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페루]고양이는 따뜻한 창가에 앉아

연말행사와 투표
코이카 연말 캠페인에
 내년 수업 계획수립
활동 계획 및 물품고민 중

어느새 1년이 지나갑니다.
눈 앞의 집계약까지 정신없이...

기말고사 시험 출제는 아직도.ㅠ.ㅠ
아흑...

주말이면 더 바쁜 날입니다.
재외선거 투표하러 갑니다.

내일은 페루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

투표하러 가기 전에
남의 물건들 배달해주러..;;;
이젠 뭐... 도어 투 도어 서비스네요

시키면 배달도 해주는
친절한 적묘씨..;;;

잠깐 서서 그 익숙한 창가의 고양이들과 조우!

햇살도 꽃도 활짝

저 위의 높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노란 꽃비가

이렇게 한가득 쌓입니다.

겨우내 6개월도 넘긴 긴 시간
끊임없는 습도에 끝없는 우울한 하늘에
일어난 페인트 자국에도 상관없이

우아한 고양이들의 노랑 터럭과 잘 어울리는
노랑 꽃!

창 아래서 열심히 불렀습니다.
오오..눈이 마주치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만..;;
나만 그런거니?

민망해서
바닥의 노랑 꽃을 담아봅니다.

12월이 시작되면 온 거리가
이렇게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한가득
바닥엔 꽃이 한가득!

꽃은 잠깐 피지만
그리고 그만큼 또 기억은 오래 남습니다.
향기가 좋은 시간
아름다운 토론을 기대해 봅니다.

꽃은 바닥에 떨어져서
짓밟혀도 꽃이니까요.

꽃답게....
좋은 기억이 되고
또 다음 해 다시 피기를 바라는 것처럼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길..

신록이 가득한 리마의 주말
낡은 유럽차들이 아무렇지 않게 다니고
창가에 노랑둥이가 느긋한

어느 날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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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페루, 리마에서 숙제 완료~~12월 19일엔 다들 숙제하세요!

2. 노랑둥이들이 창가에서 노릇노릇~노랑 꽃잎이 살랑살랑~ 

3.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길, 지구 반대편에서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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