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10년 만에 간 페루입니다.
10년 전 대학에서 한국어 수업을 했던 그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가족들을 만나고
다들 감탄했던 것이 ㅎㅎㅎㅎ
어느새 모두 고양이 집사들이 되어 있었어요!!!!
멋진 직장인이자 고양이 집사님들 ㅎㅎㅎㅎ
너무 좋았던 나머지
며칠을 부탁해서
그 집에서 머물렀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제 생활 리듬을
시차를 이겨내는..
아..ㅠㅠ 사실 지금도 그래요 ㅎㅎㅎㅎ
밤 9시 반부터 졸고 아침 5시 반쯤 일어나는 생활리듬을 어디서나 유지하는 중
그 덕에 다양한 얼굴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침 일찍부터 놀아주는 낯선 이를 좋아하는
이 튼실한 고양이~~~
원래 리마에서 거주할 때도 종종 방문 했던 가족들 집은
이제 자매들이 독립해서
많이 변했는데
원래 이집에 사는 두 사람은 첨에 고양이도 강아지도 키우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집이 고양이집이 되었다는거!!!
푸핫
눈이 정말 큰 미아~~~
정말 조심 조심~~~
소심한 고양이들은 다가오지 않아요.
고양이들 성격에 따라 이렇게 다르답니다.
미아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바로 요기~~~
채소 보관통 아랫칸
아공 귀염둥이~~~~
그리고 토끼장 위도 좋아해요.
사실 이집에서 가장 위험한 아이는 토끼!!!!
사람도 물어버리는 거친 ㅋㅋㅋ 토깽이
그리고 전선을 많이 긁어서 일단 분리 조치되어 있어요~~~
일어나서 나오면
바로 반겨주는 고냥씨들~~~~~
앞발에서 꼬리까지 쭈욱 이어지는 우아한 기지개는
저 등허리 올리는 요가 자세까지 완벽!!!!
그리고 아침 햇살을 담은 눈동자는 더욱더 완벽합니다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해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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