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슴츠레
넌 나만 바라봐
정상적이고 당연한
그 일상적인
날들이 그리워진다.
집을 떠나와
낯선 하늘 낯선 땅
낯선 사람들과 낯선 고양이들
익숙하지 않은 언어와
익숙하지 않은 음식
익숙하지 않은 날씨
내 방 창가엔
항상 고양이가 있고
따뜻한 햇살과
포근한 깔개가 있으면
항상 그 위엔 고명처럼 올라가 있는
너는 참으로 당연하고
가까이가도
눈을 돌리지 않는
터럭 하나 하나가
예쁘기도 하고
터럭 하나 하나가
짐이 되기도 하고
절대 털달린 짐승을
집안에선 못 키운다던
어머니를 홀딱 녹여
어느새 3종 세트가
안방 침대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에서 너는....
침대 위든 아래든
아....어디서든 진리의 노랑둥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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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양이 종류는 우리집 고양이!
2. 터럭 테러의 주범들이라기엔~ 제 머리카락도 만만찮아서..;;;
3. 발치에도 옆구리에도, 창가에도 책상 위에도..어디나 맞춤형 서비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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