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삼색 길고양이, 사료셔틀을 찾아오다

적묘 2016. 7. 20. 08:00




어두운 저녁에 밥만 주고 들어오곤 하다가

캣닙 택배 보내고 낮에 야옹하는 소리에 들여다 보니


역시나 우리집 차 밑에 종종 오는 

그 삼색이


한달 사이에 쑤욱 커버렸어요




급히 뛰어 올라가

반도 채 남지 않은 사료통을 들고 

다시 뛰어내려옵니다.


그릇이 어디있는지 안보여서

급히 영화 홍보지 깔고 사료 부어줌




그래도 몇번 봤다고

어찌나 반갑게 다가오는지


올라가서 카메라도 챙겨서 내려왔습니다.




근데....


설마....너 삼색냥 배가 왜 이리 볼록?




저 뒤의 터프해 보이는 

젖소무늬 고양이는

계속해서 지켜보고 

맴도는 중






배 고플텐데

이 사료를 한번 다 비울 때까지

뒤에서 계속 바라보기만...





식빵 딱 굽고 있습니다.


사실은 한번 와서 한입 먹으려고 했는데

다시 삼색냥이 다가오니까

슬 비켜주더라구요


진짜...보호자 +_+




정말..애기 아빠인 걸까.....





삼색냥은 아구아구 정신없이

사료만 계속 먹고


아무래도 영양분 적은 저가형 사료보다는

단백질 함량 높은 걸 줘야겠다 싶어서





코스트코 사료 섞어주니 또 야금야금

더 신나네요.




근데 계속...저 배가 신경 쓰입니다..;;

아직 아기인데 



그릇 찾아서 옮겨주고

항공샷 한 컷..


역시~~~~ 폭으로 넓어보여요..ㅠㅠ


반복되는 길 위의 생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무한한 고민 끝에 

사료 셔틀 밖에 못해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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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에게 책임감 느낄 필욘 없습니다. 연민만....


2. 제가 가난한만큼, 나눠 먹을 줄 아니까요..사료 열심히 퍼다줍니다.


3. 몇 번 봤다고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삼색냥이. 정말 임신일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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