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적묘의 간단레시피]홈베이킹,노오븐케익, 에어프라이어,케익 믹스,생일케이크, 간식,딸기, 바나나, 휘핑크림, 미국선물,마트구경, 다이어트금지

적묘 2024. 2. 21. 17:00

 

 

한조각씩 쪼끔 먹는 조각 케익은

그냥 사먹고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한판을 사야 하는 생일 케익은 가격도 맛도 맘에 들기가 참 힘들어요.

 

거기에 요즘 가격 진짜 많이 올랐잖아요.

 

 

한참 집에서 믹스를 사용하지 않고

밀가루와 올리브오일을 사용한 

식사용 빵 만들기를 잠깐 하곤 했었는데

 

이번 미국여행에서 마침 블랙프라이데이도 겹쳐서 케익 믹스 할인 현장을 보는 바람에 ㅎㅎㅎ

이런 건 내가 레시피대로 못하니까 사야해!!

 

이건 사야해!!!

 

가격이 4분의 1이네? 사자!!!

 

 

 

저 케이크 믹스들은 보통 하나에 500그램이니까 두개면 바로 1키로

 

또 마침 +_+ 아시아나 항공이나 대한항공은 미주라인은 가방이 두개랍니다.

 

미주라인은 수하물 2개. 그래서 하나는 친구들 걸로 채워왔고 두고 갈 것들이어서

마음 놓고 아주 바리바리...무거운 것들로 가득 채울 수 있었어요.

 

 

 

시애틀에서 시작한 40일 놀며 걸으며 먹으며 다니기...

 

친구님들이 또 아주 다이어트 따위.. 무슨 상관이냐!!!

거기에 또 집밥 최고!!!

 

그런 마음이 딱딱 잘 맞아줘야 가능한 +_+

 

 

 

 

 

시작은 소소하게...

 

트리플 초콜렛 브라우니로 

 

친구님께서 쉽다고 그냥 막 만들어주심 +_+

그래서 저도 겁이 팍 없어진거죠 ㅋㅋㅋㅋㅋ

 

 

 

 

이건 우리나라 코스트코에서도 파는 걸로 알고

아마 온라인에서도 많이 팔거예요. 

 

 

 

 

기본적으로 초코를 선호합니다 +_+

 

브라우니류는 진짜 막 달다보다는 진하다..그런 기분이 더 강해요.

 

 

 

 

 

 

미국의 전통케이크 레시피라 할 수 있는 레드벨벳 케이크

 

사탕무 색이랍니다.

 

 

 

꽉 가득 들어있는 케익믹스

 

뒤에 설명 잘되어 있구요.

 

레시피 활용도 팁이 나와 있어요.

 

 

 

 

 

중간에 한번 열어서 확인 해보면서

 

보통은 160~ 180도 예열 15분 정도 해놓고

넣어서 20분 돌리고 10분씩 추가로 오븐이든 에어프라이어든...

 

 

 

 

 

그리고 친구님이 알려주신 팁은

 

1. 레시피에 계란이 3개라고 되어 있으면 한개 더 

 

2. 원래 식물성 기름을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그걸 버터로 바꿀 것

 

3. 물넣으라고 되어 있으면 우유로 바꿀 것!!!

 

 

 

그래서 500그램 좀 안되는 믹스를 하나 다 구워내면

이렇게 한판이 되더라구요.

 

한참 먹습니다.

 

여기에 휘핑크림과 초코 시럽은 옵션!!!

생각보다 더 만족도가 높아서 +_+

 

가성비 좋고, 맛있고, 생각보다 더 쉽네!!! 역시 해보니 쉽구나아~~~

 

 

 

 

 

그래서 또 한참 마트 구경을 다녔죠.

 

할인 많이 하네 +_+

 

블랙프라이데이기도 하고...

 

연말연시, 겨울 방학...

 

 

 

 

 

 

한참 또 리세스에 고민했는데

아 지금 보니까 종류별로 샀어야 했나봅니다 

 

 

 

 

 

일단 이번 설에는 

조카들이랑 데빌스 푸드를 구웠어요.

 

초코케익의 진한 맛~~~

 

 

 

 

 

 

일단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고

아이들은 초코를 좋아하니까

고른거고

 

단순한 에어프라이어여서 170도 정도에서 20분씩

 

두번 정도 돌렸어요.

 

그리고 꺼내지 않고 잔열로 완전히 속이 익게 두었죠.

 

 

 

 

 

 

 

지금 보니 우유나 물을 좀더 넣었어도 좋았을 듯

 

폭신하게 더 부드럽게 말예요.

 

 

 

 

 

안쪽도 진하게 잘 익었어요.

 

조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거의 반판을 다 먹고 갈 때 싸줬어요.

 

 

 

 

 

 

저는 이걸 가로로 잘라서 사이사이에 바나나를 끼웠답니다.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으로 장식을 할까 했는데

번잡스러운 것도 그렇고

일단 맛이 잘 어울려요 ㅎㅎㅎㅎ 바나나 강추!!!

 

 

 

 

 

 

 

그리고 제 생일케익으로는

 

제 오판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삽질다운 삽질 모드였답니다.

 

 

 

 

 

케익틀이 없이는 그냥 에어프라이어 전체를 채우는 것이 훨씬 나아요.

이렇게 유산지로 틀은 만들어봐야 소용없습니다.

바깥으로 다 흘렀어요.

 

 

 

 

 

 

1차로 클래식 옐로우를 굽고

 

2차로 리세스 브라우니를 올려서 2층으로 굽자는 생각이었는데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던거죠 ㅎㅎㅎㅎ

 

 

게으른자의 아이디어로...

 

 

 

 

 

실제 형태는 이렇게 나와 버렸어요.

 

브라우니는 덜 부풀기 때문에 아래로 착 내려붙어서 구워졌어요.

 

 

그냥 한판씩 구워서 옆으로 잘라내고 층을 쌓았어야 했는데

그 정도로 간절하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없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

설날에 몇개 먹지도 못해서 

 

아무도 이젠 나에게 딸기를 챙겨 주지 않아..ㅠㅠ

 

딸기를 사놓으면 사라짐..

 

그래서 그냥 내돈 내산 딸기를..

그러려고 번 돈이니까요 ㅎㅎㅎㅎㅎ

 

 

 

 

 

 

자아..딸기가 왜 필요한가..

 

역시 케이크를 커버할땐 딸기와 바나나가 제일 쉬워요!!!!

 

 

 

 

 

케이크 틀 없이 만들어서 높이가 안되고

생크림으로 커버할 것도 의지가 없어져버려서..간단하게!!!!

 

이렇게 사이드 다 잘라버리고

원래는 휘핑으로 고정해야 할 과일들도 전부 옆으로~~~~

 

먹을때 같이 먹으면 되죠 뭘 +_+

 

 

 

하지만, 다음에 혹시 다시 만들게 되면

 

꼭 케이크 틀을 사서, 두가지를 마블로해서 만들거나

아니면 층을 내고

 

생크림+과일로 화려하게 만들어 보겠노라고 생각은 잠깐 했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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