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13년 초지일관 까칠묘생, 하악고양이,깜찍양의 봄날

적묘 2017. 2. 23. 08:00





햇살이 눈부시니


빛 한 조각을 눈에 담아보려


슬금슬금 옥상에 올라가봅니다.








제일 빨리 찾아온 봄은 역시나 매화






아직 화단은 황량할 뿐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차가운 화단







반쯤 마른 캣닙줄기를 뚝 끊어


건네주니






이제야 눈이 좀 반짝반짝 






낼름 낼름



이것이 봄의 맛인가~








뭔가 너무 궁금해서 

덥썩 올라와 옆자리를 차지한 동생이

마음에 들지 않은 깜찍양




보자마자 하악하악






이렇게 땡그랗게 눈을 뜨고








하악하악!!!



까칠하다!!!








하품은 입이 위로 올라가고 

눈이 감기는데


하악은 입이 옆으로 길게~

그리고 눈은 치켜뜨고!!!


뱀소리같은 하악하악










마무리는 깔끔하게









냉큼 화단을 뛰어내려가


문 앞에서 대기



열어라!! 문!!!!

집사!!!









안열어주면?


다시 +_+








무한 하악을 선사합니다 +_+


이것이 깜찍양이 살아온 묘생~


13년 동안 그렇게 이 집을 지배해온..????


어둠의 고양이 깜찍양입니다.










문이 열리면 쏙~~~들어가서

따뜻하고 포근하게



그렇게 겁많고 소심한 고양이가

이렇게 오래 같이 살고 있어서 



그저 고맙고, 가족이라고 후다다닥 안 숨고

느긋하게 있는 걸 아니까요.





후우...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해!!!








오빠 옆에서 따끈따끈하게 


잘 자는 것이 하루의 가장 큰 일과




이것이 바로 까칠소심 깜찍양이 살아온 13년의 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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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까칠한 고양이, 그러나 아빠에겐 따뜻합니다 +_+ 진정 아빠 고양이 인정!

 

2. 성격나쁜 고양이, 소심 까칠한 고양이!!! 그게 그 고양이의 성격이고, 매력인걸요~


3. 하악도 집안에서만 ^^;; 이렇게 초지일관 까칠까칠한 하악쟁이 묘생 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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