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사진의 퀄리티가
자꾸 바닥으로 가는 건..
모델들 탓이라고 우겨보고 싶사와요.ㅠㅠ
3층에서 2층 지붕 내려찍는 것도 힘들구만..;;
일단 얼굴 보는것 자체가 너무나 진귀한 일..ㅜㅜ
우중충한 날씨에
저쪽에서 걷고 있는 삼색엄마냥 발견 자체도 힘들고~
기껏 보내주신 사료를
몇번이나 투척해도~~~
지난번 주문한 사료 거의 다 떨어져서
좀 아껴서 투척하던 중
와서 신나게 또 뿌려주었지요.
하루에 3식 제공 +_+
대체..
이 꼬맹이는 언제 등장하는지도 모르게
쑥 튀어나와요.
크..
결혼 전에 손가락 끝에 물한방울 안 묻히게 해주겠어
라는 맹세를 지키는 거냐..ㅡㅡ;;;
질척한 빗물 길이 싫어
망설이면서도
지붕 이쪽까지~~~
사료는..ㅜㅜ
왜 본 척도 안하는건데!!!
물고 가란 말이닷..;;;
역시..;;
비 그쳤다고 좋아라 3식 제공했더니..
배가 불렀군요..ㅡㅡ;;;
근데 삼색주니어는 어디있냐구요??
사료 던지는 소리에 빛의 속도로 다시..;;
저쪽으로 가서 숨어버렸어요..ㅠㅠ
신나게 사료파티를 한 것은
한! 밤! 중!!!
크으...
내장 플래쉬인데
안 터지는 거예요..;;
그래서 렌즈를 수동으로 맞춰 놓고
밖에 완전 깜깜하니까
그냥 감으로 초점 필터 돌려서
찍었더니..
외계묘???
방사능빗물도 할짝 거리고
여기저기 떨어져있는 사료니 간식이니 주워 먹고
플래시엔 또 별로 안 놀래는 신기한 고양이들..;;
잘 보니 세마리!!!!
실제론..;; 플래시 터트리기 전엔 고양이가 어디있는지도 안 보인답니다.
그래서 앵글이 다 이모냥..ㅠㅠ
어제는 조금 이른 저녁에 왔더라구요.
미친 듯이 사료 봉지 만들어서 투하!!!
겸사 카메라도 망원렌즈 끼워서
열심히 땡겨보는데!!!!!
해가 지면...
모든 게임은 끝나는 거죠...
후우...
남은 건 안습사진 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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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의 보고 싶습니다.ㅠㅠ 사료를 제공할 테니..밝을 때 와라!!!
2. 빛과 앵글을 포기한 막장 안습사진 종결자가 되어갑니다..ㅠㅠ
3. 아무리 봐도 저 노랑둥이는 삼색엄마냥의 애인인 듯...
http://v.daum.net/my/linca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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