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연휴에
언니가 부산에 간 김에
초롱군을 좀 찍어 달라고 부탁을 했답니다.
그래서 받은 따끈따끈한
몇일 전 사진 ^^
물론 아버지도 사진을 찍어주시긴 하는데
주로 3종세트 잠자는 사진이라서 ^^
이렇게 눈뜨고 얼굴 클로접~
얼짱 각도를 잘 안 찍어주시거든요 ㅎㅎ
항상 언니에게도
약간 긴장된 얼굴을 보여주는~
초롱군.
게다가 가끔씩만 찾아오는~
손님같은 언니와 조카님은
초롱군에게 반갑지 않은 상대
그래도
캣닙을 살짝~~~~
들이대니 조금 흥미를 가지는~초롱옹!!!
15살...
고양이 나이가 그렇지
사람나이로 치면 72살쯤이라지요
여기서부터는
2년 전
출국 하기 전에 담은
초롱군의 모습..
저에게 보여주는 한없이 늘어지는 모습..
긴장 따위 없습니다..ㅡㅡ;;;
게다가
예뻐보이는 얼굴 각도로 ㅎㅎ
브이라인을 살려줍니다!!!
같은 날의 브이라인 살린 사진
그냥 둥근 라인으로 찍은 사진
얼굴이 확!!! 차이가 나죠?
요때만 해도
눈꼽이 끼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진한 색은 아니었는데...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싶어도
기다려 달라고...
내가 언제 갈지 모르지만
그냥 좀 여유있게 있어달라고
그리고 건방지게 말해줬으면 해~~
나 그런 다리 건널 생각도 없으니 후딱 돌아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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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고양이도 얼짱각도로 찍어야 브이라인이 생긴답니다!!
2. 누가 찍느냐에 따라서 정말 표정이 달라지지요?
3. 언제든 돌아가면 또 이상한 냄새 묻혀왔다고 야옹야옹야옹할 초롱군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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