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29

[적묘의 책읽기]사랑받지 않을 용기,페미니즘을 뒤흔드는 11가지 독설에 맞서다, 알리스 슈바르처

보수와 진보좌파와 우파혹은 좌익과 우익 자유주의와 현실주의 무언가를 양분할 수 있는 것에서페미니즘과 반페미니즘은 양분될 수 있을까? 사실, 페미니즘은 단 한번도 일치한 적이 없는포스트모더니즘적인 개념이다. 여성은 여성이란 이유로 뭉칠 수 없다.인종, 종교, 생활수준, 교육수준, 수입수준... 피부색이 같아도 국적이 같아도 집안 분위기에 따라서또 달라지는 것이 각각의 여성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현실 인식과 페미니즘에 대한 이미지 독일의 페미니스트 활동가알리스 슈바르처의 책입니다. 제목 좋네요... 사랑받지 않을 용기 그 어렵다는 +_+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다가 자아를 잃어버리는 여성들에 대한 광의의 우려와광의의 페미니즘인 인간, 그 자체로서의 존재조건. 사랑받지 않아도 인간이라는 것. 칸트의 말대..

[적묘의 고양이]옥상 정원에는 선인장이 가득! 여름의 문, 5월 정원

글로리아 공작선인장 하나하나 화려하게 피어나더니만이젠 마지막 꽃이 피었습니다. 봄 끝 무렵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선인장 꽃이랍니다. 봄 내내 기다렸던 이 뾰족한 선인장 꽃 꽃부리가 통통하게부풀어 오르는 시간 그리고 어느 순간 팡!!!! 이른 아침에 팡~~~ 터지듯이 열린답니다. 단 하루 사실, 반나절? 글로리아 공작이 활짝 열리는 순간 그 순간을 위해서 또 일년을 보냅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봄이 여름으로 넘어가는 중 계절이 오면순간이 오면 그때가 오면 뾰족한 가시가 가득한두툼한 잎에서 어찌 이런 고운 색의 꽃이 피어날까요 봄은 선인장에도 찾아옵니다. 애기애기 선인장도이렇게 예쁘게 자라는 다육이들~ 여름엔 더 쑥쑥 자라날 아이들~ 화단을 열심히 탐색 중인몽실양~ 폴짝 폴짝~~ 뜨거운 햇살 아래서묘피를 입고 ..

[적묘의 고양이]깜찍이와 청와대 찡찡이가 다른 점은 바로!!!

찡찡이도 검은 턱시도가면을 쓴 고양이 깜찍이도 같은데~ 뭐가 다른가요? 네 +_+ 깜찍이에게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 한쪽 입에 물고 있는 검은 물고기 모양의 점!!! 무려 13살의 나이!!! 찡찡이는 대략 10살!! 프로필 찾아보니 2012년 대선 당시 5살이었네요. 10살이나 11살..으아~ 달님 좋은 집사 +_+ 그리고 무엇보다 청와대 집사가 없습니다. 대신에 깜찍양에게는 캣닙박스를 조공하는캣닙화분 농사 짓는 집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루는 없지만 노랑둥이 18살 고양이 오빠 초롱군이 있습니다. 오빠가 캣닙 박스에 고개를 들이밀면 센스있는 집사는 +_+ 다른 캣닙 박스를 제공해줍니다. 박스를 지나가면... 센스있는 집사는 +_+ 캣닙을 슬슬 뿌려주고 한가로운 13살 고..

[적묘의 책읽기]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서거 8주기, 공존할줄 아는 시대

다시 한번.... 책을 펼쳐봅니다. 다시 한번 노래를 들어봅니다. 너무도 슬픈 노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vIlrJWm2UI 이 노래를 몇 번이고 들어봅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두사람입니다. 누군갈 사랑하는 일도 몹시도 미워하는 일도 모두 힘든 거라면 어차피 고된 거라면 사랑함이 옳지 않겠냐만 나는 그대가 밉고 또 밉고 또 미워서 고맙다는 말 대신 미안타는 말 대신 그대가 남겨둔 화분에 눈물을 뿌린다 Goodbye Mr. Trouble 남겨진 일들은 남은 자들의 것일 뿐 Goodbye Mr. Heartache (Lonely heart) 끝까지 살겠소 죽어도 살겠소 우리 살아서 그 모든 걸 보겠소 -신해철, Goodbye Mr. Trouble 마왕이 세상에 ..

[적묘의 고양이]최고의 선물은 박스!!!노묘3종세트, 초롱군 초상화

어슬렁 어슬렁 박스는 어디서나 진리!!! 이 박스엔 뭐뭐가 들었던가요? 오옷 이것은? 조카님의 선물!!!! 언니의 작품.. 노묘 3종세트네요~ 박스만이 선물이라며자리잡은 몽실양 바로 찍어서 언니에게 보내줬죠. 몽실이 넣어서 착불로 보내겠다고 +_+ 몽실양은 당장이라도 포장될 준비 완료!!! 닫기만 하면 되는데~~~ 깜찍양은? 박스에 관심이 있지만 막내 몽실양의 힘이 더 세기 때문에박스가 비길 기다릴 뿐!!! 옛다~~ 부직포 양인형!!! 역시나..;;; 무관심 그자체!!!! 슬쩍 들이밀어주니... 일단 +_+ 맛은 봅니다!!!! 그림도!!!!! 보세욧!!!!! 초상화 있는 몇 안되는 고양이 중 하나 아마 18살 고양이 중에선 정말 드믄 케이스일거야!!! 이모가 찍은 사진을 보고 조카가 그려준 초상화를 가진..

[적묘의 고양이]집사의 자괴감,코스트코 다녀온 후, 냥아치를 만나다!

