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조카님 변신은 무죄] 고양이는 딸기를 좋아해

적묘 2010. 12. 16. 14:18

고양이의 다양한 입맛은 익히 들어왔지만

초롱군의 딸기 사랑은

유난하답니다.


달콤한 딸기향이 나면 쪼르르르르르르
 
달려오는
 
귀여운 초롱군
이라고 쓰지만 실제론 무시무시한 집중도?


진리의 노랑둥이의 입에 물린 딸기!!!




그게 어느 정도냐면!!!

조카님이 너무너무 초롱군을 좋아하는 나머지




초롱군에게 접근할 때마다
초롱군이 어린 것은 싫다고
도망가거나 숨어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에 딸기가 있다면
날카로운 이빨이 보들보들한 딸기를 탐하게 되는거지요



누가 주든 간에..;;

아 그러고 보니..ㅡㅡ;;




초롱군은 딸기 주는 사람 아무나 따라가는거 아냐..ㅡㅡ;;


초롱군 납치작전은 딸기가 미끼? 쿠에~~~






조카님도 좋아하는

딸기

그래서 둘이 은근히 통하지 말입니다.





조카님이 사랑하는 분홍색




초롱군도 같이 놀고 싶어서

작은 방으로 와서 놀고 있는데




초롱군은 그렇게 쉬운 남자가 아녀요





까도묘..;;;

어린 것과 놀아주지 않아요






정말 진지한 까도묘..

스틱허따위와 함께 놀지 않아요



입 삐죽 삐죽..공격




이모..

초롱이가 드러누워버려!!!!




아 저 귀찮은 것...





어느새 잠옷으로 갈아입고 온 조카님은

초롱군의 뒤에서 접근 중입니다.

의지의 조카님!!!!




이렇게 하면
초롱이랑 같이 잘 수 있어요?

넹?




초롱군

백기 들었나염?





찍은 사진들을 보여달라고
조카님이 이모에게 다가오자

뒤쪽에선 원망 포스를 진하게 날려주네요..;;


초롱군 날 그렇게 보지 말아줘





결론..


조카님이 스스로 고양이가 되기로 결정..

이불 속에 함께 있어주지 않는 초롱군은 포기

창틀에 올라가 고양이로 변신..;;;





3줄 요약


1. 초롱군과 조카님을 낚는데는 딸기가 최고의 미끼!!!


2. 조카님의 눈이 높은 것은 이모 닮아서임
진리의 노랑둥이 짱!


3. 창틀에 올라가면 불안한 건 고양이나 조카나 다 마찬가지구나..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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