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러시안블루는 캣닙 반응 늦나요??

적묘 2011. 7. 8. 07:30


드디어!!!

6살이 된 어느 여름날!!

장마 한 가운데 햇살이 샐쭉히 비추던 그날..

몽실양!!!

캣닙에 온몸을 맡기고 딩굴 딩굴~~~




사실 초롱 오빠가 신나게 가지고 놀던 것을!!!

초롱군이 슬~~~ 자리에서 일어나자



어라라라라라라?





갑자기 온몸으로 딩굴딩굴 모드!!!




잠깐 정신을 차렸어요!!!!





어이없는 초롱오빠!!!!

너님 지금 뭐하냐?




그러나 몽실양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요!!!!



지금 이순간!!!!

온 몸을 감싸는 짙은 캣닙향만!!!!






길다란 줄기채 물어서 잘근잘근!!!




눈은 풀리고..;;

온 몸은 바스락거리는 말린 캣닙이 가득~~~




그리고 조용히 바라보고 있는 깜찍양..;;;

너 끝나면 언니 차례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새는 줄 모른다더니..;;;

6년 만에 캣닙 맛을 알다뉘!!!!!




2011/07/06 - [적묘의 캣닙이야기] 에로에로~고양이 여름 보양식

한동안...

몽실양은 바닥청소..;; 굴러댕기기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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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몽실양 급 버닝에 캣닙 좋아라 하는 깜찍양도 외면했답니다.ㅡㅡ;;

2. 러시안 블루 캣닙에 관심이 없다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러블 키우는 분들 그런가요?

3. 햇살에 캣닙 위를 굴러댕기는 고양이는 정말 보약입니다!!!

http://v.daum.net/my/linca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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