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어느새 지리했던
시끄러웠던
지붕 공사가 끝나고
새로운 지붕이 자리 잡았다..
옛 지붕은 애들이 숨을 데도 많았는데
걔네 다 어디갔을까 싶더니..
엇?
앞머리를 곱게 올려붙인
흰바탕 젖소 한마리가~
새 지붕을 보러 왔다!!!
헉..너무 변했나..
멍....
에비..넌 고양이지
멍멍이가 아니잖아!!!!
나?
그래 너!!!
글치..나 고양이지..
빨리 지붕 위 탐험을 +_+
엥?엥?
너 어디까지 가는거야!!!!
아아 걱정하지 마..돌아갈꺼야
왔던 길 그대로...
뒷발에 힘 딱 주고
응..조심조심...
아...
고양이가 참 살기 힘든 곳이야...
저쪽 주택가로...
넘어가는 걸 마냥 바라보고
초롱군은
창가에서 내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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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이걸 보고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란 영화가 나왔나요?
2. 창 안과 밖... 가끔 나가라고 등 떠밀어도 안나가는 초롱군.-ㅅ-+
3. 초롱군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온 것도 어느새 7년째군요~
동생도 둘이나 생길 줄 몰랐겠지..;;;
지붕위 고양이가 건강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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