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하는 건...부정...
1단계- 부정
예견치 못한 충격에 대한
자기방어로 볼수 있으며
마녀옷에 대한 혼란과 아픔을
이겨내고자 하는 단계
이건 아니야..
이건 내 현실이 아니야
난 그냥 남들이 노는 걸
지켜보는게 좋아
난 그들과는 달라!!!
2단계- 분노
분노의 타겟을
마녀옷이 아니라
타인이나
제3의 원인에게 돌리는 단계
가!!! 가란 말이야!!
널 만나고 되는게 하나도 없어!!!!
가!!!!!
이건 말도 안된다고..
왜 내가 이걸!!!
왜 내가 이런!!!
3단계- 협상
본인의 마녀옷을 인지하지만
인정하지 않고자 하며
이를 위해
신과 타협하고자 하는 단계
내가 착한 일을 하면
내가 좋은 고양이가 되면
더 열심히 그루밍을
해준다면!!!
나는 마녀옷을 벗을 수 있는거야!!!
4단계- 우울
마녀 옷에 대해서
현실을 직시하고
잃는 것과
헤어질 것을 안타까워하는
극도의 의기소침의 단계
그래..
나에겐 더이상
남은 것이 없어...
그러니 난...
떠날 꺼야
저 햇살 속으로!!
아무도 나를 찾지 못하는 그 곳으로!!!
5단계- 수용
이제 마녀옷을
완전히 받아들이면서
사진찍는 이를
생각할만큼 안정과
앞날의 소망까지 갖는 단계
그리고...포근한 이불 속으로
셔터 소리는 못 마땅해도
그냥 잠을 청할 정도로
익숙하게 수용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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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퀴블러-로스 모델(The Kübler-Ross model) 죽음수용 5단계 패러디.
2. 초롱군은 사실 옷입는 것에 꽤나 담담한 편이랍니다!!!
3. 꽃이불에 노랑둥이는 검은 마녀옷임에도 진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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