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와 세계날씨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열대우림 기후에 가까워지면서
습하고 끈끈한 더위에
털코트 입은 노묘들은 몸이 더 무거워 집니다.
노묘님들의 발랄함을 위해서
개다래나무와 함께
고양이 향정신성 물질 중 하나
고양이 마약계의 양대 산맥
캣닙을 열심히 키우고 있죠.
장마가 지나고 더워지면
훅 웃자랍니다.
큰 잎들은 좀 솎아내서
1차로 말려주고
꽃은 보고 있다가
이렇게 씨가 까맣게 익어가면
가위로 똑 잘라주세요.
화분 세 개에 키웠는데
계속해서 솎아낸다 생각하면서
잘라주면 됩니다.
꽃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잎도 계속해서 새로 나거든요.
아마 가을까진 괜찮을거예요.
이렇게 박스에~
종이를 깔아주는 것이 좋아요.
완전히 마른 다음에
씨가 떨어지면 그걸 모아서 다음에 또 심을 건데
개박하 허브씨는 정말 작거든요.
웃자란 큰 잎사귀들은
요렇게 따로 말려줍니다.
비틀지 말고
그냥 하나씩 가위로 잘라줬어요.
옆에 작은 잎들이 올라오니까
자리 내준다는 기분으로 잘라주면 됩니다.
이건 지난 번에 말렸던 것
요건 서울에 올라갈 때 친구한테 선물로 가져갔어요.
무려 유기농 수제 캣닙가루~
이렇게 바삭하게 마르면
손으로 살짝 만지면
그냥 바스라집니다.
수분이 많은 풀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주묘님들 반응~~~
막내도 어느덧 11살
몽실양은 정말 어렸을 땐 전혀 반응 안했는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온 몸에 상쾌한 향긋함을 폴폴 풍기는
이 향은 뭐더라~
하면서 졸다가 눈을 번쩍 뜬 깜찍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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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깻잎이 아닙니다. 캣닙은 영어명, 개박하가 우리말!
2. 고양이에게는 향정신성 흥분물질..사람에게는 수면유도하는 허브차랍니다.
3. 이렇게 만듭니다~ 수제 캣닙가루 한번 만들어 보아요!!!
간식도 떨어져가니....캣닙가루로 애들 달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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