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29

[적묘의 간단레시피]당근케이크,에어프라이어,노오븐 케이크,당근케익, 라이스페이퍼 활용, 라이스페이퍼 계란말이, 간단 오믈렛, 브런치, 홈베이킹, 홈쿠킹, 집에서 먹고 살기

밀가루 160g, 당근 160g, 시나몬가루 조금, 계란 두개 버터나 코코넛오일, 아무 식용 오일도 가능 120g, 베이킹 파우더 4g 소금 조금, 설탕 조금, 달게 먹고 싶으면 120g, 그런데 이건 그냥 올리고당에 찍어 먹는 걸로해서 설탕은 안 넣었어요. 제일 어려운 것은... 당근썰기..ㅡㅡ;; 에 왜 안 잘려욧.. 야채다지기를 못 찾았는데, 그냥 채칼이라도 쓸걸 싶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잘라보았습니다. 코코넛 오일은 그냥 따뜻한 물에 담궈두면 금방 액체가 되서 찰랑찰랑 시나몬가루랑 베이킹 파우더 아..계란이랑 코코넛오일 섞어서 잘 섞어서 가루를 볼에 부어주고 또 잘 섞습니다. 주로 섞네요. 그러면 요렇게 됩니다. 계란 하나 더 할걸.;;; 180도에서 20분, 20분 끊어서 두번 해줬어요. 그..

[적묘의 파테크]쪽파,대파,뿌리남겨 심기, 수경,화분,화분농사,홈가드닝,키워서 잡아먹기,식물관찰일기, 테이크아웃잔 재활용, 식목일

봄비가 올 땐 칼국수, 파전 그죠.. 거기에 들어가 줘야 하는 건 쪽파~~~~~ 파전에 들어갈 쪽파 흙뿌리 부분을 모두 잘라서 남겼어요. 저는 보통 커피는 개인컵을 사용하는데 가끔 생각지도 않게 준비 안하고 갔을 때 받아오는 테이크 아웃잔을 씻어서 모아놨다가 사용해요. 테이크 아웃 커피잔을 보통 망가질 때까지 쓰는 편인데 이럴 때 잘 써요. 뿌리를 남겨서 물에 담궈 놓습니다. 하루 정도면 충분해요. 빛의 속도로 올라오는 파릇파릇한 쪽파~~~ 작년까진 대파만 시도 했었어요. 쪽파는 너무 귀찮으니까... 그런데 요즘 너무 가격이 오르기도 했고 수시로 조금씩 잘라 먹으면 파향이 워낙에 좋은 걸 아니까 쪽파도 심어봅니다!!!! 큰 화분에 나눠서 뾱뾱 심어줍니다. 처음엔 화분 두개에 나눠 심었고 파뿌리 안 망가지..

[적묘의 정원]씨발아,완두콩,콩파종,완두콩관찰일기,모종 옮겨심기,식물관찰일기,식목일, 키워서 잡아먹기, 홈가드닝

작년에 키워서 밥에 넣어 먹고 몇 남겨 놓았던 완두콩을 물에 불렸답니다. 겨우내 빠짝 마른 콩은 정말 쪼글쪼글하게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라고 쓰고 살짝 까먹고 있다가 아 맞지 하고 씨앗 상자를 꺼내서 바닥에 깔린 콩을 꺼냈죠. 3월 중순 꽃샘 추위(곱셈추위 아님 주의 +_+) 아직은 실내에서 물 찰방찰방하게 담궈두면 됩니다. 3일 정도 지나니 쏘옥~~~ 쪼끔 더 올라오길 기다렸다가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은 완두콩까지 모두 가지고 나가서 얕은 화분에 일단 그냥 듬성 듬성 심었어요. 일단 밤에도 10도 이상이 되면 생존확율이 높아지니까 그전까진 추우면 실내로 들일 수 있는 화분에 1차로 심었어요. 일종의 모종판처럼 쓸거라서 간격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요렇게 자랄 때까지 2,3주 ..

