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턱시도 고양이, 냥아치 리틀맘은 젖몸살 중?

적묘 2016. 8. 29. 09:59







드디어 예쁜 얼굴을 담았지만

역시나...


냥아치는 냥아치...ㅡㅡ;;









캔들고 나가서

딱 뚜껑 뜯는 순간


우렁차게 야옹야옹






물그릇 헹구고 새로 물 담는 동안


슬쩍 눈치 보더니만








사진을 한번 찍어 볼까

오늘도 나올까 하고

미니 삼각대 달고 바닥에 놓고

밥이랑 캔 덜어서 섞기 시작하니









셔터 소리에 움찍






그러나 눈이 몰리기 시작 +_+


맛있는 냄새가 솔솔








신경쓰인다옹~



예쁘게 앞발 모아서 

식빵 구우면서


눈은 계속 손을 따라 오지요~









한걸음 물러서는 동안

냉큼 다가옴








후보정으로 밝게 하면 되지 하고

iso 올리고 찍었도..;;



캔을 탐하는 속도는 따라가지 못하네요.









마이쪙~~~~~








와구와구 와구...







비오는 거랑 

먼지 걱정되서



박스 안으로 밀어 넣고 한걸음 뒤로가니


다시  움찔하더니 다가와서 


열심히 또 먹어요.






아 젖몽우리 


젖몸살일까 


너무 신경 쓰여서


이거 찍으려고 카메라 들고 내려간거였는데

딱 포즈도 ...


아무래도 유선이 부은거 같아서

슬쩍 건드려보려다가..;;




그대로 스크래치 당했습니다...ㅡㅡ;;;






머리 스윽 귀 사이 살짝...

먹는데 마 콱... 건드리지 말라고..;;



지가 날 만지는 건 괜찮은데

내가  지를 만지는 건 안된답니다.


냥아치였어..진짜..ㅠㅠ


와서 밥내놓으라고 버럭버럭하고

움직이는거 하며

털결하며...건강상태가 좋아보이니까

꾸준히 밥 챙겨주면서


얼굴 볼 수 있으면 확인 한번씩 하려구요.







아무래도 수유 중 듯

약도 못 쓰고...그냥 자연치유로....

그냥 밥만 잘 먹고 풀어줘도 될텐데


금방 다시 털로 가려버리네요.

괜찮겠지?



갑자기 날 추워지고 비도 오는데

오늘도 밥 먹으러 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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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에게 책임감 느낄 필욘 없습니다. 연민이라도


2. 어제밤엔 삼색이 모녀 만났어요. 아주 우렁차게 버럭..;; 제가 만만했군요.


3. 집 주변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얼마나 많은지 보이네요.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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