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식탁 아래 필수요소,냥아치,혹은 부비트랩,노묘의 일상

적묘 2017. 2. 4. 13:28





이제 힘이 딸리긴 하지만

그래도 첫째이고 오빠이기 때문에


초롱군이 간식을 직접 조르지 않으면

저희 집에선 따로 간식을 주지 않는 편이예요.


의사전달력이 아주 뛰어난 고양이랍니다.

초롱군은 매우 정확하게 야옹야옹하고

한국말 발음을 거의 완벽하게 해요.


그러다 보니 초롱군이 부엌에 등장하면

아무래도 살짝 긴장하게 되지요.








그런데 아무 말도 없이

조용히 식탁 아래에서


주온처럼 있으면?







게다가 눈치챌때까지 그냥 가만히...

이렇게....









마실 나올 때가 있답니다..;;



소파에서 자다 자다 지쳐서

너는 뭐하니~ 궁금할 때라던가


제가 커피랑 간식 먹고 있을 때라던가

궁금하다 나도 한입 다오라던가







아니면 그냥 와서 지긋이 바라보거나

발에 부비부비를 날리거나


꾹 물고 갈 때도 있고..;;


어쩌라고!!!!








아...아...


그윽해...




초롱아..뭐 줄까 +_+









요즘은 주로 딸기~


아니면 플레인 요플레나 치즈 한입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과일은 딸기류, 수박류, 복숭아, 바나나 등이 있습니다.







뭐든 주고 싶은 내 고양이


내 첫번째 고양이


늙은 고양이~~~~



이상하게 딸기를 좋아하는 요물~~~~









사실...그냥 이렇게 부엌 바닥에서

철푸덕




보일러 열선 지나가는 곳을 쫙 외우고 있어서

제일 따뜻한 식탁 옆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도...


그래도 뭐라도 줘야할거 같은 초롱군은

 무서운 부비트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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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초롱군이 가만히 와서 보는 건 그냥 내가 종종 초롱군을 가만히 보고 있는거랑 같은거야?

 

2. 현명한 주묘님...집사가 알아서 뭐라도 내오겠지 하고 지긋이 아이컨텍을..??


3. 진정한 부비트랩. 밤에 무심코 발에 치이면 진짜...나쁜 사람된 기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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