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올 땐
칼국수, 파전
그죠..
거기에 들어가 줘야 하는 건 쪽파~~~~~
파전에 들어갈 쪽파 흙뿌리 부분을 모두 잘라서 남겼어요.
저는 보통 커피는 개인컵을 사용하는데
가끔 생각지도 않게 준비 안하고 갔을 때 받아오는 테이크 아웃잔을 씻어서 모아놨다가 사용해요.
테이크 아웃 커피잔을 보통 망가질 때까지 쓰는 편인데
이럴 때 잘 써요.
뿌리를 남겨서 물에 담궈 놓습니다.
하루 정도면 충분해요.
빛의 속도로 올라오는 파릇파릇한 쪽파~~~
작년까진 대파만 시도 했었어요.
쪽파는 너무 귀찮으니까...
그런데 요즘 너무 가격이 오르기도 했고
수시로 조금씩 잘라 먹으면 파향이 워낙에 좋은 걸 아니까
쪽파도 심어봅니다!!!!
큰 화분에 나눠서 뾱뾱 심어줍니다.
처음엔 화분 두개에 나눠 심었고
파뿌리 안 망가지게 조심~~~~
그리고 어느 정도 자란 다음에 계속 잘라 먹었어요.
쪽파는 나중에 전부 화분 하나에 모았습니다.
오늘 먹을 만치!!!!
뿌리 놔두고 하나씩 가위로 잘라서
추수 끝!!!
아래쪽 흙 잘 씻어내고
물 털어내고
찹찹찹 잘라서
간장, 식초, 고춧가루, 잘게 썬 쪽파~~~
닭죽이랑 냠냠~~~
진짜 잘 어울려요. 향이 좋답니다.
그리고 닭을 건져낸 남은 찹쌀죽에 버섯, 당근, 쪽파를 넣어서
부드럽게 야채죽으로 끓였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쪽파에 꽃이 맺히면, 나중에 기다렸다가
씨받아서(채종) 심으면 또 자라는 거죠!!!
쪽파는 화분이 작아도 되니 좋아요~~~
애매하게 쪼끔 구입하기 그런 쪽파 신선하게 먹기, 그리고 산소 생성에도 +_+ 좋은
화분 농사, 홈가드닝~~~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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