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케네디 공원에서 고양이 밥주기~

적묘 2014. 7. 8. 07:30

 

이제 3달 남은 코이카 봉사단원 생활

 

집과 학교만 오가다가

가끔씩 다른 방향의 케네디공원에 가서

카메라로 신나게 셔터를 누르고, 고양이들을 보면서

얼마 남지 않은

타국의 스트레스들을 조심스레 풀어봅니다.

 

크게 빈부의 격차가 느껴지지 않는 지방과는 달리

리마는 정말 크고 바쁘고 시끄럽고

빈부격차가 큰 동네라서

사건 사고를 항상 조심해야 하거든요.

 

미라플로레스는 안전한 동네고 그 중에서도

http://goo.gl/maps/Zutk2

케네디 공원은 고양이도 많고, 여행자 거리가 있어서 더 안전한 편이거든요.

 

얼마전 오전엔 집주인 만나서 이야기 하고

오후엔 살짝 미라플로레스에서

할일도 있고 해서 겸사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미리 계획한대로 하루가 지나가면

참 좋지요.

 

미리 집에서 고양이전용 캔과 일회면 접시와 포크도 준비~

 

 

 

 

그리고 정말 배고픈 고양이들 찾기~

 

어떻게 찾냐구요?

 

눈을 두리번거리면서 배고파서

음식을 찾는 고양이들은 딱!!! 보입니다.

 

 

 

 

접시를 들이대도

배고프지 않은 고양이들은

그렇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답니다.

 

그러나 배고픈 고양이는~

 

 

 

 

이렇게!!!!

 

붕!!! 떠 올라

 

 

 

 

야무지게 앞발로 꽈악!!!

 

잡고 야금야금

 

 

 

 

뒤의 작은 고양이는

접시를 싹싹 핥아먹고 있네요~

 

 

 

 

뒷발로 직립보행해서

 

꼭꼭 씹어먹는 맛있는 캔!!!

 

 

 

 

 

 

역시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고양이들은

잘 먹고 세수도 잘하고 몸단장 깔끔하게 해서

 

얼굴도 몸도 깨끗하답니다.

 

 

배만 부르면

 

고양이들은 자기 몸을 충분히 단장하니까요.

 

그래서 눈에 눈꼽이 있거나 약간 지저분한 고양이들을

먼저 챙겨주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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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고양이 사료는 항상 주는 분들이 있으니까, 일부러 캔으로 한번 가져가 봤어요.

2. 지방은 심심하지만 안전한 느낌, 수도는 복잡하지만 볼곳, 갈 곳이 많답니다!


3. 밀어주기 위젯을 통해서 도움주신 분들께 꾸벅 감사의 말씀을!!!

 

 

♡ 사료에 비해서 너무 비싸서 캔은 잘 안사는데~ 역시 반응이 좋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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