[적묘의 부산]충렬사 고양이,아기고양이들,동네고양이,참배시설 근처엔 먹이주지 않기,함께살기,도시생태계,도시고양이,봄날의 고양이를 좋아하세요

좋은 날 날이 좋아서 꽃이 좋아서 바람이 좋아서 네가 좋아서 함께 걸어보는 충렬사.. 입구 연못까지 가기 전에 문 앞에서 만나는 노랑둥이 아 가이드신가요~~ 매화와 산수유가 한껏 피고 지고 작년 여름에 보고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함께 걸어보는 길 10년도 전의 인연이 계속되는 것도 신기한... 걷기와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도 나눌 이야기가 많은 친구 처음 가보는 곳을 안내할수 있다는 것이 즐거운.. 하루에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정작 내 동네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르니까 간단한 역사배경과 함께 걸어가며 위로 위로 참배하는 곳으로 올라가는 중에 우르르르 몰려 온 아기냥이들을 보고 즐겁기도 하고 안내문에 공감하며 그리고 걱정하며... 예전에 없던 본당 및 의열각 주변에서는 고양이 먹이..

[적묘의 간단레시피]노오븐제빵,홈베이킹,3천원의 가치,분리형빵틀,케이크틀,케이크믹스 활용, 따끈따끈한 케이크

에어프라이어 홈베이킹으로 간단하게 기본형 케이크 만들기 믹스를 사용하면 편하고 단점은 달다...는 것 확실한 것은 높이를 위해서 모양을 위해서는 케익틀이 필수더라구요. 사이즈 맞춰서 호일도.... 적당한 크기와 높이의 분리형 케이크틀 이 사이즈여야지,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가요. 이거저거 보다가 그래서 요렇게만 딱 구입 완료 계란, 버터, 우유는 미리 꺼내놓아요. 아무리 코팅 안 벗겨진데도 벗겨질거니까.. 그리고 나중에 분리할 때 편하라고 종이 시트 깔아주고 옐로우 케익 믹스와 초코 브라우니 믹스를 부분적으로 마블링 해보려고 시도 180도에 5분 예열하고 170도 정도에서 20분 이상 그리고 높이가 있어서 중간중간 찔러 보면서 10분씩 더 구워봅니다. 시각적으로도 흔들하면 속이 흔들려요..하하..;;; 안 ..

[적묘의 간단레시피]홈베이킹,노오븐케익, 에어프라이어,케익 믹스,생일케이크, 간식,딸기, 바나나, 휘핑크림, 미국선물,마트구경, 다이어트금지

한조각씩 쪼끔 먹는 조각 케익은 그냥 사먹고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한판을 사야 하는 생일 케익은 가격도 맛도 맘에 들기가 참 힘들어요. 거기에 요즘 가격 진짜 많이 올랐잖아요. 한참 집에서 믹스를 사용하지 않고 밀가루와 올리브오일을 사용한 식사용 빵 만들기를 잠깐 하곤 했었는데 이번 미국여행에서 마침 블랙프라이데이도 겹쳐서 케익 믹스 할인 현장을 보는 바람에 ㅎㅎㅎ 이런 건 내가 레시피대로 못하니까 사야해!! 이건 사야해!!! 가격이 4분의 1이네? 사자!!! 저 케이크 믹스들은 보통 하나에 500그램이니까 두개면 바로 1키로 또 마침 +_+ 아시아나 항공이나 대한항공은 미주라인은 가방이 두개랍니다. 미주라인은 수하물 2개. 그래서 하나는 친구들 걸로 채워왔고 두고 갈 것들이어서 마음 놓고 아주 바리바리..

[적묘의 고양이]페루, 리마, 고양이 집사모임, 안녕 고양이들, 안녕 리마

오랜만에 정말 10년 만에 간 페루입니다. 10년 전 대학에서 한국어 수업을 했던 그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가족들을 만나고 다들 감탄했던 것이 ㅎㅎㅎㅎ 어느새 모두 고양이 집사들이 되어 있었어요!!!! 멋진 직장인이자 고양이 집사님들 ㅎㅎㅎㅎ 너무 좋았던 나머지 며칠을 부탁해서 그 집에서 머물렀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제 생활 리듬을 시차를 이겨내는.. 아..ㅠㅠ 사실 지금도 그래요 ㅎㅎㅎㅎ 밤 9시 반부터 졸고 아침 5시 반쯤 일어나는 생활리듬을 어디서나 유지하는 중 그 덕에 다양한 얼굴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침 일찍부터 놀아주는 낯선 이를 좋아하는 이 튼실한 고양이~~~ 원래 리마에서 거주할 때도 종종 방문 했던 가족들 집은 이제 자매들이 독립해서 많이 변했는데 원래 이집에 사는 두 사람은..

