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 용량을 다 합치면..
2.5테라 정도 되는데..
남의 디카로 찍은거 까지 하면..
2002년부터 사진이 있어요.
그 중에 니콘 3100으로 찍기 시작한 것이
2003년 중반부터
첫 디카의 기록들로
부산대 앞 고냥씨들 조금 올려봅니다.
종이박스를 이용하거나
종이를 펼쳐서 그 위에 주는 일이 많았어요
비닐 봉지에 사료를 넣어
흔들면
고양이들이 우르르르 오기까지.
약....4,5개월이 걸린 듯합니다.
당시엔 입시학원에서
언어영역을 가르치고 있었거든요.
맞은 편은 고시원이었고..
주변에 오가는 인간들이..
뱉은 침과 담배꽁초
던진 쓰레기 중에서..
예쁜 건 지붕위의 고양이들 뿐이었어요.
입시학원 강사라는 건..
2시나 3시 출근
그리고..
밤 10시나 11시 퇴근
애매한 저녁 시간..
이런 저런 걸 시도해 보았는데
이 국수를 고른 이유 또한..
이렇게 비닐에 담는 것보다
캔을 통채로 들고가는 것 보다
요렇게 담는게
세지도 않고
가방에 냄새도 덜 베니까
요런 용도로 ^^
한참 들고 다니면서
이렇게 고양이들 보이면 부어주고 그랬었죠
주차장 쪽에도 고양이들이 많았거든요
부산대 앞은 워낙에 술집과 식당이 많아서
약간의 공존이 이루어지는
상황이었어요.
그래도 길냥이 수명은...평균 3,4년
2004년 생인 이 고양이들은
지금 무지개 다리 너머서 배부르고
등 시원한 곳에서 딩굴딩굴하고 있겠지요
비 피할 곳 찾지 않아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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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한끼라도 챙겨주고 싶다는 마음이 중요하더라구요,
2. 지붕위 고양이와의 인연은 상당히 기네요!
3. 이때는 디시의 야옹이갤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더랬죠. 모두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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