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지붕위 고양이] 폭풍성장과 아기냥들의 근황

적묘 2011. 7. 27. 08:00


지붕 위에는 조금 변화가 있었어요

비어있던 공장 지붕이었는데

사무실이 들어오면서

새로 지붕에 에어컨 실외기가
그리고 옆집으로 이어지는 곳에도

실외기가 우두두두~~~~
뜨거운 지붕 위에 돌아가는 기계가 있으니
예전만큼 고양이들을 자주 보진 못해요





그래도 고양이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_+

저 꼬맹이 기억나시나요?





이 사진들이 뿌연 이유는
모기장을 못 열고 찍어서랍니다 ^^;;





모기장 열고 찍은 사진은 깨끗!


 

 망원을 있는대로 당겨 봅니다.

이렇게 주니어 삼색냥은 여자애라서
엄마랑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엄마의 동선을 따라 갸우뚱




엄마는 주차장 쪽으로 폴짝 내려갈 생각




빨리빨리

아기가 배워야합니다



도시의 삶은 냉혹하니까요



수컷 아기냥들에겐

세상은 좀더 차갑습니다.

영역이란 것은 한계가 있고
그 안에서 수컷들은 서열을 정해야 합니다.

저 아래쪽 주차장과 아파트 주변의 차들 아래로

아기냥들-이라고 쓰고 청소년냥이 되었다고 설명 ^^;;
초롱군 미니미와 미니젖소냥이 서로 열심히
하악하악 하면서 싸우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턱시도 냥이까지 가세해서

최근에 이 동네는 새로운 젊은 피들끼리 누가 남을 것인가와
기존 세력들의 영역 다툼이 가열차지는 듯!!!


그래도 어둠 속에서나마
얼굴 보여줘서 고맙고

차사고 안나고 살아있어서 다행입니다 ^^
그리고 가끔은 밝은 날 나와서 모델 좀 해달라고~~~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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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확실히 수컷들의 세계는 힘의 서열이 우선!!!

2. 삼색엄마냥과 주니어는 그래도 종종 보니까 맘이 놓여요~

3. 요즘은 저 파란 지붕쪽에 사료를 놓아둔답니다 ^^

http://v.daum.net/my/linca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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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들 사료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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