[적묘의 정원]보름달, 동박새, 2023년 추석,추석 보름달,명절,한가위만 하여라

2023년 달력이 이제 몇장 남지 않았습니다. 추석 당일엔 정작 비구름이 있어서 달을 못 보고 추석 다음날 약간 사위어 가는 달을 담았답니다. 폰카메라 프로모드로 담으려고 하다가 아예 캐논650을 들고 나왔어요. 선명도가..;;; 추석이라도 아직 낮은 정말 햇살이 뜨거워서 물을 새로 담아 놓은 수련 화분에 새들이 와서 목욕을 하곤 하는데 오늘의 손님은 동박새들이네요. 참새과 새들은 정말 작기도 하지만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는지라... 문 뒤에 숨어서 망원렌즈 있는대로 당겨서 담고 다시 트리밍.. 둘이 같이 왔네요. 겨울 준비하는 동안 털빨이 아니라 털찐이들이 아니라 진짜 포동포동하네요. 물 털면서 바쁘게 날개짓 하면서 날개는 사라지고 ㅎㅎㅎㅎ 아직은 낮에 더워서 선풍기 돌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찬물..

[적묘의 고양이]골목탐험, 길고양이, 혹은 동네 고양이, 일상을 공유하다, 도시 생태계

뜯어서 국이나 전에 넣는 방아잎에 화사하게 꽃이 피고 꽃에 나비가 날아들고 더위에 보이지 않던 나비들이 팔랑 팔랑 날개를 말리고 영글어가던 은행 열매가 조금씩 색이 노랗게 짙어지고 가을 햇살에 고양이들도 여유롭게 슬쩍 슬쩍 보이기 시작하는 더위가 넘실거리는 중... 바람과 함께 넘실 넘실 딱 끈끈하게 붙어 있던 더위가 이젠 오르락 내리락 하는 날 화단엔 저 나비도 있고 이 나비도 있고 노랗게 진하게 익어가며 툭 툭 떨어지기 시작하는 은행 열매들...처럼 익어가는 노랑 눈동자 아이들이 없는 놀이터에 공유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삼색냥은 혼자만의 캣타워가 만족스럽고 산책 코스에 집어 넣은 이 놀이터를 지나갈 때 종종 얼굴을 보여주네요. 그릉 그릉 아이 하나가 신나게 뛰어 올라오면 빨리 내려가 자리를 비켜준답니다..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 할묘니,까칠한깜찍양,먹으면 안되죠, 초식동물,대파는 고양이가 먹으면 안된다고,캣닙은 괜찮아,농심,화분농사,갤21

집에서 이것 저것들을 키우다 보니...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풀이 아닌 풀들도 많습니다. 보통은 고양이들이 알아서 안 먹던가 독성이 있는 건 먹고 난 뒤에 토해냅니다. 제일 더웠던 때는 .. 정말 사람도 힘든데 저 털덩이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싶은데.. 항상 고양이의 자리 선점은 제일 시원한 곳 그러나 에어컨은 싫어함. 바람 통하는 곳에 딱!!! 길막을 하고 이 냥아치 같으니라고.. 지나가면 야옹거립니다. 슬슬 꼬셔서 간식으로 꼬여내어~~~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갑니다. 너, 옥상으로 따라왓! 그런다고 오는 고양이가 있을리가 없죠..ㅠㅠ 바로 사람 식겁하게 하는 우리 할묘니.. 먹으라고 캣닙 화분을 3개나 만들어놨는데 굳이!!!! 저 지금은 잔파처럼 보이지만 대파로 키울겁니다..;; 씨발아로 키운 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