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몇번만
오르락 내리락
그렇게 봄은 흘러갑니다.
뉴스에..;;; 오늘부터 여름이 시작이래요.
평균 기온이 팍 올라간답니다!!!!
봄이 흘러
꽃이 피고 지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왔다 갔다
슬리퍼없이 맨발로 걸어도
바닥이 차게 느껴지지 않는
온도가 다른 빛
온도가 다른 바람
온도가 다른 시간이 쌓여
여름으로 가는 문을
열고 있습니다.
겨울 옷을 빨아 넣고
겨울 이불을 꺼내 널고
겨우내 거실에 있던
화분들이 하나 둘 옥상으로 올라오고
고양이들도
하나 둘 옥상에 올라왔다가
또 쪼르르르르
통통 ~ 걸어내려가는 발걸음이
예전처럼 빠르지 않아
셔터누르기 좋은...노묘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호페아나브룬펠시아
자스민향처럼 좋아요~
자스민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보라색이 흰색으로 변하는 꽃
가지과 식물입니다.
꽃말은...빨리 키스해 주세요~
사랑초는 여름 내내 활짝 필 거고~
글로리아 공작선인장도
화려한 꽃을 연달아 피워냅니다.
6송이 정도 순차적으로 피었어요.
봄 끝즘 피어나는 글로리아 공작선인장까지 피었으니~~
이렇게 되면..진짜 봄날은 다 갔습니다!!!
진정 여름 시작!!!
방석이 시원한 깔개로 바뀌고~
고양이들이 느슨하게 냥모나이트를 말고 있는 걸 보면
진짜 봄날이 가고 있네요~~~
2017/04/12 - [적묘의 고양이]노묘에게 캣타워가 필요없는 이유,18살이란다~
2017/04/17 - [적묘의 고양이]노묘들에게 간식을 주는 이유, 늙어서 즐거움이란(feat,츄르)
2017/04/06 - [적묘의 고양이]날이 좋아서,5분 정원산책,월계수와 배꽃이 피었어요~
2017/03/27 - [적묘의 고양이]봄 실내 인테리어 필수요소,18살 고양이
2017/03/24 - [적묘의 고양이]현실남매,몽실양과 초롱군, 봄날 아침,꽃보다 고양이
2017/03/04 - [적묘의 고양이]숨은 고양이 찾기, 봄이구나 싶다.노묘 3종세트
2017/02/23 - [적묘의 고양이]13년 초지일관 까칠묘생, 하악고양이,깜찍양의 봄날
2017/02/04 - [적묘의 고양이]식탁 아래 필수요소,냥아치,혹은 부비트랩,노묘의 일상
2016/11/07 - [적묘의 고양이]천사의 나팔,Angel's Trumphet,몽실양이 피곤한 이유
3줄 요약
1. 봄날은 가고, 여름꽃은 다가옵니다~노묘들은 딩굴딩굴
2. 올해도 노묘 3종 세트가 뜨거운 여름 잘 보낼 수 있길!!!
3. pl6 번들렌즈가 또 조리개 사망..;; 사진 찍기 힘드네요.
'적묘의 일상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고양이]집사의 자괴감,코스트코 다녀온 후, 냥아치를 만나다! (6) | 2017.05.21 |
---|---|
[적묘의 고양이]마성의 캣닙박스, 낑긴다~집사야 박스가 작다 (2) | 2017.05.20 |
[적묘의 고양이]캣닙쿠션!!2017 케이펫페어,벡스코,반려동물산업박람회,지름신 영접 (0) | 2017.05.19 |
[적묘의 고양이]초여름 노란 꽃들 가득,러시안블루, 그리고 캣닙 (2) | 2017.05.16 |
[적묘의 고양이]벡스코,2017케이펫페어,아비시니안,Abyssinian ,산책 고양이,샬룻 (0) | 2017.05.15 |
[적묘의 고양이]가면놀이,선글라스 모양,HUPS,헙스 스크래처 후기 (0) | 2017.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