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옥상정원 3종세트와 햇살 가득한 캣닙

적묘 2013. 6. 27. 09:00


4층 옥상 정원의 뜨거운 햇살
따끈하게 뜨겁게

고양이도 사람도 녹아내리는
6월의 오후

지금 가장 그리운 시간
내 늙은 고양이들
턱시도 깜찍양 2005년생
노랑둥이 초롱군 2000년생
러시안블루 몽실양 2006년생

2010년의 6월 사진을 뒤적거려봅니다.




지금 리마는 예년보다 더 추운
6월 평균날씨 15도입니다.
평균 습도는 80% 이상

비가 오지 않는 사막형 바닷가 지역인 코스타인데도
습도만 높을 뿐이여서..;; 피부에 수분크림은 필수입니다.

문제는...습도가 높고
태양이 아예 뜨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감기가..콜록콜록

http://ko.thetimenow.com/weather/peru/lima

여행 하실 분들은 날씨 참고하세요 ^^


그러니 장마가 시작되었더라도
햇살이 간간히~ 있고

삼중 사중 벽과 냉난방, 온돌이 기본적으로 구비된
한국의 주택구조가 정말 그리운거죠~


비와 함께
쑤욱 웃자라는 캣닙더미도~


한가로이 마구 피어버리는
매력의 백합도


그 앞에 천연덕스레
드러누운 고양이들도


저 화분들 사이사이 벌레들은
못본 척하고...
그냥 고양이들이 드러누운 곳만 물로 깨끗이 청소합니다.


넌 잠이 오냐?
응??


화단 사이의 풀 숲에 있길 좋아하는
몽실양이 순간 점프..

러블 몽실양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갑자기 들이대기 때문에
웬만한 강아지정도로 사진 찍기 힘듭니다.


저때 저는 옥상 방에서
따끈따끈한 햇살 아래서
문을 열어 놓고 방안에 앉아서 셔터만 찰칵찰칵
 
그런 한가한 주말


막내야 움직이든 말든
제가 셔터를 누르든 말든

무심하게
한가로운 6월
따끈따끈 익어가는 고양이들이

전 언제나 그립답니다~


2013/05/27 - [적묘의 고양이]그제 초롱군과 2년 전 초롱군의 얼굴비교
2013/04/06 - [적묘의 고양이]그리운 3종세트, 인테리어 필수 요소
2012/12/30 - [적묘의 고양이]침대 위 절대비교우위는 노랑둥이
2012/12/12 - [적묘의 고양이]감정변화 단계,마녀 코스프레
2012/11/26 - [적묘의 고양이]3종세트, 마녀로 변신모드~
2012/09/18 -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3종세트와 해외여행 기념품
2012/09/28 - [적묘의 고양이]추묘들은 가을 햇살에 창가 필수요소

2012/11/23 - [적묘의 고양이]마녀 코스프레에 대한 체념과 거부
2012/11/21 - [적묘의 고양이]페루에서 데려온 막내고양이에 대한 반응탐구
2012/11/25 - [적묘의 고양이]조카님과 3종세트,그리고 마녀모자
2012/01/27 - [적묘의 고양이]같이 자기 전에 확인해 볼 것!!!
2012/03/21 - [적묘의 고양이]턱시도 고양이 깜찍양의 봄날 미스테리
2011/11/30 - [적묘의 타임머신] 아기에 대한 고양이들의 반응
2011/11/07 - [적묘의 고양이]조카님과 동갑내기 러시안 블루의 부비부비




3줄 요약

1. 제가 봉사활동으로 파견된 곳들이 대부분 건조한 여름, 습도높은 겨울이랍니다.

2. 그래서 한국의 습도높은 여름과 건조한 겨울이 살짝 그립네요.

3. 물론 가족들과 늙은 고양이 3종 세트들이 가장 보고 싶지요. 옆구리 쓰담쓰담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로긴하지 않아도 손가락 클릭하시면 추천된답니다

http://v.daum.net/my/lincat7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