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지붕위 노란고양이] 해줄 수 있으니까

적묘 2011. 7. 7. 07:30


저 멀리

노랑둥이가 웅크리고 있다

낮인데!!!

밝은데.....





꼼짝을 안하고 있길래

빨리 렌즈를 바꿔 끼우고

창문을 열고

야옹




평소 같으면 화들짝 놀라




저쪽으로 훌쩍 뛰어갈 녀석이

오히려 몸을 늘어뜨리고 휴식을 취한다..





어느새 자리를 옮긴

노랑둥이







근데 노랑둥이 발이 이상하다..;;




살짝 눈치 보더니







휙 몸을 돌린다..




던져 놓은 사료봉지는

어느새 살짝 뜯어 먹고는..;;;



절룩거리며 발을 옮긴다..

너에게 밥을 줄 수 있으니까

쉴 곳은 주지 못해도

한끼는 굶지 않을 수 있으니까



위태위태한 너의 일상이

언제쯤 여유로운 하루가 될까...




3줄 요약

1. 편한 휴식은 못 주지만, 밥한끼는 줄 수 있으니까..해줄 수 있으니까..

2. 발은 왜 다친거야..ㅠㅠ 지붕에서 미끄러진건 아니겠지? 넌 고양이잖아!!!

3. 또 언제 볼 수 있는거니? 응?

http://v.daum.net/my/linca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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