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지붕위 고양이] 먹튀와 안습사진 종결자 등극

적묘 2011. 7. 5. 07:30



요즘 제 사진의 퀄리티가

자꾸 바닥으로 가는 건..

모델들 탓이라고 우겨보고 싶사와요.ㅠㅠ

3층에서 2층 지붕 내려찍는 것도 힘들구만..;;


일단 얼굴 보는것 자체가 너무나 진귀한 일..ㅜㅜ




우중충한 날씨에

저쪽에서 걷고 있는 삼색엄마냥 발견 자체도 힘들고~






기껏 보내주신 사료를

몇번이나 투척해도~~~


지난번 주문한 사료 거의 다 떨어져서
좀 아껴서 투척하던 중

와서 신나게 또 뿌려주었지요.

하루에 3식 제공 +_+




대체..

이 꼬맹이는 언제 등장하는지도 모르게

쑥 튀어나와요.





크..


결혼 전에 손가락 끝에 물한방울 안 묻히게 해주겠어

라는 맹세를 지키는 거냐..ㅡㅡ;;;





질척한 빗물 길이 싫어

망설이면서도







지붕 이쪽까지~~~




사료는..ㅜㅜ

왜 본 척도 안하는건데!!!





물고 가란 말이닷..;;;





역시..;;

비 그쳤다고 좋아라 3식 제공했더니..

배가 불렀군요..ㅡㅡ;;;




근데 삼색주니어는 어디있냐구요??

사료 던지는 소리에 빛의 속도로 다시..;;
저쪽으로 가서 숨어버렸어요..ㅠㅠ





신나게 사료파티를 한 것은

한! 밤! 중!!!




크으...

내장 플래쉬인데

안 터지는 거예요..;;
그래서 렌즈를 수동으로 맞춰 놓고


밖에 완전 깜깜하니까
그냥 감으로 초점 필터 돌려서


찍었더니..

외계묘???




방사능빗물도 할짝 거리고

여기저기 떨어져있는 사료니 간식이니 주워 먹고




플래시엔 또 별로 안 놀래는 신기한 고양이들..;;

잘 보니 세마리!!!!

실제론..;; 플래시 터트리기 전엔 고양이가 어디있는지도 안 보인답니다.

그래서 앵글이 다 이모냥..ㅠㅠ




어제는 조금 이른 저녁에 왔더라구요.




미친 듯이 사료 봉지 만들어서 투하!!!

겸사 카메라도 망원렌즈 끼워서

열심히 땡겨보는데!!!!!




해가 지면...

모든 게임은 끝나는 거죠...


후우...

남은 건 안습사진 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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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합의 보고 싶습니다.ㅠㅠ 사료를 제공할 테니..밝을 때 와라!!!

2. 빛과 앵글을 포기한 막장 안습사진 종결자가 되어갑니다..ㅠㅠ

3. 아무리 봐도 저 노랑둥이는 삼색엄마냥의 애인인 듯...

http://v.daum.net/my/linca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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