올해는 계속 백조로 매진 중인지라... 통장이 바닥인데 그래도..ㅡㅡ;; 그나마 먹고 살아야하니까 코스트코 다녀왔는데이렇게 무섭게 시선이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뭔가..냄새가 났나? 시장에서 너무 비싸더라...인터넷도 비싸더라 역시 터키에서 천원주고 사먹어야 하는데백조는 그럴 수 없으니..ㅡㅡ;;; 그래도 그나마 저렴하게 나온코스트코에서 한통 집어왔어요. 907그램짜리가 카페드파리의 체리봉봉 한잔 가격이더라구요. 덥썩!!! 사야지!!! 설마..우리 애들이 체리에? 그럴리없죠 +_+ 바로 이거~~ 전기통닭구이~ 살이 많아서 보통은 이렇게해체작업을 합니다 +_+ 식가위 하나 들고!!! 살고기가 많은 닭을하나하나 뜯어내기 시작합니다. 위에서 하든 간에.. 아래에는 +_+ 냥아치들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냥..

[적묘의 고양이]마성의 캣닙박스, 낑긴다~집사야 박스가 작다

그러고 보니 캣닙 박스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수제 캣닙을 집에서 말리기 시작하면서부터~ 그전엔 그냥 말린 걸 주곤 했는데 싱그러운 캣닙을 말리면서 바스락거리는 말린 잎들이가득 흩어지는 것도 방지하면서 어느 순간 초롱군이 직접 들어가서셀프로 캣닙 샤워를 하더라구요~ 한 가득 끊어서말리면 진짜 한줌도 안나오는 캣닙 올해의 첫 캣닙은 싱그러운 5월!!! 차례대로 올라오는 고양이들 노묘 3종 세트가 꽤나 힘들게 계단을 하나씩 걸어 올라오게 만드는마성의 캣닙박스!!! 나이랑 상관없이 고양이 발은참 쪼그맣고 예쁘네요 빛의 속도는 아니지만신나게 올라오는 초롱군 벽에 있는 스티커 고양이들도올라오고 싶을 듯!!! 바싹 말려서 바삭바삭하게 가루로 만들려고 했더니 초롱군이 이미 +_+ 고개를 푹!!! 이거 좋은데 +_+ 급 ..

[적묘의 고양이]캣닙쿠션!!2017 케이펫페어,벡스코,반려동물산업박람회,지름신 영접

깜찍양이 좋아할 만한 것들 정말 많은 부스를... 케이펫페어에서 보고 너무너무 ...탐났지만 백수인 제가 뭘 하겠어요. 깜찍양을 저 부스에다 보내버리고 싶은 그런 기분적인 기분? 그 부스란 바로!!! 두둥.. 요런 곳이예요. 예전부터 어디 다니다가이런 고목들로 만든 거 보면 와..캣타워로 좋겠다 싶었는데.... 허허..이미...저집 고양이들은원목 가구에 캣타워에 해먹에...침대에.. 예쁜 삼색이랑 노랑 포인트 고양이가딩굴딩굴하는 사진을 보다가 무슨 이집 고양이들은 전생에 나라 구했냐고!!!!우리집 애들은 뭐냐면서... 원목가구 공예하시는 분이 가게에 들어온 고양이키우다가시작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손님도 많았는데폭풍 수다를..;;;; 오라버니 분은 요렇게 원목가구 동생분은 이렇게 캣닢쿠션이랑 여러가지 소품..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계단 오르락내리락, 봄날은 간다

계단을 몇번만 오르락 내리락 그렇게 봄은 흘러갑니다. 뉴스에..;;; 오늘부터 여름이 시작이래요.평균 기온이 팍 올라간답니다!!!! 봄이 흘러 꽃이 피고 지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왔다 갔다 슬리퍼없이 맨발로 걸어도바닥이 차게 느껴지지 않는 온도가 다른 빛 온도가 다른 바람온도가 다른 시간이 쌓여 여름으로 가는 문을열고 있습니다. 겨울 옷을 빨아 넣고겨울 이불을 꺼내 널고 겨우내 거실에 있던 화분들이 하나 둘 옥상으로 올라오고 고양이들도 하나 둘 옥상에 올라왔다가 또 쪼르르르르 통통 ~ 걸어내려가는 발걸음이예전처럼 빠르지 않아 셔터누르기 좋은...노묘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호페아나브룬펠시아 자스민향처럼 좋아요~자스민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보라색이 흰색으로 변하는 꽃가지과 식물입니다. 꽃말은.....

[적묘의 고양이]초여름 노란 꽃들 가득,러시안블루, 그리고 캣닙

햇살이 좋은 날 눈부시게 빛나는 노란 천사의 트럼펫 빛의 속도로 올라온 노랗게 피어나고 있는 노란 붓꽃도 한가득이고 가시 속에서 선인장꽃도 노랗게 피어납니다. 노란 희망을 그려봅니다. 가득 늘어진노란 엔젤트럼펫 아래에 우거진 푸른 빛 속에 12살 고양이가 있습니다. 애기 갈대의 새싹을 노리는회색 고양이의 만행 집 안에서 나오면 이렇게 싱그러운데 황사도 노랗고 미세먼지도 가득하더니봄비도 세차더라니 오랜만에 반짝 반짝 날씨가 좋아 유난히 기분이 좋은 그리고 급한 과제 발등의 불 몇개 꺼놓고 여유있는 시간이 좋은 지금 몽실양이 함께 해주는 것이 더 좋은 시간 고양이가 사상 처음으로 푸른집에 들어가고 3년 만에 세월호 기간제 교사가 순직 인정받고 고양이 쒼나요 빛의 속도로 코너링! 코너에는 캣닙들이 무럭무럭 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