 넣어놨었네요. 코스타리카, 예가체프, 온두라스그리고 하나더..뭐더라? 블랜딩이랍니다. 크기도 다르고 향도 조금씩 다른 커피콩을 섞어서새로운 맛을 볼 수 있어서 완전 좋음 +_+ 사실...첫번째는 실패했어요.너무 가늘게..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초롱군이 피곤한 이유,수컷들의 만남,손님고양이

한가하고 또 한가하고지루하고 또 지루하고하품하고 또 하품하고 이렇게도 한가롭게이렇게도 하품하며이렇게도 늘어지면 크 좋다!!!참 좋아!!! 그런데 왜 이렇게 피곤하지 그래...맞아... 솜방방이도 턱 내려놓고 힘을 있는대로 빼고 있는 판에 누가 왔었지... 이 구역의 수컷 고양이는 나 하나야!!!! 종종 방문탁묘를 가는 짤뱅이라서혹시나 초롱군이 짤뱅이 냄새를 알고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제가 종종 냄새를 묻혀 들어왔으니까요. 으르르르르르르~~~~~ 어린 것이 감히 이곳이 어디라고 왔단 말이냐!!! 산책하다 근처까지 와서 덥썩 집에 인사하러 왔더니만... 흐흐흐흐 역시나..;;; 예상했던 그림대로 누님 둘, 깜찍양이랑 몽실양은 소파 아래로 몸을 숨겨버리고 오랜만에 초롱군은 영역을 침범한 저 쪼끄만 어린애한테..

[적묘의 책읽기]정치 프레임,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조지 레이코프

#mb아바타 #블로그유입 #코끼리는생각하지마 #빵터짐 #적묘 #책읽기 프레임이란 우리말로 '틀' 우리가 보는 세계는 이미 주어진 틀을 통해서 보는 것 그 틀을 파악하고 구조를 이해하고 틀을 만들어 보는 것 철학에선 인지론과학에선 인지과학으로 발전합니다. 정치에서는 선거전략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겠지요 정치 프레임 왜 부유층이 아닌 사람들이 부유층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는 보수정당을 지지할까? 그 고민에 대한 답 그들의 뇌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보수 정당이 만들어낸 틀 안에서 보고 그 틀 안에서 사고하는프레임에 지배되기 때문 말 장난들 역사에서 변화는 정반합의 과정을 따라가고그 과정에서 인간은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정치도 경제도 결국은 그것은 이상적인 가정일 뿐실제로 인간은 이성적이지 않다는..

[적묘의 고양이]무채색 자매,노묘들의 아침 산책

주로 초롱군과 몽실양이 올라오는아침 산책에 가끔은 깜찍양이 올라올 때가 있어요. 초롱군은 아직 침대에서 고릉고릉하는 듯? 몽실양이 쓱 지나가는데 깜찍양은 오도카니 자리를 잡습니다. 요렇게 발을 깔끔하게 모으고 언벨런스하게오픈숄더로 내려오는 이쁜 묘피 드레스를 입은 13살 고양이를 본적이 있나요? 오오... 드디어 아이컨택!!! 이렇게~~~ 눈 한번 마주치더니 바로 외면이네요 ㅡㅡ;;; 체엣 이러려고 캔 사고 사료 주문하고모래 사오고회식 끝나고 닭백숙 남은 살 챙겨오는지 정말...자괴감이 좀...쫌.ㅠ.ㅠ 들어욧!!! 그런가 하면 몽실양은 역시 초롱군에게 배운대로!!!! 그대로 파피루스로 직행합니다!!! 2017/04/22 -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 초롱군, 파피루스를 선호하는 봄날 고양이2017/0..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 초롱군, 파피루스를 선호하는 봄날 고양이

고양이를 키우는 건지 새벽을 알리는 닭을 키우는 건지 아침부터 문 열어달라는 패악에 가까운 야옹거림으로 집사를 소환 이게 행동자극 반응이라서 행동주의 학습이론에서 강화를 안시키면 된다고 하는 딱 거기에 해당하는데 계속 긍정반응을 보여주니까..;; 결국 고양이가 집사를 길들이는 결론으로 귀결되었습니다. 고양이계의 집사전공에 박사논문 연구조사 결론이 아마 학설이 아니라 정설로 인정된 듯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매우 중요한 학습 요소죠 자기 주도적 학습 모티베이션!!! 초롱군에겐 다른 것이 필요 없습니다 확실한 목표!!! 파피루스만 있으면 됩니다 목표는 하나!! 하나만 집중적으로.. 학습요건 성립 완료. 높은 집중성!!!! 18살 정도 되면 슬슬.... 수능 접수해야 안되나 싶은데??? 고양이 풀뜯는 ..

[적묘의 커피tip]블랙데이엔 블랙커피?바닐라라떼,우유에 커피 쌓고 휘핑크림 올리고

4월 14일이라고블랙커피를 마실 순 없죠 +_+ 인생이 쓰다고 커피조차 쓸 소냐!!!! 먼저 우유 깔아줍니다!!! 요즘은 더워져서 그냥 시원한 우유 깔았지만뜨거운거 선호하는 분들이라면우유를 먼저 따뜻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커피를 바로 내립니다.흔들지만 않으면 그냥 밀도의 차이로 쌓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휘핑크림 스프레이를 흔들고 흔들고 흔들어서 쫙 쌓아줍니다!!! 그 위에 바닐라 시럽을 듬뿍!!!! 외로워도 슬퍼도~~~~ 커피라도 달콤하게 ^^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 4월 14일은 중간고사의 시작이나 다름없으니달달하게 칼로리를 마셔보아요!! 당 떨어지면 공부가 안되더라면서 ^^;; 2017/03/13 - [적묘의 부산]벡스코,부산 커피앤디저트쇼,사전등록,행복의 절반은 맛이다.2017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