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일이 정해졌다고 하네요
7월 중순 경부터 전체적으로 다...철거
칠지도님도 이사날짜 정해지고...
바닥공사 들어갈 모양이예요.
문득..문득..놀라는 것이
옛 사진에서
지금을 볼 때..
2011/04/28 - [철거촌 턱시도 고양이] 나는 전설이다
얘가 같은 애 맞죠???
눈이 많이 내렸던 겨울입니다.
제가 작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베트남에 있었으니
아마도 2009년 새해 전후 사진일거예요.
눈이 무척이나 많이 내렸던 날들...
그래도 아직 골목엔 사람들이 살고
눈을 쓸어 길을 만들고
여기저기
방학이라 집으로 간 자취생들의 흔적이
남아 있네요
흰 양말 발가락이 고대로 눈에 시린다
그래서 방학이 더 힘든
대학가 근처 길냥이들
연속되는 눈에
발도 손도 얼음장
언 바닥에 딱딱한 사료 몇알
그대로 폴짝!!!
그 사이에
눈 없는 문 앞 빈통에다가
사료를 채워 주고~
좀 편히 먹으라 놔두고
동네 한바퀴 돌아본다
역시.. 대학 근처가 살기 좋았는데 그지..
눈이 와도 비가 와도
항상 밥 챙겨주는 따뜻함이 있었으니까...
이제 나도 이 버스를 탈일이 없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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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그냥 한번이라도 한끼 먹는거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2. 눈은 다 녹았지만 장마가 시작되고, 갈 곳은 없고
3. 그래도 우리..한 3년 본 사이네~ 묘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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